沙耶の唄
발매 : NITROPLUS 발매일 : 2006.12.26
시나리오 : 虚淵玄 원화 : 中央東口 장르 : 서스펜스 호러 ADV
그냥 소문으로 플레이해보려고 하다가 우연히 한글화까지 해주신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좋았던 게임입니다. 한글화의 정도나 프로그래밍도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스토리 역시 약간 짧은 편이지만 너무 길게 끌지도 않고 적절하다는 느낌. 선택지는 2개밖에 없으며 엔딩 역시 배드엔딩 형식으로 선택지의 2개와 마지막 엔딩이 존재합니다.
이야기 : 망가져간다. 모든것이 비뚫려 망가져간다. 교통사고로 생사의 경을 헤매던 [사키사카 후미노리]는 어느샌가 혼자 고독하게 악몽에 붙잡힌채 살게 된다. 그와 친한자들이 그 이변에 눈치채고 도움의 손을 내밀려 해도 그런 그들의 목소리는 결코 후미노리에게 닿지 않는다. 그런 후미노리의 앞에 수수께끼의 소녀가 나타났을때, 그의 광기는 차례로 세계를 침식하기 시작한다.
사야의 노래.. 의외로 정말 그로테스크한 작품이더군요. 초반부터 세게 나온다고나 할까.. (-ㅅ-);
주인공 [사카사키 후미노리]는 어느날 교통사고로 양친을 잃고 자신도 거의 죽을뻔하다가 최신식 뇌수술을 받고 겨우겨우 살아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에게 닥친 현실은 오히려 죽는것이 더 나을 뻔한 상황. 그에게만이 세상은 비뚫어진 모습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살을 결심하는 그에게 나타난 [사야]라는 아름다운 소녀. 오직 그 소녀만이 제대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죠. 오직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사람으로서 점점 사야에 집착해가는 후미노리.. 그러면서 벌어지는 피튀기는 괴물 이야기..랄까.
뭐, 사야의 정체야 후미노리의 상황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쉽게 추측이 가능할 겁니다..
엔딩은 3가지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엔딩이 가장 좋지 않나 싶네요. 아무도 희생되지 않고 그냥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뭐 평화로운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겁니다. 이후 맞을수 있는 두번째 엔딩. 이 엔딩의 좋은 점은 [료코 선생님]의 활약상을 볼수 있다는 것일까나. 료코 선생님의 광기! (>ㅁ<) 그리고 피와 총격전과 전투가 맘에 든 정도. 뭐, 그들이 정의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행동한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모든것은 그의 마음속에 갖혀진채로 아무 변화없는 일상을 맞았으니 말이죠.
3번째 마지막 엔딩이 진엔딩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이 엔딩은 오직 [사야]만을 위한 엔딩이라는 느낌. 우선 [인간]의 입장에서 볼때 그리 달갑지 않은 엔딩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사야의, 오직 후미노리만을 위한 세계만들기. 여기서의 한가지 의문. 과연 후미노리는 인간에서 다른 것으로 변화하지 않는것일까요? 모든 인간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그녀에게 있어 목적개체는 확정되어있지 않고 그것에 후미노리가 예외가 되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뭐 혼자 인간모습하고 있어봤자 다시 한번 왕따 당할지도... ^^;;
캐릭터로 볼때.. 가장 불쌍해 보이는 인물은 역시나 [츠쿠바 요우] 라는 여자아이. 후미노리를 좋아하지만 최악의 형태로 차이고 나중에는 사야에게 그런 형태로 만들어져 둘에게서 능욕당하고 마지막에는 코우지에게 그런 형태로 끝나고 말죠. 도대체 그녀의 인생은 모든것이 상황에 흘러가게 되어있다고나 할까. 마지막에 요우는 코우지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과연 그것은 그녀의 본심에서 말을 한것인가, 아니면 사야나 후미노리에게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서 행동했던 것일까. 진실은 미궁으로...;;
성우는 모두 가명을 쓰고 있지만, 남자분들 성우는 다 알겠더군요. 하하하. 주인공 성우는 아무리 들어도 [미도리카와 히카루]씨. 그리고 친구인 코우지의 성우는 [마츠모토 야스노리]씨. 그리고 여성성우는 잘 모르겠지만, 탄보 료코의 성우는 아무래도 [사이가 미츠키]씨 같습니다. (>ㅁ<) 멋있었죠. 호호호. 하여튼 주인공 포함해서 대사는 모두 FULL 입니다. 목소리들도 멋집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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