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無ノ鳥 발매 : すたじおみりす 발매일 : 2002.11.29 장르 : BL AVG 보이스 : FULL 원화/시나리오 : 유즈키 이치 (唯月一) / 나가노 이즈미 (長野和泉)
아아.. 칸나기의 새(신무의 새). 모든 엔딩을 보고 마지막 [신무의 새 -번외편-]까지 보았습니다.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뭔가 끝날것 같으면서도 계속 이어지는 시나리오.. 약간 지루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에 비해서 CG수가 굉장히 적은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거기다 가장 공략하고 싶었던 [핫칸]. 핫칸루트.. 솔직히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요! (-ㅅ-); 뒤로 갈수록 뭔가 불만이 많아지는 듯한?^^;; 참고로 루우를 공략하려면 [후카마치, 마나베, 렌쟈크]를 공략하지 않으면 안되고, 핫칸은 핫칸외 모든 캐릭터의 엔딩을 보지 않으면 공략이 불가합니다.. (-ㅅ-); 마지막 [신무의 새 -번외편-]은 배드엔딩까지 다 봐야 나타나는 듯 합니다. 은근히 길어요... (-ㅅ-);;; 참고로 게임내에 버그가 있으니 공식홈페이지에 가서 패치를 해야 합니다.
이야기 : [칸나기(神無)산]이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다.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와 죽어 육체로부터 떨어진 혼이 모이는 세계가 이어지는 장소에. 그곳에는 [칸나기의 새]라고 불리는 자들이 임종을 맞은 혼들을 육체로부터 떼어내어 죽은자들의 세계에 데려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때는 삶에 절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를. 또 어떤때는 병에 걸려 간병하는 자 없이 죽어버리는 자를. 가족과 함께 편안히 피안(彼岸)에 떠나는 자를. 늙음도 젊음도 모두 똑같이 모두 가지는, 피할수 없는 운명의 순간. [죽음]이라고 하는 운명을 인간들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그들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간의 혼을 그 손으로 잡는것을 기피하는 소년이 있다.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인간의 혼을 회수한적이 없다. 흰 날개를 퍼덕이는 혼을, 그 손으로 잡은적도 없다. 인간의 죽음을 지켜보는 그의 눈에 비치는 것은 공포. 불쾌감. 그리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머나먼 기억 뿐. 그러나 마음속에 존재하는 [그것]이 이카루에게 인간의 혼을 회수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어느날. 이카루는 [칸나기산]의 가장 깊은곳에 존재하는 [영원한 어둠의 사이(常闇の間)]에 불려진다. 달라붙는 불쾌한 장기의 감촉과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이카루가 들은 말은. [1개월 후 6월 1일에 사망하는 소년의 혼을 회수하라. 회수대상의의 이름은 [와타누키 루우].] 사실상의 최종통고였다. 혼을 회수하지 못하는 [칸나기의 새]는 존재이유가 없다. 할수 없으면 사라진다. [칸나기산]에 있을 장소도 없어진다. 명령거부는.. 할수 없었다. 지상에 내려온 이카루는 루우 라고 하는 소년과 만나 친해진다. 인간을 거부하는 소년과 그를 상냥하게 지켜보는 의부. 그들과 함께 매일을 지내며, 이카루가 배우는 것, 알게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이야기가 막을 연다....
앞의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 [이카루]는 칸나기의 새의 한명이지만, 전혀 저승사자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소년입니다. 인간이 죽을때가 되면 칸나기 산의 [영원한 어둠의 사이]에 있는 [그분]이라는 녀석이 칸나기의 새에게 인간의 죽음예정일을 알려주고, 그러면 칸나기의 새는 그 지정장소와 시각에 죽음의 경계에 있는 인간의 배를 갈라 그 안에 사는 새(인간의 혼)을 붙잡아서 칸나기 산으로 데려가 다음 생에 태어나게 하는것이 역할입니다. 그러나 이카루는 인간이 죽는것 자체를 싫어하고 거기다 배를 집어넣어 살려고 발버둥치는 새를 잡는것도 싫어하죠. 그리고 이런 이카루에게 마지막으로 [와타누키 루우]의 혼의 회수명령이 내려집니다. 여기서도 못하면 소멸하는거죠..^^; 설정으로는 칸나기의 새는 보통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으나, [죽음이 가까운 인간]에게는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루우와 그의 의부인 후카마치 에게 발견되어 함께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이후의 선택지에 의해 엔딩을 맞게 된다는 이야기.
