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를 클리어한건 꽤 오랜만입니다..
그림만 예쁘면 잡아봤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엔 이런 단순ADV 게임은 스토리가 딱히 좋지 않는 한 시간아깝다는 느낌만 들어서 피하다가.. 요즘 RPG에도 질리는 현상이 발생! 그래서 대충 시간때울만한 미연시를 찾아다니다가 한글화까지 되어있는 고마운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뭐, 그런대로 평도 좋은것 같아서 바로 플레이 했죠. 엔딩보기까지 3일정도..
이야기 : 여름. 학원의 긴 여름방학. 붕괴하기 시작한 방송부원들은 각각의 레벨에 있어서도 무너지고 있었다. 초여름에 합숙에서 돌아온 이후, 부원들의 결속은 제멋대로다. 지금은 제대로 부활에 참가하고 있는것은 단 한명뿐인 상황이다. 주인공은 방송부의 일원. 여름방학으로 한산한 학교에 가끔씩 모습을 보이는 동료들과 주인공은 서로 교차해간다. 옥상에 가면 부장인 [미야스미 미사토]가 커다란 방송 안테나를 만들고 있다. 혼자서. 그것은 여름방학의 방송부로서의 [부활]이면서, 완성시켜 라디오 방송을 하는 과제이기도 했다. 이전에는 모두와 함께 하고 있었다. 모두가 결속했던 작년 여름. 지금은 참가하는것은 한명. 그런 두사람을 차갑게 바라보는 한때의 동료들. 그에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대립. 그리고 화해. 엉망이었던 부원들의 마음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리고 여름방학 최후의 날, 방송장치는 완성한다-- 장치는 메세지를 담고 세계로--
우선 엔딩을 본 지금,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설정은 굉장히 특이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전반부에 질리는 요소 많음. 마지막에 진가를 발휘.
주인공은 [천연 흰머리]에 [천연 붉은 눈동자]를 가진 [쿠로스 타이치]라는 고교 2년생의 소년입니다. 제목의 [크로스 채널]도 주인공 이름 [쿠로스]를 딴 라디오 방송이란 뜻이죠. 그러나 그는 왠지 H한 농담과 행위에 정통해 있어, 여자애들에게 던지는 추파는 참... 극오타쿠 적인 느낌. 아니, 오히려 이해 불가능이라고! 뭐, 게임의 개그적 요소겠지만, 저에겐 전혀 개그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쓸데없이 삽질하는것으로만 보여서 주인공이 얌전해질때까지의 여정동안은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게임의 80%) 개그요소라고 하면 역시나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을 뛰어넘을 작품이 없는 듯. 캐릭터들도 딱히 모에캐릭터는 잘 모르겠고. (현재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는 [하세쿠라 요코], [사쿠라바 히로시]) 게다가 뭔놈의 H요소는 그렇게 많은건지. 차라리 온가족의 PS2로 플레이하는게 더 좋았을듯 싶군요. 최근에 PS2의 미연시 리메이크는 돈만 드는 쓸모없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PS2 쪽이 더 끌리는 듯 싶습니다.
전체적인 테마는 [인간]과 [삶] 이랄까.
여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모두 어딘가 마음이 부족한 캐릭터들입니다. 물론 주인공 역시 겉으로는 히히덕덕 대고 있지만, 그 안쪽에 숨겨진 검은 마음을 잘못 제어하면 미쳐버리고 말지요. 그런 부족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펼쳐가는 인간관계를 중점으로 한다고 봅니다. 인간은 모두 누군가를 필요로 하고 사회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불완전한 존재로 그 누군가와 하나가 될수 없으며, 결국엔 혼자라는 사실. 그러나 그것에 절망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서, 사는것 만으로도 타인과 영향을 주고받는 중요함이랄까. 사실 거의 날리듯이 지문을 봐서 제대로 생각나는 대사도 별로 없군요. 대표적인 [지금 살아있는 사람 있습니까?] 일까나.
아래 그림은 요코 외의 여자아이들에게 수모를 당하는 주인공 쿠로스 타이치의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가장 찡-했던 장면은 마지막 타이치의 라디오 모노로그.
