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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PS2] 방과후의 LOVE BEAT

by 춘양 2006. 1. 21.
放課後のLove Beat
장르 : 여성향 연애 ADV X 라이브
발매 : D3 PUBLISHER
발매일 : 2004년 6월 10일
기종 : PLAYSTATION 2
개인적인 평가 : 50/100 맘에 든 캐릭터 : 카이토

D3에서 나온 여성향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심플2000 시리즈로 싸게 나와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 : 주인공은 [아오바다이] 학원에 전학온 첫날, 학원 안에서 미아가 되어 버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교실에서 시끄러운 밴드의 연주가 들려오는 것을 듣는다. 연주하고 있던 것은 학원 안에서 결성된 고교생 밴드 [세실리아]였다. 클래식 음악밖에 모르던 당신은 그 음악에 충격을 받는다. 그런 세실리아와의 충격적인 만남으로부터 수일 후, 당신은 어떤 일로부터 세실리아의 멤버로부터 작곡의뢰를 받게 된다..

주인공 히비키 루카(이름 변경 가능)는 음대부속 고등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어느날 자신의 꿈에 회의를 느끼고 훌쩍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음악과는 떨어져 보려 했던 그녀였지만, 전학 첫날 [세실리아]라는 학원 안의 비공식 밴드와 만나고 그녀의 음악적 재능에 눈치챈 세실리아가 작곡을 부탁하면서 함께 지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의 주제는 고교생 아마추어 락 밴드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략 캐릭터도 밴드 세실리아의 멤버 4명이 전부.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은 리듬 시스템을 게임에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오른쪽처럼 아래에 패드의 4개 중의 하나가 나오고, 리듬에 맞춰서 제때 제때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연속으로 리듬비트를 성공시키면 LOVEBEAT 게이지가 상승하고 숫자도 올라가게 됩니다. 게임의 방향 역시 이 리듬게임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트루엔딩과 해피엔딩의 두가지 루트로 나눠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게임 결과가 S,A 면 밴드중심 스토리로, B,C면 연애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D가 나오면 처음부터 다시 게임을 해야 하니 주의!! 그러나 솔직히 쉽습니다. 너무 못하지 않으면 왠만한 경우 C는 나오고, 한번 클리어 하면 숨겨진 스틱기술로 퍼펙트 클리어 할 수 있거든요....

그러나 솔직히 이 게임... 재미없습니다.
너무 이벤트가 공통되었어요. 한사람에 정해진 특별한 이벤트가 거의 없고, 어느 캐릭터를 공략하든간에 똑같은 이벤트가 나오고 똑같은 대사인데 목소리만 다른 형태가 나타납니다.

제일 짜증났던 병원 이벤트.. 차라리 그냥 죽어~!! (-ㅅ-);

위의 그림은 투르 엔딩에서 꼭! 거쳐야 하는 [중요한 오디션 전에 사고나서 다쳤다] 이벤트입니다만... 정말 쓸데없습니다. 주인공이 좋아하게 되는 녀석은 꼭 이렇게 차에 받혀서 병원신세를 지고 혼수상태가 되었다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 바로 밴드 시작하더군요. 저주의 주인공.. (-ㅅ-); 이 외에도 해피엔딩 루트에서도 라이벌 밴드 [카무이]의 [아키라]라는 캐릭터에 OTL... 참 불쌍한 캐릭터 만들어 놓았더군요. 주인공이 좋아하는 녀석을 좋아하고 질투해야만 하는 슬픈 운명이여...;;
하여튼 모든 캐릭터가 다 같은 이벤트에 같은 대사니 재미가 있을리가 없죠. 특별난 무언가도 없고. 그림이 특출나게 멋있지도 않고. (원화는 리플의 알 그리신 분이더군요.) 그야말로 심플2000 여성향 시리즈 첫번째 작인 [유리의 숲]이 생각나는 전개더군요. 그것도 이벤트가 다 똑같거든요... 가장 중요한 캐릭터 이벤트에 너무나 무신경하게 만들었다는 느낌. 그러나 리듬게임은 그런대로 재밌습니다. 그러나 역시 많이 하다보면 너무 손에 익어서 재미가 떨어짐...

어쨌든 캐릭터마다 시나리오가 다 똑같습니다. 다른것은 단 하나. 처음에 주인공에게 접근할때의 행동들 뿐. 게다가 CG는 왜이렇게 키스신만 쓸데없이 많은건지. 키스신은 하나면 충분하다고!! 거기다 마을축제(...) 키스신은 그야말로 어이없음의 극치. 그래도 카이토가 가장 맘에 든 이유는 성우가 이시다 아키라 씨니까. (-ㅅ-);;;;
뭐 그런 이유로 모든 캐릭터를 클리어 하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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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같은 학년이고 1명만 선배라는 것이 맘에 안듬. 한명은 1학년도 있고, 실력은 상당한데 성격이 좀 안좋다던가 하는 삐딱한 녀석도 나와줬으면 했건만. 결국은 이벤트와 대사가 똑같으니 캐릭터 성격도 하나로 통일되어 버린것 같은 느낌. (-ㅅ-);; 이렇게 쓰다보니 참 성의없는 게임같음.. 재미있었던 건 리듬게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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