이야기는 여러가지 복선으로 되어있어 한명한명 엔딩을 맞을때마다 진상을 약간씩 드러내 줍니다. 전체적으로 진히로인은 혼의 회수대상인 [와타누키 루우]겠죠. 공략 캐릭터 역시 전생이나 현생에서 [루우의 혼]과 관련되어 있는 인물은 렌쟈크 빼고 전부니까요. 그러나 역시 쇼타 쪽으로는 호감이 가기 어려운지라... (-ㅅ-);; [쇼타계]라고도 하지요.^^; 역시 진히로인이라고 해도 루우가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쇼타가 아닌 녀석들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이카루는 귀여워서 좋아요.^^; H신은 모든 캐릭터가 서로 입장바꿔서 2가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H신이란것이 참... 흐름이 미묘하다고나 할까. 너무 갑작스럽다고나 할까. 차라리 없는 편이 나았었을듯?^^;
生과 死 에 대한 이야기. 윤회전생을 기본으로 해서, 인간의 혼을 정화하여 그 혼이 계속 다른 육체를 얻어 되풀이되는 현상. 슬픈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겪은 혼들의 계속되는 아픔과 희망과 절망. 그리고 그 가장 가운데에 있는 칸나기의 새. 인간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절대 비슷해지고 공감해서는 안되는 존재. 전체적으로 그리 밝은 내용이 아닌건 확실하지만, 뭐 울만큼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더군요. 캐릭터들도 귀엽고, 목소리들도 괜찮고, 배경음악도 괜찮습니다. 특히 조용한 피아노 연주곡 같은 경우 좋더군요. (>ㅁ<) 스토리의 경우엔 초반에는 재밌게 나아갈수 있으나 캐릭터 루트 들어가서 엔딩에까지 좀 진행이 지루한 점이 단점. 그리고 캐릭터 대사와 지문의 대사가 같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
아래는 모든 게임을 클리어 한 후의 [칸나기의 새 -번외편-]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네타가 왕창.
예전 [이카루]라는 칸나기의 새가 있었다. 어느 비오는 밤, 어떤 여자의 혼을 회수했으나, 그녀는 스스로가 죽음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힘껏 자신의 딸을 걱정하며 아프게 죽었다. 그리고 장님인 그녀의 딸이 울면서 엄마를 부르는걸 차갑게 바라보며 칸나기산으로 돌아간다. 이후 우연히 [우스기누]라는 장님의 소녀를 발견하고 어쩐지 마음이 끌려 한동안 함께 하고 정이 옮겨 결국 이카루는 그녀의 붉은 새의 혼을 하얗게 만들어 그녀를 살린다. 그러나 최대의 금기를 범하여 다른 칸나기의 새에게 [영원한 어둠의 사이]로 끌려와 중심의 나무에게 흡수된다. 그러나 [우스기누]에 대한 마음은 깊어서 몸과 마음과 기억이 녹아 사라져도, 오직 우스기누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만이 강하게 존재하게 된다. 이후 혼자가 된 우스기누는 아들을 낳는다. 그러나 우스기누의 정화된 혼에는 이카루의 칸나기의 새의 힘이 들어가 버려, 그녀의 일족은 [죽음을 보는 눈]의 힘을 가진다. 이후 우스기누는 오직 이카루를 만나기 위해 몇번이고 죽고, 몇번이고 되살아난다. 아키히토의 누나였을때엔 죽을때 칸나기의 새가 혼을 가지러 온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기억하여 스스로 자살을 하여 이카루가 자신을 데리러 오길 기다리고, 이후엔 루우로 환생을 하게 된다. 그 시간동안 과거 이카루의 의식은 2명의 칸나기의 새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이카루와 핫칸]. 시간이 지나고 [영원한 어둠의 사이]의 [그녀석]은 이카루에게 루우의 혼을 회수할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이카루는 루우와 만나면서 무언가를 점점 기억해 내가는 것이었다.
잠시 생각해 보건대.. 그 많은 시간동안 이카루 같은 녀석이 한명도 없었을까요? 오직 이카루만의 정신사념이 매우 강해져서는 [우스기누~우스기누~] 거려도 말이지... 다른 칸나기의 새 중에서도 인간에게 마음을 팔아 나무에 흡수되었을 녀석들이 꽤 있을것 같은데 그녀석들의 마음은 결국 그정도였다는 말인가. 솔직히 뭔가 대단한 전생이야기를 기대했으나 약간 기대가 틀어진듯한...^^; 뭐 안타까운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아래는 캐릭터 별로 공략감상입니다. 엔딩네타 들어가 있습니다. 순서는 호감도 순서입니다. 보려면 이름을 클릭하세요.
