シンフォニック=レイン
발매 : 工画堂スタジオ [くろねこさんちーむ] 발매일 : 2005.6.24
원화 : しろ 시나리오 : Q'tron西川真音 음악 : 岡崎律子
[리틀 위치 파르페]로 인상이 깊은 [공화당 스튜디오]의 전연령 AVG 게임 [심포닉 레인]입니다.
스토리는 소문대로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공략캐릭터는 여자아이 3명이고, 이 3명의 해피엔딩을 모두 보고 GAME START를 누르면 da cafo와 al fine가 나오는데 [al fine]를 선택해서 TRUE 엔딩을 볼수 있고, 여기까지 전부 보고 다시 da cafo로 게임을 시작할때 GRAND 엔딩으로 향하는 선택지가 나옵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의 중요함은 역시나 [반전]적 요소겠죠. 처음에는 약간 지루해도 지금까지의 게임의 인상을 확 바꿔버릴정도로 굉장한 반전이랄까.^^ 이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악은 [오카자키 리츠코(岡崎律子)] 라는 분이 모두 맡고 계십니다. 청초하고 맑은 느낌의 음악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미 예전에 돌아가신 분이시죠... 그림체은 로리..랄까. 꽤 귀여운 느낌입니다만, 앞모습만 그렇고 약간 비스듬한 얼굴이나 옆얼굴은 그다지 호감가지 않는...^^;; 어쨌든 게임에 흘러나오는 [음악게임]파트나 BGM, 복선과 반전은 꽤 좋았습니다. 뭐 맘에 들지 않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만.
이야기 :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마을 [피오바]는 음악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음악의 마을이다. 주인공 [크리스 베르틴]은 연인인 [아리에타]가 사는 고향을 떠나 그녀의 쌍둥이 동생인 [토르티니타]와 함께 마을의 심볼이기도 한 [피오바 음악학원]에 다니게 된다. 마법악기 [포르텔]의 연주자, 포르테니스트 가 되는것을 목표로 크리스가 이 마을에 온지도 2년이상의 시간이 흘러, 계절은 겨울... 이제 몇개월이면 졸업을 맞는 크리스는 포르텔 과의 졸업과제로서 1개월 반의 발표회에서 노래담당의 파트너와 함께 오리지널 곡을 합주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크리스는 아직도 그 파트너조차 정하지 못하고, 단지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도착하는 연인으로부터의 편지와, 이 마을에 온후 만난 10cm되는 작은 음악의 요정 [포니]가 그의 세계의 전부였다. -비. 언제까지나, 끊임없이 내리는 비- 빗소리가 연주하는 멜로디를 타고 포르텔의 음색이 울려퍼진다. 크리스가 연주하는 음색과 소리의 요정 포니의 노랫소리가 겹쳐져 울려퍼질때, 무엇이 일어날것인가. ...자, 요정의 노래를 연주하자.
매일마다 비가 내리는 마을이라니... 비가 내리는 날 밖에 돌아다니는걸 무지 싫어하는 저로서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곳이로군요.. (-ㅅ-); 하여튼 주인공 크리스는 그 마을의 음악학원에서 졸업시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연주자의 [마력]에 반응해서 소리가 나는 포르텔..이라는 가상의 악기. 그래서 포르텔 연주자는 그 수도 적어서 졸업연주엔 반드시 함께 노래하는 파트너가 필수인겁니다. 그러나 이미 [아리에타]라는 연인이 있으니 다른 여자애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은 크리스.. 그의 파트너 후보는 연인의 쌍둥이 동생이며 소꿉친구인 [토르티니타], 구교내에서 만난 1학년 여학생 [리세루시아], 친절히 우산을 씌워주던 학생회장 [파르시타] 씨의 3명이 존재합니다. 그들 중 한명을 파트너로 할것인가, 아니면 모두 거절할것인가..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집니다.
엔딩은 [리세->토르타->파르->al fine->True->Grand]의 형식으로 보았습니다.
뭐 자세한 캐릭터 감상엔 네타가 굉장히 많으니 간단히 써보지요..
