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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PS2] 머나먼 시공속에서 -팔엽초- / 나머지 정리

by 춘양 2006. 2. 17.
나머지에 해당하는 것은 천,지의 현무/ 천,지의 백호/ 아크람/ 후지히메 입니다.
길어서 제목에는 붙일수가 없군요.

모든 캐릭터의 엔딩을 보면 [팔엽 현대판 버젼]의 CG가 나오며 캐릭터들이 한마디씩 전부 봐줘서 고맙다는 대사를 하는군요. 그래.. 너희들 엔딩 보느라 무지 힘들었다. (-ㅅ-); 무엇보다 이 게임 플레이 시간을 다 합치면 40시간도 넘어갈것 같다는. 이벤트도 계~속 스킵버튼 누르고 전투도 최소한으로 잡아도 최저 6시간은 걸리는 엄청난 분량과 불편한 스킵 시스템. 나중에는 지겨워져서 캐릭터들 대사도 보는둥 마는둥 해서 그들에게 좀 미안하기도. ^^;
모두 클리어하면 오마케에 짧은 이야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모든것이 끝나고 현대에 돌아가거나 쿄우에 남은 주인공. 그런 그녀가 갑자기 쿄우로 소환됩니다. 이유는 4방의 부적을 다시 돌려놓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정말 짧은 이야기이고 그다지 재미도 없더군요. 거기다가 캐릭터들끼리 내용이 상당히 겹쳐집니다. 결국 한 4명쯤 하다보니까 지겨워서 못해먹겠더군요. 오마케가 좀 성의없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나. (-ㅅ-);

그리고 추가하는 오프닝/엔딩 이야기. PS2판 오프닝은 PS판 오프닝과는 달라졌습니다. 오프닝 화면은 애니메이션 팔엽초 오프닝을 그대로 갔다 썼더군요. 그러나 노래는 성우분들이 부른 그 오프닝이 아니라, 그대로 PS판 오프닝 음악. 언밸런스하면서도 미묘하게 맞는 그 조화가 아스트랄... 그리고 엔딩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엔딩은 PS판과도, 애니판과도 전혀 틀립니다. 방식으로는 애니판 엔딩처럼 화보집에 있었던 그림들이 차례차례로 흘러나오는 형식이고, 노래는 새로운 음악. 역시 가수는 없고 반주만 주르르르...


나이는 19살. 언제나 자신의 의무를 중요시하며, 성실하고, 쿄우를 지키기 위해 목숨마저 마다하지 않겠다는 청년.. 아무리 봐도 19살이라고 믿겨지지 않습니다. 한 20대 중반인줄 알았는데 프로필 보고 참 놀랐었죠. 너무 고생만 한 나머지 늙어버린 것인가. 아니면 그 머리스타일이 늙어 보이게 하는것인지. 이벤트 중에서도 자신은 팔엽, 그리고 당신은 용신의 무녀.. 라며 이루어질수 없는 금단(?)의 사랑에 고민하는 것도 나왔었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사람..._M#]

토모마사 씨는 오히려 30대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타카미치 와 그다지 나이차를 느낄수 없었으니... 토모마사 는 의외로 동안? (그럴리가..;) 토모마사.. 의외로 재미있었어요. 이 사람은 웃으면서 타인에게 장난치는 짓을 잘하는데 이게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내뱉는 대사 몇개에는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ㅅ-); 의외로 개그파 일지도.(그럴리가..;) 토모마사가 무관 이라는 것도 상당히 의외였죠. 만화책에선 등장하지만, 결국 게임에서 무관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는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는 느낌. 이벤트에서는 시종일관 목소리가 너무 속삭여 주어서 약간 부담스러울 정도였죠.._M#]


에이센은 미카도(황제)의 동생으로, 미카도가 될뻔 했지만, 스스로 권력다툼이 싫어 불교계로 출타해 버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왜 머리를 깎지 않는걸까) 에이센 씨는 호시 씨 목소리라 처음부터 굉장히 좋았습니다..(-ㅅ-); (미리 편견이..) 좀 심하게 소극적이고 어두운 성격이지만, 그것은 많은 타인(야스아키씨?)과 있을때만 그렇고 무녀와 함께 있을때는 잘 웃어주고 걱정도 많이 해주는 좋은 사람이더군요.^^ _M#]

희대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 의 최강의 제자로 설정된 아베노 야스아키 씨 입니다. 여자의 뱃속에서가 아닌, 스승에게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스스로 인간이 아니라 생각하며,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지요. 그러나 이런 야스아키도 스스로의 감정과 혼, 무녀에 대한 사랑(?)을 처음으로 인식했을때 굉장히 귀엽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시다 씨의 연기도 멋졌어요. (>ㅁ<) 팔엽중에서 유일하게 정말 귀엽다는 느낌을 준 캐릭터.._M#]


아크람 엔딩 중 가장 마지막 CG 입니다만 찍을때 빛이 너무 많이 들어갔군요. 아크람와 주인공의 코가 사라지고 배경도 사라졌군요. 무념...(-ㅅ-); 아크람을 공략하려면 무녀의 능력치가 높아야 합니다. 무녀가 가진 오행속성이 90을 넘거나, 원령을 모두 봉인해야 이벤트가 발생하더군요. 아크람 공략때는 원령 봉인과 속성 높이기로 바쁘게 돌아다녔음. 그렇게 본 엔딩... 보통은 공략 캐릭터가 혼잣말만 하다가 끝나 버리지만, 아크람 엔딩은 틀리군요. 처음에는 무녀의 독백으로 시작해서, 중간에는 아크람과의 대화, 마지막에 약간 아크람의 독백이 이어집니다.. 번역해 놓은것은 맨 마지막의 아크람 독백부분. 게임중에는 가면을 벗은 아크람도 많이 나오는데.. 흐흣. 역시 아크람 좋군요.. 그러나 가면쓴 얼굴이 확대될때는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엔딩은 확실히 신경쓴 느낌이지만, 게임 중에 일어나는 이벤트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없어서 실망.. _M#]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팔엽초 엔딩 그림들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겠습니다. 똑같은 얼굴확대 그림이라도 전혀 느낌이 틀리군요. 후지히메는 플레이하면서 꽤 귀엽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마지막 아크람과의 결전에서 그 이미지가 약간 깨지고 말았군요. 나쁜쪽으로. (-ㅅ-); 그러고보니 후지히메 는 아크람이 기껏 불러놨더니 지가 가로채서는 쿄우를 위해 써먹은 것이 됩니다. 주인공이 없었으면 멸망했을 쿄우이니 아크람에게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더군요. 흠. 그보다 이 CG 왠지 모르게 어른스러워 보이는데 후지히메 어른 모습?! 어릴때랑 거의 변화가 없군요...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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