핫칸 (ハッカン) - CV : 유사 코우지 (遊佐浩二) 이카루와 같은 신무의 새의 한명. 이카루처럼 밝은 성격을 하고 있으나, 어떤 일에도 가벼운 말과 장난스러운 대응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다. 이카루의 형과 비슷한 존재로, 이카루나 렌쟈크와 함께 행동하는 때가 많다.
음.. 솔직히 스토리 적으로 납득하기 힘들지만 캐릭터적으로는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호감도 순위 1위인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핫칸은 타 공략캐릭터의 엔딩을 전부 보지 않으면 공략할수가 없습니다. 핫칸 공략에는 이카루와 핫칸의 탄생배경이나 과거의 전생 이야기를 밝혀주기 때문이죠. 핫칸루트를 하기 위해 예전에 해두었던 기나긴 시나리오에 비해서 핫칸루트는 확실히 핫칸 덕분에 재밌긴 하더군요.^^; 즐거운 핫칸과 이카루^^ 핫칸은 이카루를 [꼬마]라고 부르며 장난치고, 이카루는 그런 핫칸에게 열받아서 시끄럽게 화내고 마는.. 그런 관계의 핫칸과 이카루. 핫칸루트는 렌쟈크 루트에서 이어지는데, 핫칸이 루우에게 가까워지면서 이카루 혼자 질투하고 난리법썩 떠는것이 루트의 거의 전부라는 느낌이 듭니다.. (-ㅅ-); 점점 루우에게 가까이 가려는 핫칸에게 소외감과 쓸쓸함을 느끼는 이카루. 결국 질투해서 루우에게 차갑게 대하고 말고, 핫칸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려 하지만, 그런 태도에 핫칸은 언제나 말돌리면서 장난만 치니... (-ㅅ-);; 이런 내용이 핫칸루트의 80%를 차지하지 않을까나. 공략대상이라기 보다는 너무 진상을 고백하는 신에만 중점을 둔것 같더군요. 음~ 실망....^^; 이카루와 핫칸. 과거 이카루의 의지에 의해 태어난 두사람중에 이카루는 [마음], 핫칸은 [기억]을 나눠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핫칸은 모든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나 성격은 전혀 다르고, 이카루는 기억은 하나도 없으나 행동이나 마음은 과거 이카루와 똑같다는 거죠. 루우에게 다가가는것도 핫칸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는 것. 그리고 과거를 알고있기에, 이카루가 자신에게 대하는 호의도 일부러 거절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원래는 한사람이었기에 끌렸다는 설정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역시 공략대상으로서의 루트 전체적으로 무.척.불.만.... (-ㅅ-); 게다가 엔딩이 도대체 알수없음! H신 이후에 바로 엔딩인데, 한가지 의문. 루우는 어떻게 되었니? 두번째 의문, 루우는 어찌 되었길래 아직도 칸나기의 새로서 핫칸과 함께 있니? 세번째 의문, 인간의 혼을 회수할수 있게 되었나?? (-ㅅ-); 전혀 밝혀주지 않습니다. 하핫. 뭐니... 어쨌든 [영원한 어둠의 사이]로 가긴 한것 같은데 말이죠. 인간으로 변하니 어쩌니 [그녀석]이 말했다는 대사를 들으면.. 그러나 인간의 혼을 회수하지 못하는 이카루를 계속 칸나기의 새로 할만큼 그녀석이 포용력 좋은 녀석이라곤 생각할수 없습니다. 렌쟈크 루트에서도 혼만은 빼내갔으니까요. 그러나 전혀 변함없이 함께 웃는 엔딩의 핫칸과 이카루... 그야말로 이상한 엔딩입니다. H신에선 역시 [핫칸x이카루]쪽이 좋습니다. 이때엔 핫칸이 이카루에게 좋아한다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주고, 제대로 [꼬마]가 아닌 [이카루]라고 이름을 불러주거든요. (>ㅁ<) [이카루x핫칸]의 경우엔 역시나 괜히 뻣대는(..) 핫칸에 여전히 쇼타(?)를 보여주는 이카루..(-ㅅ-); 뭐 정신적 성숙이나 신체적 성숙에서 이부분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죠.^^; 후카마치나 마나베의 경우엔 攻이어도 끝까지는 안갔는데... 약간 놀랐습니다.^^;;
렌쟈크 (レンジャク) - CV : 미도리카와 히카루 (緑川光) 이카루나 핫칸과 같은 신무의 새의 한명. 신무의 새 안에서 상당히 우등생이지만 무표정에 말수가 별로 없어서 핫칸과는 다른 의미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수없는 인물. 혼을 회수하지 못하는 이카루를 걱정하고 있으나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은 별로 없다.