우선 주인공인 크리스!! 처음엔 정말 별로더군요. 도대체가 우유부단에 행동력도 없고 악기연주실력은 있으면서 의욕은 없는 귀차니스트 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천재스타일이랄까. 중간에 파트너를 선택하면 결국 원래 연인인 아리에타와는 헤어지게 되는데, 오직 편지로 [우리 헤어져요]라고 받았다고 바로 마음을 바꿔버리는 그의 모습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스스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채 있는 상황을 다 받아들이는 크리스. 헤어지기 싫으면 바로 기차를 타고 그녀를 만나러 가란 말이다!! 라고 몇번이나 생각했는지. (-ㅅ-);; 그러나 의외로 al fine의 스토리를 보면 또 달라보입니다. 이번엔 참~ 어린애같고 거짓말도 못하는 순둥이로 보이더군요..;; 뭐 al fine로 그에 대한 악감정은 많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공략캐릭터 3명. 진히로인은 역시나 연인의 쌍둥이 동생인 [토르타] 겠지만, 이런 시끄럽게 챙겨주는 소꿉친구 캐릭터는 역시나 취향이 아니었기에 첫인상은 [파르]가 가장 좋았습니다. 주인공의 상황적으로 생각해도, 토르타는 너무 가깝게 지낸다며 꺼려하고, 리제는 1학년에다 불특정다수 요소가 너무나 많으니까요. 반면 파르는 학생회장에 실력도 있고 친절한데다 파트너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뭐가 불만인건지 말이죠. (첫인상임) 뭐, 토르타 역시 al fine에서 이미지가 꽤 많이 바뀌지만요. 어린애같은 크리스를 챙겨주느라 얼마나 고생인지 알것같기도 함. (-ㅅ-);;; 그러나 역시 가장 맘에 드는 캐릭터는 아리에타!! 크리스에겐 역시 아리에타가 제일 잘 어울립니다..^^
심포닉 레인 OP 연주^^
al fine 에서 볼수 있는 주인공 크리스
각 캐릭터에겐 주제가가 하나씩 존재하고, 졸업연주에서 파트너 선택에 따라서 연주가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 연주곡의 가사가 정말 캐릭터를 너무나 잘 설명해주더군요.. 그 가사 자체가 캐릭터를 설명하는 글이랄까. 이렇게 확실하게 와닫는 가사도 드물정도.. 실제로 키보드로 연주하는 음악파트에선 연주하기 가장 쉬운곡은 토르타의 곡입니다. 가장 어려운 곡은 의외로 리세의 곡. 객관적으로 보면 파르의 곡이 가장 복잡한 곡이긴 한데 의외로 이쪽은 익숙해지면 꽤 쉽습니다. 거기다 연주하는 음표가 많으니 평가도도 빨리 올라가는 편. 그러나 리세는 한번 틀리면 감점이 꽤 많은 편이라고나 할까. 거기다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음은 오히려 타이밍 맞추기가 더 힘드니까요. 토르타는 첫 연주에서도 고득점을 해버릴 정도로 쉬움. 개인적으로는 파르의 곡 [비의 musique]가 가장 맘에 드는군요. 전체적으로는 포니의 [fay]가 가장 맘에 드는 곡.^^
뭐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반전은 맘에 들지만, 엔딩중에서 맘에 드는게 별로 없다..랄까.;;
아래는 각 캐릭터의 공략감상입니다. 네타가 많으니 캐릭터마다 가리겠습니다..
주제곡 <리세엔느 (リセエンヌ)> : 가사
교실 구석에 마치 없는 것처럼 / 말도 없이 숨을 죽이고 나는 있었어 / 창문 밖의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 나무들 사이를 흔들고 있어 / 분명 누구나 지금 이 순간을 / 가슴 가득히 느끼고 있겠지 / 어떤 내일이 오더라도 난 두렵지 않아 / 왜냐하면 오늘을 살아가니까 / 햇살속에서 / 어떤 오늘이라도 새로운 날들로 바뀌어 가 / 그리고 내일은 희망 / 밤하늘에도 별은 반짝여 / 별이 반짝여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하여튼 어두운 아이입니다. 크리스가 잠깐 들른 아무도 오지 않는 구교사에서 혼자 쓸쓸히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1학년 소녀지요. 소극적이고 어두운 성격 탓에 처음에 친해지기도 엄청 어렵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자신이 [성악과]라고 칭하지만 나중에 성을 보면 알지만 [포르텔과]. 거기다 아버지는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포르텔의 정점에 서있는 [그라베 체자리니]. 얌전한 성격과는 다르게 그녀에 대한 나쁜 소문은 끝이 없고 학교에선 왕따를 당합니다. 나중에 [파르 루트]를 해보면 알겠지만, 아마도 그녀의 나쁜 소문은 [파르]가 퍼트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세 루트]에서는 주인공에게 리세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항상 힘이 되주려 하는 상냥한 사람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았건만..^^;;; 하여튼 그녀의 스토리는 [그라베]와의 충돌이 중점적. 파트너로서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길 바라는 크리스와 노래를 부를 바엔 목과 다리를 망가트리면서까지 포르텔을 강요하는 그라베. 결국 여기서도 크리스의 무능력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엔딩이 되지요. 어째서 그 때에 리세와 함께 가지 않은것인지. 기다리라고 해서 그냥 기다리기만 하는 크리스.. (-ㅅ-); 나중에 엔딩 에필로그에서 토르타가 찾아와 [그걸 속죄라고 하고 있는거야?] 같은 말을 하는데, 당시엔 이해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가능... 아마 당시 아리에타는 결국 죽었을 것이고 여전히 아리에타가 죽은 사실조차 모른채 이번엔 리세의 옆에만 붙어있는 크리스. 같은 짓을 되풀이 하고 있는 그에게 느낀 토르타의 감정이겠죠. 리세 루트는 딱히 반전이라 부를 만한 부분은 없을 듯. 단지 크리스는 상냥하기만 하고 행동력이 없으니 여전히 소극적이고 남에게 속기 쉬운 리세와는 그리 상성이 좋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 뿐이로군요.
