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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上) /by 오노 후유미

by 춘양 2005. 12. 21.
십이국기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上)
十二国記 -月の影 影の海-(上)

작자 : 小野不由美 원화 : 山田章博
발행일 : 1992년 6월 20일
문고 : 화이트하트


이야기 내용 : "당신은 나의 주인, 당신을 맞이하러 왔습니다." 학교에 케이키라는 이름의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요코를 데려갔다. 바다에 비치는 달빛을 넘어 도착한 곳은 지도에는 없는 나라. 그리고 그곳에서 요코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평화로운 풍경과는 전혀 다른, 어둠에서 뛰쳐나온 이형의 괴수들과의 싸움이었다. "어째서, 나를 여기로 데려온거야?" 요코를 이계로 부른것은 누구인가? 돌아갈수 없는 요코의 고독한 여행이 지금 시작한다!

몇년전에 애니메이션 화 되었던 십이국기 시리즈 소설의 가장 처음 판입니다.
NT소설로 현재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전에 미리 일본원판으로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상하권만 사뒀고 계--속 안 읽다가 최근 전철, 버스 다니면서 틈틈히 읽었더니 다 읽어 버렸군요. 지금은 [하]권 중반쯤 읽었음.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내용은 다 알겠죠... 일본의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나카지마 요코]라는 소녀가 어느날 갑자기 금발머리에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케이키]라는 자에게 위험이 닥쳐온다며 자신과 함께 가자고 합니다. 요코는 아무것도 모른채 상황에 흘러가 결국은 현실세계와는 다른 십이국기의 세계로 날아오게 되죠. 도중에 케이키는 사라져 버리고, 남은 요마들도 흩어져 버리고 요코 혼자 남습니다. 자신을 주인이라고 부르며 지키겠다더니 낯선 세계에 요코 혼자 버리고 찾아오지 않는 케이키 들.. 요코는 그가 준 보검만을 의지하면서 습격해 오는 요마들과 싸우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상권은 그야말로.. 요코의 수난시대..(-ㅅ-);
끊임없이 습격해 오는 요마들과 인간들 역시 믿었던 요코를 모두 배신합니다. 믿었던 아주머니는 요코를 팔아넘기려고 했고, 믿었던 해객(요코처럼 다른세계에서 온 인간) 할아버지 역시 요코의 짐을 훔쳐서 도망가 버립니다. 이후 사람을 믿지 않으리라.. 여긴데다가 국가 병사들 역시 요코를 잡아가려고 안달을 하는군요. 본능적으로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내용이 상권의 전부입니다.
후권은 요코가 라크슌을 만나 그녀가 이곳에 온 이유와 현실을 정확히 잡아가게 되지만요.^^ 라크슌은 역시 좋습니다. 하권 이야기지만, 라크슌 대사를 읽을때마다 왜 머리속에 스즈무라 켄이치 씨의 목소리가 겹쳐지는 걸까요~ (>_<) 하여튼 라크슌 굉장히 좋아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애니메이션에선 요코의 친구 2명이 같이 이 십이국기 세계에 오게 되죠. 그러면서 내용을 약간 변화시켜 놓아서 요코는 그들에게 의지하면서도 좋은 사람들도 만나는 등 라크슌을 만나기 전에도 하여튼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는 느낌이었지만, 소설에서는 정말 그야말로 참혹한 전투, 배신 밖에 없다는 느낌입니다.
아직도 이 소설 나오고 있는건지 이젠 관심밖의 소설입니다만..(-ㅅ-);;; 어쨌든 사둔 책은 다 읽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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