최종병기그녀 OVA -Another Love Song-

최종병기그녀 OVA -Another Love Song- VOL 1/2 (最終兵器彼女 Another love song)
원작 : 다카하시 신
발매 : 2005.7
http://www.saikano.net/

보고 말았습니다. 최종병기그녀 OVA.
내용은 TV판의 이야기지만, 시점이 슈지가 아닌 치세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TV판에서 나오지 않았던, 슈지에겐 말할 수 없는 치세가 혼자 품고 있는 괴로움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TV판에서 나오지 않았던 최종병기 실험 프로토타입인 여군 [미즈키]가 아직 불안정한 치세의 정신과 싱크로 되어, 그런 치세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지요... TV판에서 나오지 않았던 여러 설정들이나 뒷 이야기들도 나오니 팬들은 만족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이 작품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대체 누구랑 싸우는건지도 모르겠고.(연합군이나 영어를 쓰는 녀석들과 싸우고 있는 듯 한데.. 미국이냐?) 왜 치세는 공격해 오는 자들과만 싸우고, 직접 공격해 가지 않는건지도 의문이고. (치세가 가서 한방 쓸어버리면 원초가 끝이니 모두 끝일것 같은데. 지구도 파멸시킬 힘이니까 말이죠. 외계인과 싸우는건가.) 이래저래 애매한 설정들이 많죠. 어쨌든 확실히 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저도 마지막의 치세의 안타까운 독백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미즈키 중사의 모습에는 정말 찡-함을 느끼더군요. 성우인 오리카사 후미코 씨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도 마음을 에리고 말이죠.^^; 참고로 치세의 성우는 오리카사 후미코. 미즈키의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 테츠의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였습니다. 최종병기그녀가 실사판으로 제작중이라고 하죠. 실사판은 별로 보고 싶지 않군요. 흠.

간략(공식 홈페이지에서..) : 원작은 소학관 [빅 코믹 스피릿츠]에서 2001년 1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연재되어 코믹스는 전 7권 합계 350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 많은 팬들의 애니메이션 화 요청에, 연재종료 후 TV시리즈 방영개시. 그 독자의 세계관과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가 반향을 부르고, 원작, 애니 팬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빠져들게 했다. 그리고 이 여름, 실사판과의 최강타이업으로 팬 희망의 OVA화가 실현. 전혀 새로운 [사이카노]가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을 매료할 것이 틀림없다.

최종병기는 하나만이 아니었다... 원작자 타카하시 신이 그려낸 캐릭터 [미즈키]가 등장. 그녀는 대체 누구이며, 어째서 최종병기가 되었는가? 원작, TV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테츠]와의 관계 등, 그녀의 과거가 그려지면서 진실이 명확하게 된다. 더욱더 안타까움을 더한 러브스토리와, 한때의 [사이카노]시리즈가 아닌, 또 다른 세계가 그려진다.

원작.애니 함께 지금까지의 [사이카노]의 세계는 주인공 [슈지]의 눈으로 이야기를 그려왔다. 이번의 오리지널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치세]의 눈에서 이야기가 그려진다. 치세가 전장에서 본것, 느끼고 있던 것이 확실히 드러난다. 또, 지금까지는 없었던 시선의 전투신, 액션신이 가능하게 되어, 보다 과격한 이야기를 올려낸다.

최종병기 프로토타입 으로 태어난 미즈키. 원래 군인으로, 테츠의 상관이었던 그녀. 보통의 고교생인 치세가 자신보다 스펙이 높은 최종병기임을 알고 고뇌하고 그녀와 충돌하지만... 같은 고민을 공유하는 최종병기들 밖에 알수없는 감정이 그녀들을 이어간다. 기본적으로 러브스토리가 깔아지지만, 최종병기로 된 자의 슬픔이 안타까움을 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