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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春楊's..

쿄시로와 영원의 하늘... 9화까지 보고.

by 춘양 2007. 3. 6.
아침부터 기분이 엄청나게 저조해져 버려서 해야할일도 하기도 싫고 몸도 안좋고 하더군요.
이럴때 가만히 눈만 껌뻑이면서 시간 때울일은 바로 한가지!
바로 밀린 애니메이션 보기...^^;;

2화까지 봤었던 [쿄시로와 영원의 하늘]. 최근까지 나온 9화까지 보았습니다.
9화까지 보고 난 느낌. 작품성이나 그런걸 멀리 떨어져서 재미면에서는 솔직히... 재밌습니다. 훗. 은근히 끊어먹기 신공도 상당한 수준이더군요. 사실 몇화만 보고 딴거 보려고 했는데 자꾸 보고 싶다~;; 하하하. 전체적인 스토리는 [아야노코우지 남매의 절대천사를 둘러싼 이야기]랄까. 뭐 아야노코우지 집안이 절대천사 창조가계니 형제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어도 이상할것은 없는 듯.

1화에서 갑자기 자기 옷벗겨버린 남자가 뭐가 그리 좋다고 (왜 그랬는지 물어보지도 않음) 온종일 얼굴 빨개져서 두근두근 대는 주인공 [쿠우]가 약간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뭐 쿄시로 정도의 외모에 성격도 다정하고 쿨함과 멋짐과 카리스마를 겸비했으니 끔뻑 넘어가 버린 그녀는 뭐.... 당연할지도 모르겠군요. 쿠우의 왕자님하고도 매우 많이 닮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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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전개를 보자면 총 12화나 13화 완결(1쿨)인 상황에서 딱 반인 6화에서 지금까지 쿠우의 러브러브 해피 모드 전개를 바로 바꾸어버리는 사건을 마련합니다. 6화 전까지는 쿠우와 쿄시로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6화의 그 사건으로 인해 쿠우와 쿄시로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그 갈등이 극에 이루렀을때 쿄시로의 고백으로 인해 화해를 하는 듯 보이지만..... 이때 형이 나타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형이 쿠우의 왕자님.

8화와 9화에서 쿄시로의 형인 [카즈야]에 대한 미사어구를 대자면... 뭐였더라.
[화려하고, 상냥하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어느때에나 승리한다]+알파.
......미사여구 들을때부터 이 형님에 대한 인상이 어느정도 가더군요. 우선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놈이 인간이냐!!! (-ㅅ-); 라는 것. 화려하고 상냥하면 이해는 하지만, 언제나 웃고 있으며 언제나 승리한다니... 그리고 등장한 [나리타 켄]씨 목소리를 한 형님의 첫인상은.... 싸이코 였습니다. 이녀석 어딘가 미쳐있도다. 브라콤인 쿄시로가 형님을 동경하며 온통 느끼한척 행동해왔었는데 정말 쿄시로는 이 싸이코 형님을 따라갈수 없는것이 당연. 말이나 행동이나 천사의 힘을 얻으면서 전부 어딘가 맛이 가버렸는지도 모르겠군요. 이건 느끼한 정도가 아님. 광기와 비슷한 무언가다.. 이녀석은 세계정복이라도 꿈꾸고 있는건가???;;

우선 9화에서 절정의 최고조를 달렸으니 이제 마지막화까지는 엔딩의 화해모드를 위해 달리겠다는 예상을 하고 있으나 워낙 이리저리 튕기는(?) 전개라서 해피엔딩이 될련지는.... 미지수군요. 하여튼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전제로 예상하자면....
우선 9화 마지막 장면을 보면 역시나 쿄시로의 반란(?)이 시작될듯 하고...
쿠우는 지금까지 써온 왕자님에게의 편지라던지, 항상 가지고 있던 백마 브로치 등등을 계기로 쿄시로의 기억을 되찾게 될것이며... 아니면 op처럼 쿄시로가 쿠우를 처리...;;;
히미코와 카온 커플은 사랑의 힘으로 어떻게든 될것같은 느낌...
그리고 형님께서는 광기를 내뿜으며 화려하고 상냥하고 웃으면서 패배. (-ㅅ-);
뭐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형님께서는 신속히 패퇴해주길 바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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