나나카의 정체나, 요코의 진상같은 반전도 좋은것 같습니다.
가장 짜증났던 캐릭터는 [사쿠라 키리]와 [키리하라 토오코]. 토오코는 토오코루트에서 이미지 완전 망가져버렸고, 키리는 자기 혼자 오해해서 날뛰는 모습이 상당히 보기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약하면서 괜히 나서는 모습도 별로 좋지 않음. 오히려 키리 루트에선 히로인 키리는 집어치우고, 주인공 타이치의 진지하고 광적인 면이 나와서 좋았을지도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는 [사쿠라바]의 등장이랄까, 존재의의가 좀더 컸으면 좋았을것을... 사쿠라바도 타이치와 꽤 재밌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호호. 그러나 미연시에 나오는 주인공 친구 취급이 다 그렇듯이(...) 제대로 된 CG는 전체사진 1장 외에 없지요. 그런면에선 [토모키]역시.. 그러나 성우는!!^^
하여튼 배경설정은 굉장히 특이. 공략은 딱히 어렵지 않습니다. 선택지도 그리 많지 않죠.
성우에 대해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성우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히로인 성우목소리는 거의 스킵하면서 플레이했거든요. (그러면서 사쿠라바와 토모키, 유타카 성우 목소리는 다 들었지..;;) 가장 이미지에 딱 맞았다고 느껴지는 목소리는 역시 [미키]쨩 일듯.
시스템적으로는 스킵기능이 매우매우매우 불편했습니다. 제발 한번 읽은것만 스킵하게 해줘..... 참고로 처음 플레이할땐 반드시 패치를 깔아서 시작해야 합니다. 루프 게임이기에 가능하기도 한 무한루프 버그가 존재하거든요.
그림 네타 섞인 캐릭터 간 잡담을 길게- 해보도록 하지요.
이 작품의 배경은 언뜻 보기엔 평범한 [시골학교] 인겁니다. 그러나 사실은 고립된, [적응계수]라는 수치를 측정하여 평균치 이상이 나오면 이 학교로 보내지게 됩니다. 마치 [정신병원]이나 [수용소] 같은 느낌을 주는 학교. 거기다 적응계수를 게임 내에서 정확히 설명해주지는 않았지만, 추측건대 사회적응력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수 있는 잠재능력같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학교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상당히 미쳐있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적당히 제정신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정신]인 사람들 중에 [적응계수 수치가 낮은] 사람만이 [방송부]에 들어가 활동할수가 있다고 하죠. 주인공 타이치는 [적응계수가 80을 넘는] 수치(높을수록 위험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부장인 [미미(미사토)]선배의 도움으로 방송부에 들어갑니다. 이후 사람을 피하던 그는 점점 사람과의 접점을 원하게 되고 그런 한 방법으로 가벼운 성희롱 장난 비슷한 것을 시작하게 된것이겠죠. 그러나 제정신이라 해도 어딘가 모두 틀어져 있는 방송부원들. 어느 여름날의 합숙은 그들을 최악의 상태로 만들고, 밤중에 돌아오는 도중 그들은 자신들 8명 외에 인류가 모두 전멸 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시작되지요. 그런데 여기서 또 특이한것이 세계는 [일주일을 루프]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번주에 토오코가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음주엔 다시 루프/리셋 해서 토오코는 아무것도 모른채 죽지 않았던 월요일로 다시 돌아와 있는 것이죠. 그래서 게임에 진엔딩은 하나 뿐입니다. 그런 사실을 모른채 게임을 하면 처음에는 한 3-4번 똑같은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선택지에 따라 다른 가능성과 전개가 펼쳐지게 되는 방식. 뭐, 나중에는 세계의 루프를 인식하고 대처를 하긴 하지만.... 처음에는 전혀 모르게 나아가다가 루프하면서 점점 진실이 점점 밝혀지는 형식.
야마노베 미키 (山辺美希) / CV : 榎津まお
방송부 1학년 부원. 사쿠라 키리의 친구. 두사람을 합쳐서 [FLOWERS] 라고 불러진다. 언제나 사심없이 밝고 명랑한 성격. 항상 웃는얼굴에 우등생. 무엇을 해도 맹한면이 있기도 하다. 타이치와는 가벼운 H말장난을 하는 친한 친구사이라는 느낌. 타이치를 [스승]으로 하고 있는 듯?
