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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SILVER CHAOS

by 춘양 2006. 8. 10.
SILVER CHAOS
발매 : VividColor
발매일 : 2002년 7월 26일.
제작협력 : STACK software
원안, 원화 : タカツキノボル
시나리오 : 薫織銀夜

실버 카오스. 18금 여성향 BL 게임인겁니다...
게임을 인스톨할때 황당했던건... [보통 설치]로 인스톨을 끝냈는데 나오는게 <인스톨을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가 아닌 <인스톨에 실패했습니다> 가 나오더군요. (-ㅅ-); 황당해서 인스톨한 폴더 가보니 설치는 다 되어있고 실행해보니 실행도 제대로 됩니다. 어째서 실패했다고 나오면서 제대로 되는건지 웃기더군요... (-ㅅ-);
뭐, 생각했던 것보다 그림체는 꽤 괜찮았습니다. CG의 그래픽은 좋긴한데... 미묘하게 보인다. FULL VOICE! 나오는 성우 이름은 다수가 전혀 다른 가명을 사용하고 있지만, 목소리만 들어도 딱 알겠더군요. 꽤 유명한 분들이 많이 출연하셨습니다. 그러나 스토리에 있어서는... 정말 미묘합니다. 설정이 구멍투성이에 자세한 내용은 그냥 날림. 거기다가 공략 캐릭터들 이벤트는 좋다고 쳐도 거기서 서로 사랑 어쩌고 저쩌고 할때까지의 호감도 연관관계가 너무 부족합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서로 가볍게 장난치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쓰러트리고는 사랑하니 어쩌니 해도 그저 황당할 뿐이니... 개인적으로 저의 호감 캐릭터는 붉은머리 [라이카]. 가장 어이없는건 신이라고 나타난 [라그시엘]. 당신은 신이 아니라 단순히 변태아저씨의 영혼이 아닐까... (-ㅅ-);;

이야기 : 알그렌 왕국은 검술, 암살술, 마술 등의 전술에 중점을 둔 국가이다. 그 때문에 각지에서 훈련소가 설치되어 많은 유능한 인재가 태어나고 있다. 그런데 지금부터 십수여년전, 한명의 거대한 힘을 가진 마술사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마왕 하디아스]를 소환한다. 마왕의 힘으로 세계정복을 꿈꿨으나 오히려 마왕에게 몸을 빼앗기고 만다. 마왕에게 맞선것은 한명의 용사였다. 그는 많은 동료들과 신의 힘을 빌려 사투의 끝에 결국 봉인하고 만다. 그러나 그 대상은 컸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많은 고아가 생겨났다. 그래서 자비 깊은 국왕은 이 아이들을 각지의 훈련소에 맡겨 의식주와 병술의 지도를 맡겼다.
주인공 [마이토]와 소꿉친구 [아도니스]도 어릴때부터 고아원에서 자라 성장하여 지금은 훈련소에서 가장 레벨이 높으며 왕궁에서 가장 가까운 [스라바 훈련소]에서 각각 검사, 마술사로서 훈련을 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이토는 훈련중에 죽음에 달하는 상처를 입고 빈사상태에 놓인다. 허겁지겁 의무실에 들어온 [아도니스]의 눈에 들어온것. 그것은 심하게 상처입은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마이토의 모습이었다. 온몸에 감겨진 하얀 붕대에 피가 번져서, 고통의 표정을 띄고 있다. "아아. 마이토.. 할수만 있다면 내가 대신해주고 싶어. 나는 대체 어떻게 하면..." 절망에 빠진 아도니스의 앞에 이형의 물체가 나타나, 마법서 한권을 건넨다. 그것은 [반혼의 술]이 써있는 금기의 마법서였다. 반혼의 술. 그것은 죽은 사람까지 살려낸다고 하는 궁극의 상급마법의 하나. "이걸로 된거야.. 이걸로..." 아도니스는 마이토를 잃고 싶지 않다는 강한 마음으로 결국 금기를 깨고 주술을 외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야기 전개내용이 길군요. 뭐, 공식 홈페이지에 이렇게 써 있답니다..^^;
주인공 [마이토]는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그의 친구 [아도니스]는 사랑하는(..) 마이토를 구하기 위해 금단의 술을 사용하여 마이토를 살리지만 대신 마왕에게 납치됩니다. 이후 금단의 주술로 죽다 살아났다며 감옥에 갖히고 그에게 찾아온것은 [암살술 전문+새디스트+버섯 머리]의 [헥터]군. 마이토군에게 채찍을 휘두르고 그외 온갖 S짓을.. (-ㅅ-); 이후 우울함에 침울한 마이토에게 괴상한 검은망토가 찾아와 마이토에게 나가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여기서 나갈지 안나갈지 첫번째 선택지가... 안나가면 [헥터, 왕자, 국왕]을 공략할수 있지요... 참고로 이 게임의 공략 캐릭터는 다음과 같음. [소꿉친구 아도니스. 기사단장 로렌스. 마물사냥꾼 라이카. 혼혈수인족 팜. 신관 쿠르토. 창조신 라그시엘. 음험한 헥터. 왕자 베르나. 국왕 세르게이] 해서 9명입니다. 엔딩은 총 14개라네요..
0123