주제곡 <비의 음악 (雨のmusique)> : 가사
회색의 하늘. 비의 실. / 거리에는 안개뿐이야 / 이런 날 약간은 상냥한 기분이 될것같아 / Look at me Listen to me / 누군가를 사랑하며 / 내가 필요하다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 손을 잡고 걷거나 / 춥다고 하면 끄덕여주거나 / 서로 나누면 행복하네 / 어째서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지 / Look at me Listen to me / 누군가를 사랑하며 / 내가 필요하다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Look at me Listen to me / 나를 사랑해줘 / 아무도 모르는 이 마음을 알아챈다면...
파르의 곡은 이곡보다 파르엔딩곡 쪽이 훨씬 마음에 와닫습니다. [목적과 꿈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아~]라는 내용의 곡.^^; 첫인상은 제일 좋았던 파르. 학교의 학생회장이면서 성적도 상위권인 우등생. 언제나 웃는 얼굴로 성실하고 상냥하며 남을 잘 배려해주고 부탁받으면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 솔직히 가장 반전이 심한 캐릭터였습니다. 마지막 [아시노]와의 대면만 아니었다면 정말 껌뻑 속았을 사람이죠. 정말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목적을 이루려는 캐릭터. 표면의 상냥하고 성실한 모습은 모두 거짓이고, 사실은 사리사욕에 가득 찬...^^; 크리스에게 접근한것도 그의 포르텔의 음색에 반해서 일부러 꼬신거죠.. 거기다 마지막에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한 크리스에게 모든것을 한꺼번에 밝힌것도 다 계획적이지 않았을까요. 처음엔 그래도 크리스를 좋아하니까 자신의 모든것을 알아 주길 바라는 마음인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면 크리스의 음색의 원천은 [깊은 슬픔]이기에 파르를 좋아하는 행복한 마음을 부숴버리고 더욱 커다란 슬픔을 주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한것 같습니다. 머리가 좋은 그녀이니 연습할때마다 변화하는 크리스의 감정과 포르텔의 음색을 연구하면 바로 눈치챌수 있는 부분이죠. 아리에타와 헤어졌을때 그의 음색은 최고를 달렸고, 파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때 그의 음색은 무언가 빠진듯 허전해졌으니까요. 거기다 그녀의 악함은 마지막 엔딩에서도 발휘됩니다. [아리에타를 만나러 가자..]라는 파르의 말. 당신은 정말 악녀인건가!!;; al fine의 말대로라면 크리스의 파트너가 된 상태에서 크리스의 과거 이야기를 전부 들었을 것이고, 그 시간대에서 이미 아리에타는 죽었을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크리스에게 아리에타를 만나러 가자니... (-ㅅ-);; 크리스는 결국 파르와 함께 영원히 슬픔 안에서 살아가는 엔딩. 파르의 꿈인 음악가로서는 성공할지도 모르지만 한 인격의 인생으로서는 최악이로군요. 쿨럭... 그러나 그녀의 처세술은 정말 존경할 정도였습니다... (-ㅅ-); 아사노 씨의 연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리에타 피네 (Arietta Fine) 애칭 알 // 토르티니타 피네 (Tortinita Fine) 애칭 토르타
CV : 나카하라 마이 (中原麻衣)
토르타 주제곡 <비밀 (秘密)> : 가사
바라보는 것조차 죄라고 생각되 /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어 / 혹시 훔칠수 있다면 / 보답받지 못하는 마음이 젖어가 / 우산도 쓰지 않고 돌아오는 길 / 지나가는 자동차에 튀기는 / 차가운 물방울 비. / 보답받지 못하는 마음을 어떻할까 / 우산도 쓰지 않고 돌아오는 길 / 좋아해 싫어해 아니 사랑해 / 망설이는 물방울 비.