타이치에게 있어 미키는 자기 농담을 제대로 받아주고 흘려주는 유일한 여자아이가 아닐까. 언제나 타이치가 미키의 가슴을 터치(..)하고 치마를 들추고 엉덩이를 만져도 서로 장난으로 대응해 주는 유일한 소녀. 타이치 왈 [모 마법소녀와 비슷한 머리]라고 하는데... 아마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있지요.^^;; 미키가 이곳에 온 이유는 [타인에 대해 관심이 없는것]. 그렇기에 타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칠수 있는 위험이 있는 듯 합니다. 항상 웃고 있지만 사실은 단지 이용하고 있는 것 뿐이라는 얘기죠. 뭐, 그것은 3루프때의 미키(..)에 한정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후의 미키는 타인이 사라진것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막 울기 때문에... 약간 로리풍에 가녀린 체형과 항상 웃고있긴 하지만, 꽤 심지는 강한듯. 사쿠라 키리 (佐倉霧) / CV : 中瀬 ひな
방송부 1학년 부원. 야마노베 미키의 친구. 중성적인 소녀로 어른스럽고 말이 별로 없다. 약간 소극적인 면이 있어서 낯을 가리는 면이 있다. 그러나 입을 열면 제대로 이야기하고, 적에게는 독설을 퍼붓기도 한다. 겉으로는 쿨하게 보이지만, 오히려 미키에게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고 상처입기도 쉽다. 이노센스 만세.(?)
미키와 항상 같이 다니는 단짝친구인 키리. 타이치와 항상 장난하고 있는 미키와는 달리, 성희롱을 자유자재로 행동하는 그를 굉장히 싫어해서 미키가 타이치와 함께 있는것을 싫어한다. 단순한 싫음을 뛰어넘은 증오마저도 느껴질 정도의 키리찡. 정말로 타이치를 죽이려고 연습까지 하죠.^^; 그 이유는 키리의 친척오빠인 [신카와 유타카]에게 있죠. 타이치가 유타카를 죽였다는 의혹을 믿고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관계없이 정의감, 책임감이 강해서 쓸데없는 일에 뛰어들기도 하는 면이 있죠. 미키가 키리를 이용하고 있는것에 반해, 키리는 미키를 유타카의 [대신]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인기투표 2위로군요. 미키랑 같이 있어서 더불어 인기가 오른건가...(-ㅅ-); 사쿠라바 히로시 (桜庭浩) / CV : 十文字 隼人
타이치의 같은반 친구. 방송부 부원. 금발의 짧은 머리카락에, 딱 보기에 놀기좋아하는 인품. 그러나 의외로 성격은 온화하다. 부자 도련님으로 주위사람들에게 귀여움받으며 자랐다. 그래서인지 약간 상식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고, 전대미문의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악의는 없다. 투쟁심과 협조성이 빠져있고, 특히 돌발적인 방랑기질이 있다.