뭐, 이런식(?)의 선택지 어드벤쳐인겁니다.
개인적 캐릭터 감상입니다. 각각 캐릭터로선 뭐 그런대로 봐줄만 합니다. 단지 제 취향에 안맞는 캐릭터는 상당히 많더군요. 우선은 라이카와 로렌스 빼고는 전부 별로임. 은 쇼타 동물소년(?)인데 이런 귀여움떠는 쇼타 캐릭터 매우 싫어합니다.. 이벤트도 정말 짜증났음. 그러나 엔딩은 정말 의외였어요. 엔딩편 모습에 약간 성격만 바뀌면 괜찮은 캐릭터일지도.. (-ㅅ-); 왕자님은 멋진 카리스마가 아닌 어린애에 지멋대로 왕자. 정이 안간다... 신관 쿠르토는 원래 싫어하는 캐릭터류. 라이카도 쿠르토와 비슷한 비슷한 마이페이스 형이긴 하지만, 말 늦게하면서 멍청해 보이는 캐릭터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첫인상 대폭 하락... 헥터는 초반까지는 아무생각 없었다가 엔딩 보고서 매우 싫어진 캐릭터라고나 할까. 뭐 그가 마이토에게 어떤 S짓을 하든 상관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가 도망을 갔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했다고나 할까. 니가 언제부터 그런 캐릭터였냐! 어째서 마이토가 그딴 녀석을 찾으러 돌아다녀야 하는건지. 참. 국왕은... 참 아무생각 없는 캐릭터. 아는사람과 닮았다고 갑자기 키스를 하나? (-ㅅ-); 자기 아들처럼 생각해야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최악은 역시나 창조신 라그시엘. 나오자마자 쿠르토를 [쿠~쨩] 이라고 부르며 항상 H한 무언가를 찾아다니는 변태. 거기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보고 있다면 어째서 마이토 일행이 와서 마왕이 부활했다고 말하자 놀라는거냐. 당연히 알고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거기다가 오히려 그 신과 소통할수 있는 신관에게 마왕의 부활을 예언하여 미리 알리고 국가에 전해야 되는거 아닌건지. 아무리 자기가 아무일에도 간섭할수 없다고 해도 알리는것 정도는 가능한거 아니냐... 거기다가 마왕이 출현한것이 라이카가 어렸을때라고 했죠. 라이카의 나이를 추정해보면 20대 전반, 중반 정도. 그렇다면 약 20년이나 그 전에 마왕이 출현했다고 하면 웃긴게 봉인해도 겨우 20년만에 힘을 축적해서 부활할수 있는건지. 인간과는 다르게 신이나 마왕에게 있어서 시간의 개념은 더 긴 것일텐데 겨우 20년! 거기다 봉인을 어떻게 했길래 20년만에 깨어나? 모든것은 창조신의 부도덕한것이 죄.... (-ㅅ-);;;; 뭐, 라이카나 로렌스도 캐릭터가 좋을 뿐, 이벤트로서는 꽤 부족하죠..

뭐, 그 외에도.. 스토리 상에서 여럿 꼬집어 주고 싶은(불평하고 싶은) 부분이 많더군요. 뭐 그러나 이런 허무한 부분을 하나하나 꼬집어봤자 아무런 이득이 없으니 그냥 넘어갑시다. 인터넷에 [실버카오스 동맹] 이라는것도 존재하는 듯 하니 나름대로의 인기는 있나 봅니다. 그렇기에 팬디스크도 나왔고 실버카오스2 도 등장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호화성우진에 FULL 음성이라고 봅니다. 스킵 기능도 매우 좋았죠..^^; 성우를 추측해 보건대 주인공 마이토의 성우는 아마 [스즈무라 켄X치], 아도니스는 [치바 스X무], 로렌스는 [코스기 쥬X타], 팜은 그대로 [미야타 코우키]. 라이카는 그대로 [코니시 카츠유키]. 헥터는 [우에다 유X지]. 프릿츠는 [이토 켄X로]. 라그시엘은 [이노우에 카X히X]. 베르나가 그대로 [이와나가 테츠오].. 그 외의 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뭐 목소리도 좋고 연기도 좋으니 이쪽은 만족.

뭐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볍게 해볼만한 게임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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