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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칸나기의 새

by 춘양 2006.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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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無ノ鳥
발매 : すたじおみりす   발매일 : 2002.11.29    장르 : BL AVG    보이스 : FULL
원화/시나리오 : 유즈키 이치 (唯月一) / 나가노 이즈미 (長野和泉)

아아.. 칸나기의 새(신무의 새). 모든 엔딩을 보고 마지막 [신무의 새 -번외편-]까지 보았습니다.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뭔가 끝날것 같으면서도 계속 이어지는 시나리오.. 약간 지루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에 비해서 CG수가 굉장히 적은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거기다 가장 공략하고 싶었던 [핫칸]. 핫칸루트.. 솔직히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요! (-ㅅ-); 뒤로 갈수록 뭔가 불만이 많아지는 듯한?^^;; 참고로 루우를 공략하려면 [후카마치, 마나베, 렌쟈크]를 공략하지 않으면 안되고, 핫칸은 핫칸외 모든 캐릭터의 엔딩을 보지 않으면 공략이 불가합니다.. (-ㅅ-); 마지막 [신무의 새 -번외편-]은 배드엔딩까지 다 봐야 나타나는 듯 합니다. 은근히 길어요... (-ㅅ-);;; 참고로 게임내에 버그가 있으니 공식홈페이지에 가서 패치를 해야 합니다.

이야기 : [칸나기(神無)산]이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다.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와 죽어 육체로부터 떨어진 혼이 모이는 세계가 이어지는 장소에. 그곳에는 [칸나기의 새]라고 불리는 자들이 임종을 맞은 혼들을 육체로부터 떼어내어 죽은자들의 세계에 데려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때는 삶에 절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를. 또 어떤때는 병에 걸려 간병하는 자 없이 죽어버리는 자를. 가족과 함께 편안히 피안(彼岸)에 떠나는 자를. 늙음도 젊음도 모두 똑같이 모두 가지는, 피할수 없는 운명의 순간. [죽음]이라고 하는 운명을 인간들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그들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인간의 혼을 그 손으로 잡는것을 기피하는 소년이 있다.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인간의 혼을 회수한적이 없다. 흰 날개를 퍼덕이는 혼을, 그 손으로 잡은적도 없다. 인간의 죽음을 지켜보는 그의 눈에 비치는 것은 공포. 불쾌감. 그리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머나먼 기억 뿐. 그러나 마음속에 존재하는 [그것]이 이카루에게 인간의 혼을 회수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어느날. 이카루는 [칸나기산]의 가장 깊은곳에 존재하는 [영원한 어둠의 사이(常闇の間)]에 불려진다. 달라붙는 불쾌한 장기의 감촉과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이카루가 들은 말은.
[1개월 후 6월 1일에 사망하는 소년의 혼을 회수하라. 회수대상의의 이름은 [와타누키 루우].]
사실상의 최종통고였다. 혼을 회수하지 못하는 [칸나기의 새]는 존재이유가 없다. 할수 없으면 사라진다. [칸나기산]에 있을 장소도 없어진다. 명령거부는.. 할수 없었다. 지상에 내려온 이카루는 루우 라고 하는 소년과 만나 친해진다. 인간을 거부하는 소년과 그를 상냥하게 지켜보는 의부. 그들과 함께 매일을 지내며, 이카루가 배우는 것, 알게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이야기가 막을 연다....

앞의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 [이카루]는 칸나기의 새의 한명이지만, 전혀 저승사자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소년입니다. 인간이 죽을때가 되면 칸나기 산의 [영원한 어둠의 사이]에 있는 [그분]이라는 녀석이 칸나기의 새에게 인간의 죽음예정일을 알려주고, 그러면 칸나기의 새는 그 지정장소와 시각에 죽음의 경계에 있는 인간의 배를 갈라 그 안에 사는 새(인간의 혼)을 붙잡아서 칸나기 산으로 데려가 다음 생에 태어나게 하는것이 역할입니다. 그러나 이카루는 인간이 죽는것 자체를 싫어하고 거기다 배를 집어넣어 살려고 발버둥치는 새를 잡는것도 싫어하죠. 그리고 이런 이카루에게 마지막으로 [와타누키 루우]의 혼의 회수명령이 내려집니다. 여기서도 못하면 소멸하는거죠..^^; 설정으로는 칸나기의 새는 보통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으나, [죽음이 가까운 인간]에게는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루우와 그의 의부인 후카마치 에게 발견되어 함께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이후의 선택지에 의해 엔딩을 맞게 된다는 이야기.

이야기는 여러가지 복선으로 되어있어 한명한명 엔딩을 맞을때마다 진상을 약간씩 드러내 줍니다. 전체적으로 진히로인은 혼의 회수대상인 [와타누키 루우]겠죠. 공략 캐릭터 역시 전생이나 현생에서 [루우의 혼]과 관련되어 있는 인물은 렌쟈크 빼고 전부니까요. 그러나 역시 쇼타 쪽으로는 호감이 가기 어려운지라... (-ㅅ-);; [쇼타계]라고도 하지요.^^; 역시 진히로인이라고 해도 루우가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쇼타가 아닌 녀석들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이카루는 귀여워서 좋아요.^^; H신은 모든 캐릭터가 서로 입장바꿔서 2가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 H신이란것이 참... 흐름이 미묘하다고나 할까. 너무 갑작스럽다고나 할까. 차라리 없는 편이 나았었을듯?^^;

生과 死 에 대한 이야기. 윤회전생을 기본으로 해서, 인간의 혼을 정화하여 그 혼이 계속 다른 육체를 얻어 되풀이되는 현상. 슬픈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겪은 혼들의 계속되는 아픔과 희망과 절망. 그리고 그 가장 가운데에 있는 칸나기의 새. 인간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절대 비슷해지고 공감해서는 안되는 존재. 전체적으로 그리 밝은 내용이 아닌건 확실하지만, 뭐 울만큼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더군요. 캐릭터들도 귀엽고, 목소리들도 괜찮고, 배경음악도 괜찮습니다. 특히 조용한 피아노 연주곡 같은 경우 좋더군요. (>ㅁ<) 스토리의 경우엔 초반에는 재밌게 나아갈수 있으나 캐릭터 루트 들어가서 엔딩에까지 좀 진행이 지루한 점이 단점. 그리고 캐릭터 대사와 지문의 대사가 같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

아래는 모든 게임을 클리어 한 후의 [칸나기의 새 -번외편-]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네타가 왕창.


아래는 캐릭터 별로 공략감상입니다. 엔딩네타 들어가 있습니다. 순서는 호감도 순서입니다.
보려면 이름을 클릭하세요.






그외
주인공 이카루 (イカル) - CV : 스즈무라 켄이치 (鈴村健一)
그분 (あの方) - CV : 히라카와 다이스케 (平川大輔)
마나베 쿄코 (真部恭子) - CV : 마에카와 유코 (前川優子)
우스기누 (紗) - CV : 하라니시 키히로 (原西きひ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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