오옷! 사쿠라바 출세! 인기투표 3위다!^^ 쿠하하. 아- 역시 사쿠라바의 등장과 위치를 좀더 크게 해줬어야 했다고요~ 그 아까운 타이치와의 설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다니.(후훗) 사쿠라바가 이 학교에 들어온 이유는 아마도 타이치 때문이죠. 중학교때 타이치의 여장모습에 첫눈에 반해서 충동적으로 덥치려 하다가 타이치한테 싸대기 맞고 한쪽 고막이 나간후 성욕자체를 잃어버린 사쿠라바.. 하하. 뭐, 지금은 좋은 친구관계인듯 싶지만. 플라토닉 러브! 예이~^^; 제대로된 멋진 CG 하나라도 나왔으면 좋았을걸. 타이치는 그래도 하나정도 있구만. 역시 주인공은 별취급?^^; 그 외에 사쿠라바의 카레빵에 집착하는 성격은 모 게임의 히로인이 생각나기도...^^; 그러나 사쿠라바는 카레빵!은 좋지만 카레는 싫다고 하죠. 대체 당신의 정신상태는....; 이런 사쿠라바의 적응계수가 15라니. 적응계수란 사회적응능력이 아니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인건가? 성우는... 아무리 들어봐도 코야스 타X히X 씨.^^ 하세쿠라 요코 (支倉曜子) / CV : 児玉さとみ
타이치의 자칭 누나적 존재에 자칭 혼약자에 자칭 일심동체.(...) 초인적인 만능인간으로 성적, 운동능력, 그외 다른 각종기능에 있어서 정통해있다. 성격은 언제나 쿨하고 차가우며 감정이 없는듯이 보이지만, 오직 타이치에겐 평범한 소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인간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다지 사람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타이치의 핀치일때엔 어디선가 홀연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림은 타이치와 요코가 같이 찍힌 CG. 요코는 너무 피에 물들여져 있어서(...) 제대로 된 일반CG를 찾기 힘들었음. 게임 초반엔 요코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2번째 플레이때부터 슬슬 등장하기 시작해서 마지막에 아주 커다란 인상을 남겨주지요.... 타이치의 소꿉친구와 같은 존재. 타이치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존재. 타이치의 방에 몇개나 감시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언제나 타이치를 감시하며 다른 여자들을 경계하는 존재. 어떻게 보면 토오코와도 비슷. 타이치에게 있어서는 매우 귀찮은 존재라고 하죠. 정신을 붕괴시킬 정도의 배신감을 느낀 상대이기도 하고. 그러나 지금의 타이치를 만들어준것도 요코.. 이래저래 모순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여러가지 가정을 세울수도 있지만, 요코와 타이치의 시작이 [그것]인 만큼 서로 망가져 버린 두 사람이 해피엔딩으로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느껴지는군요. 타이치가 미쳐버렸을때 요코는 분명 타이치를 보호했지만 단지 인간같이 만들었을 뿐이었고, 요코 자체도 감정이 거의 없다보니. 하여튼 둘다 어딘지 미쳤어요... 요코의 대사중에서 기억나는것은 [실연의 아픔]...^^; 키리하라 토오코 (桐原冬子) / CV : 楠鈴音
타이치의 반친구. 방송부 유령부원. 사쿠라바와 같이 귀여움받고 자라난 부자집 아가씨. 품격중시에 프라이드가 높고 냉소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타이치와 만난 후부터는 페이스를 잃어버리기만 할 뿐.
설마 그 도도한 토오코가 이렇게까지 나락으로 떨어질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타이치가 잘못했긴 했지만, 혼자서 고고해지다가 친한 상대가 나타나면 100% 의존증이 생겨버리다니. 그래도 요코는 감시만 할뿐 그의 행동을 특히 제한하진 않지만, 토코는 아예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죠... 거기다 왜이리 H한 짓을 좋아하는거야...(-ㅅ-); 그리 밝히는 타이치에다 이런 토오코가 같이 있으니 그야말로 능욕이야기로 스토리 반전. 나나카 (七香) / CV :理多
자전거를 타고 타이치의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소녀. 처음부터 타이치를 알고있는 듯한 행동을 취한다. 성격은 밝고 활발하고 기가 센 편.
나나카는... 후훗. (-ㅅ-); 타이치가 자신의 진짜 과거를 알아버린 이후부터 전혀 나타나지 않죠. 타이치가 존재하는 그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면 마음대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할수 없는건지 의문입니다. 유령이긴 하지만 실체는 있는것 같고 존재감도 확실하니까요. 게임이 루프할때마다 항상 나타나서 타이치에게 중요한 조언을 해주고 떠납니다. 주인공 쿠로스 타이치 (黒須太一)
주인공. 방송부부원. 말로 장난하는걸 좋아하며 가벼운 성격이지만, 의외로 섬세한면이 있다. 보통사람과 비교해서 에로대왕에 성희롱대왕. 굉장한 미형의 얼굴이지만 스스로는 불완전이 극치라고 생각하고 있다. 천연 흰머리와 붉은 눈동자를 가진 자신의 용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 이부분에 대해선 정말로 풀이 죽어버리기도 한다.