렌쟈크는 공략대상 중에서 루우와는 전혀 관계없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흰 머리카락에 냉정한 말투와 행동. 이카루나 핫칸을 동료로서 소중이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특히 핫칸의 경우는 동경이랄까 평소에도 약간 신경쓰이는 듯. 실제로 [핫칸x렌쟈크] 커플링을 볼수 있기도 하지요. 이때엔 이카루에게 약간 질투하는듯한 렌쟈크를 볼수 있기도.^^; 그보다 핫칸녀석은.. 동료이고 걱정되면 몸으로 현실을 가르쳐주는 녀석이었군.. (-ㅅ-); 솔직히 여기까지 오면 핫칸녀석의 마음이 정말 파악하기 힘들더군요. 렌쟈크나 이카루나 고생..^^; 렌쟈크 루트에선 이카루가 렌쟈크에게 인간과 그 마음에 대해서 가르쳐주면서 서로 공감하게 되고 렌쟈크가 이카루를 이해하게 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이카루가 루우의 혼 회수에 실패하면 [그분]에게서 렌쟈크는 이카루의 [처분]을 맡게 되지요. 우등생이기에 더욱 [그분]에게 거역할수 없는 렌쟈크의 아픔..이랄까. 결국 스토리상 루우는 죽습니다. 거의 모든 루트에서 루우는 죽습니다만.^^;; 이카루는 렌쟈크가 괴로워하는것을 알고 마지막에 스스로 [그분]에게 가서 처분을 받기로 하게 되면서 엔딩이 갈라집니다. 이 루트에서 [이카루에게만 혼이 존재한다]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는데, 이부분도 궁금점이 일어나지요. 신무의 새에겐 인간처럼 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핫칸도 갖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분]은 [이카루만이 특별하다]라고 했었죠. 이 혼은 어떻게 생겨난건가?? 흡수된 예전 이카루 역시 칸나기의 새로서 혼은 없을텐데 무에서 유가 생겨날수가 있는건가? 엔딩.. 해피엔딩이나 배드엔딩이나 쓸쓸하군요. 해피엔딩은 벌을 받아 혼 없이 빈껍질이 된 이카루를 바라보며 이번엔 렌쟈크쪽이 이카루에게 자신이 이카루에게 배운것을 이카루에게 해주는 엔딩. 그리고 배드엔딩은 결국 이카루를 죽여버린 렌쟈크가 눈물을 흘리며 이카루의 혼을 바라보는 장면. 예전 과거 이카루가 그랬던것처럼... 렌쟈크도 다시 태어날 이카루의 영혼을 죽는 그 순간에, 만날 순간을 꿈꾸며 살아간다는 내용... (-ㅅ-); 생각보다 암울한 내용이었습니다..
와타누키 루우 (綿貫琉宇) - CV : 야마구치 캇페이 (山口勝平) 이카루의 미래가 정해지는 이번의 임무대상. 굉장히 소극적인 성격으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거나 울것같은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요리를 잘하는 상냥한 소년. 단지 기가 약해서 자신의 의지를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활발하고 행동적인 이카루에게 끌려다니는 일이 많다. 항상 햄스터인 [미리스]와 함께 있다. 1개월 후에 사망예정.