크리스의 소꿉친구인 쌍둥이 자매. 그 중 언니인 아리에타와 사귀고 있는 크리스. 그러나 그녀는 음악엔 전혀 재능이 없었고, 여동생인 토르타와 함께 이 음악학원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3년이나 아리에타와 떨어져 지내고 3년이나 토르타와 함께 지내면서 크리스의 마음은 점점 흔들려 갑니다. 그래서 당연히 함께 할 토르타와의 파트너를 거부하고 있는 것. 토르타와 이 이상 가까워지면 아리에타를 배신할수 있다는 느낌 때문이죠. 그러나 토르타는 아리에타보다 훨씬 전부터 크리스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는 언니에게 고백을 했고 서로 사귀는 두 사람에게 질투를 하는 토르타. 토르타의 가사도 참 마음에 와닫는 녀석...^^;; 크리스를 좋아하지만 어떻게 할수도 없는 그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속으로 엄청 애를 쓰는 토르타. 솔직히 토르타 엔딩을 봐도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 캐릭터 였으나 al fine에서 그래도 만회한 편. 항상 크리스를 염려하며 그가 상처입지 않도록 애쓰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니까요.
토르타 엔딩은 진히로인이라는 설명대로 [진엔딩/side B 엔딩/True 엔딩]의 3가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어느것 하나 맘에 드는 엔딩은 없더군요. (-ㅅ-); 특히 이 트루엔딩이란것이 굉장히 맘에 안듭니다. 결국 토르타와 행복하게 되어서 알을 찾아갔더니 죽었더라. 그래서 결국 그들은 둘이서 열심히 살아간다.. 라는 엔딩인듯 한데, 가장 맘에 안들었던 것이 크리스의 알에 대한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 그 사고로 크리스는 약간의 정신병과 커다란 슬픔과 충격을 얻었는데 그게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끝나다니. 거기다 알이 죽었는데도 중점이 되는 것은 토르타로 크리스는 오히려 그런 토르타를 위로중. (-ㅅ-); 알에 대한 감정은 그것밖에 안된거냐. 이 엔딩은 감정표현에 있어서 얘기를 잘못 지은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 커플을 응원할수는 없군요.. 역시 토르타보단 아리에타인것이다!! ....뭐 그런고로 여전히 토르타에 대한 호감도는 높지 않습니다.
포니 (Phorni) CV : 카사하라 히로코 (笠原弘子)
자칭 소리의 요정인 [포니] 입니다. 포니는 Grand 엔딩 루트에서 공략할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니의 정체는 True 엔딩을 보고서 알아차렸습니다.. True를 봐야 아리에타가 죽었다는 것을 알수 있으니까요. 아리에타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입니다. (>ㅁ<) 다른 캐릭터 루트는 중간에 좀 지루한 면도 있는데 포니 루트는 그다지 지루함도 느끼지 않았고 꽤 맘에 듭니다.^^ 크리스의 보호자라도 되는 양 행동하고 삐지기도 잘하지만 풀리기도 빠르고 솔직해서 귀엽죠. 뭐 이쪽 Grand Ending에서 크리스가 아리에타에 대해서 제대로 기억을 해내는데 그다지 후유증같은건 없더군요. 그런 커다란 사실을 알아버렸는데도 그냥 훌훌 넘어가버리는 모습도 약간 이해가 안갑니다. 중요한 포니가 옆에 있어서 그런건지...
아리에타는 포니로서 3년동안 계속 크리스의 옆에서 그녀가 원하던 노래를 마음껏 부르며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크리스를 계속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의 마음이 원하는대로 이끌리는대로 이끌어줄 생각이었겠죠. 다른 캐릭터와 연결되면 한결같이 말없이 사라져 버리니까요... 아리에타의 성격이 좋은건지, 아니면 지금 이대로의 시간만 있다면 자신따윈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해 버리는건지.... 크리스는 [피오바]의 마을을 항상 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사실 비는 내리지 않는 마을입니다. 크리스가 보는 환상의 모습이지요. 그리고 크리스의 포르텔이 연주하는 음색은 깊은 슬픔의 소리로서 큰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느껴집니다. 사고에 대해서 전부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마음 어딘가에서 아리에타에 대한 이미지를 슬픔..으로서 받아들이고 있던 모양이군요. 아시노의 말에서도 항상 아리에타에 대한 말을 꺼낼땐 아픈 표정을 짓는다는 대사도 있었고. 뭐 그래도 크리스의 성격상 음악가의 세계보다는 알과 함께 있는다는 엔딩쪽은 훨씬 따뜻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외 캐릭터
크리스 베르틴 (Chris) / CV : 미야시타 미치오 (宮下道央) / 주인공
코델 베르도나셰 (Cordell) / CV : 아사카와 유우 (浅川悠) / 크리스와 아시노의 담당 선생님
아시노 알티에레 (Asino) / CV : 와타나베 하야토 (渡辺隼人) / 크리스의 유일한 친구
닌나 피네 (Ninna Fine) / CV : 와다 미치루 (和田みちる) / 알과 토르타의 할머니
그라베 체자리니 (Grave Cesarini) / CV : 나가노 코이치 (永野広一) / 고명한 포르텔 연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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