다이치 군. 이분은 초반엔 정말 짜증나는 녀석이었지만, 마지막 루프세계에 혼자 남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는 많은 사람들이 감명받았을것 같아요. 그 가벼운 성격에 반대하는 진지한 말. 모노노그의 라디오는 자살희망자들을 모두 개심하게 만든다고 하니 타이치의 진심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알수 있겠지요. 아무도 상처입히지 않는 고독을 사랑하지만, 타인을 원하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는 몬스터... 그외, 개인적으로는 이치히메!!를 보고 싶었다! 고스로리 드레스 입은 어린시절의 타이치! (>ㅁ<) 그리고 타이치의 여장모습이라던가... 보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미형에 귀여웠으면 그 사쿠라바가 첫눈에 반한단건가! 이치히메나 쥴리엣복장의 CG가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흑흑. 유타카와 사쿠라바에게 덥쳐지고 요코에게 능욕을 당하는 미소년 주인공이라... (-ㅅ-); 미야스미 미사토 (宮澄見里) / CV:鳩野比奈
방송부부장. 타이치에게 미미미 선배라고 불려지면 싫어하지만 미미 선배라고 불려지면 좋아한다. (의미불명) 주인공에겐 [페케]군 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고있다. 온화한 성격에 연하에게도 경어로 이야기한다. 유화에 유약. 확실하게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듯 보이지만, 어딘지 상당히 맹하다.
흐음. 이사람 의외로 인기 많을듯 보였는데 타이치보다 인기가 아래군요.^^; 객관적으로 맹한성격의 거유 안경 캐릭터랄까. 계속 혼자였던 타이치를 방송부로 이끌어 이야기를 해준 최초의 사람으로서 타이치에게도 커다란 의미를 주는 존재. 온화하고 맹한 성격에 알게모르게 타이치에게 성희롱을 당하고 있죠.;; 개인적으론 거유에 머리나빠보이는 캐릭터는 취향이 아님. 이사람의 단점은 무엇이든 룰에 따른 행동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자해하는 성격인겁니다. 미미 선배의 가족 역시 그녀때문에 이혼하고 아버지는 감옥살이하고... 그래서 친동생인 [토모키]와 냉전중. 도지마 유사 (堂島遊紗) / CV:鵜乃瀬朱香
타이치의 집근처에 살고있는 소녀. 군청학원의 중등부에 다니고있다. 타이치에게 작은 연심을 품고있지만, 소극적인 성격으로 고백을 포기하고 있었지만, 타이치의 뜨거운 어프로치가 계속되자 어쩌면..하고 기대에 들떠 마음 편하지않은 날들을 보내는 소녀. 성적은 좋지만 운동은 별로. 어머니가 군청학원의 학식에서 근무하고있다.
오호호호. 유사의 제대로된 CG는 저것밖에 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로리콘은 병입니다]. 병일지도...(-ㅅ-); 유사는 순수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상냥한 여자아이라, 귀여운 여동생이라는 느낌. 그러나 타이치에겐 토오코와 비슷한 형태의 실험의 한 종류죠. 자신의 상냥함이 어디까지 통용되는가에 대한 실험. 과연 사회에 나가서도 이 행동으로 모두를 속일수 있을까 하는... 결국 오래 못버티고 본심을 드러내서 관계는 깨진것 같지만. 유사는 공략대상이 아닙니다- 시마 토모키 (島友貴) / CV:牛久京也
타이치의 동급생. 예전 농구부였지만 다리를 다쳐서 지금은 방송부부원. 솔직한 소년으로 온화한 성격. 초 귀여운 여자친구가 있어 타이치의 부러움의 원망을 받고 있다. 타이치, 사쿠라바와 함께 도원의 약속(?)을 하고있어 아직 동정. 우정을 소중히 여긴다. 무의식적으로 신랄.
토모키도 제대로 된 CG가 없는겁니다.. 뭐, [파워퍼프걸]을 패러디한 타이치와의 CG가 있긴 하지만 제대로 얼굴을 표현했다고는 말하기 힘들죠... 성실하고 착한 소년인겁니다. 타이치에겐 시스콤에 인모럴이라고 불려지지요.^^; 성은 다르지만 미사토와 남매사이. 성우는 아마도 야마구치 캇X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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