음음. 게임의 진히로인입니다. 쇼타계의 전형적인 인물이랄까..^^;; 이카루가 이번에 영혼회수 대상으로 맡겨진 소년이지만, 어쩌다보니 밥을 같이 먹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됩니다. 굉장히 얌전한 성격에 소극적이고, 타인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지만, 애완동물인 햄스터 [미리스]의 말을 빌려 굉장한 말들을 막 해대더군요. 처음에는 정말로 미리스의 말을 알아듣는거냐?? 라는 생각에 이르렀지만.. 사실은 아니라고 나중에 나옵니다.^^; 그런 말들을 막 해대는 루우의 진짜 성격은 의외로 굉장하군요. (-ㅅ-); 이카루의 탄생과 과거와 가장 연관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루우는 오직 [이카루를 만나기 위해서만] 태어난 존재이기도 하니까요. 이카루의 원래 기억은 핫칸이 가지고 있으니 이카루가 루우를 기억하는 일은 없지만서도. 거기다 다른 인물과는 다르게 배드엔딩이 3개나...;; (역시 진히로인..) 중간에 선택지를 하나라도 잘못 선택하면 바로 이쪽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전생에 마나베의 누님이었던 느낌이 있었는지 마나베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쓰지요. 후카마치에겐 스스로의 조상에다 예전의 쿄코의 존재. 다양하게 얽혀 있습니다. 루우 공략은.. 솔직히 좀 지겨웠습니다. (-ㅅ-); 역시 이런 전형적쇼타(?) 캐릭터는 감정이입 들어가기 힘들군요. 그러나 남성분들에겐 인기가 있다는 글을 보고 푸훗.. 남성들은 루우를 통해 쇼타에 눈을 뜨게 된다고(...) 하는 말도 있었습니다. 푸후훗.. 루우의 여성들의 인기는 하락세지만, 남성들의 인기는 최고라고.. 허헛. 뭐 웃음만 나오는군요.^^ 뭐 루우의 성별만 바꾸면 로리가 되어 여자아이라도 전혀 상관없을것 같은 성격이기도 하니. 루우 루트에서 이카루는 루우를 구하기위해 필사적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이카루를 위해서 핫칸이 희생이 되지요..(이 부분도 루우루트가 싫은 또 하나의 이유) 뭐 해피엔딩에선 그야말로 해피해피~ 나머지 엔딩은 뭐 암울한 방면으로...
후카마치 야스나리 (深町康哉) - CV : 모리카와 토시유키 (森川智之) 루우의 의부(어머니의 남동생), 보호자에 해당하는 인물. 루우처럼 기가 약한 부분이 있고, 멍한 부분이 있지만, 루우나 이카루를 상냥하게 지켜보는 태도는 마치 형과 같은 느낌. 연인을 사고로 잃어버린 과거를 가진다. 직업은 소설가로 항상 마감에 쫓기고 있는 듯.
후카마치는 [인간의 영혼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우스기누]의 머나먼 자손이고, 예전의 연인이었던 사람이죠. 이 두사람이 모두 [루우]의 영혼. 아무리 인간의 형태가 바뀌어도, 영혼 자체는 계속 윤회전생을 되풀이 하여도 항상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후카마치는 그런 영혼의 모습으로 루우가 그때의 [마나베 쿄코]인것을 알고 항상 따뜻하게 루우를 지켜보고 있지요. 그런 한편, 계속되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아가며, 알면서도 바꿀수 없는 현실에 어느 한편 절망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볼때, 마나베의 경우 엔딩을 보면 죽음의 그림자가 사라져 이카루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게임 내에선 절대 불가능한것처럼 말하지만 역시 약간의 가능성은 있는 듯. 후카마치 루트에서도 루우는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루우의 혼을 회수하지 못한 이카루 역시 사라져 버립니다. 뭐 엔딩분기에 따라 살아오거나 안오거나 할수는 있지만. 뭐 안오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살아돌아오는건 좀 납득이 안되더군요. (-ㅅ-); 대체 [그분]은 이카루를 차라리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대체 왜 이렇게 한건지 알수가 없군요. [그분]은 이카루보다는 우스기누를 생각하고 있을텐데 말이죠. 우스기누의 영혼을 포기해버린건가? 아니면 언젠가 인간으로서 서로 만나길 바랬던건가? 설마.. 이카루의 행복을 위해 그런짓을 했다고는 도저히 생각하기 어렵다... 게다가 살아오는것도 전생이 아닌 그대로 기억을 가지고 몸만 변해서 내려보내는 짓을!! ...이해가 안갑니다.
마나베 아키히토 (真部 章仁) - CV : 치바 스스무 (千葉進歩) 후카마치의 죽은 연인의 남동생으로, 누나의 죽음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후카마치를 자주 찾아온다. 그러나 언제나 같은 대답으로 진상을 회피하는 후카마치에게 짜증을 내고 있는 듯. 그런 후카마치에게 점점 증오를 품게 된다. 보이는대로 무뚝뚝하고 솔직하지 못한 성격.
음.. 마나베 군. 첫인상이 매우 안좋은 청년이기도 하죠.^^; 그러나 고양이사건!으로 그의 솔직하지 못한 성격을 알게되는 이카루는 마나베가 후카마치와 겪게 되는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는것을 도와주려 합니다. 그러나 그 역시 이카루가 보이기 때문에 곧 죽을 인간. 모든 진상을 알고 허무함에 자살하려는것을 막아주면 그대로 엔딩~ 역시 후카마치와 같이 엔딩분기는 살아돌아오느냐, 돌아오지 않느냐의 갈림길입니다. 후카마치 해피엔딩과 마찬가지로 왜 살아돌아오는지 이해불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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