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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春楊's..

그리고 이 우주에 반짝이는 너의 시 - 라이오스 엔딩..

by 춘양 2007. 3. 9.
이번에 속편이 나온 [그리고 이 우주에 반짝이는 너의 시]라는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제목이 참... 길고 아름다워서 인상이 깊었던 게임...^^; 여성향 게임입니다.

주인공은 혹성의 왕국의 왕녀로 명랑쾌활한 성격에 굉장히 순진하고 솔직하고 귀여운 소녀...
그녀의 왕국이 힘이 없어지자, 주변의 힘을 키운 제후들이 왕국에 간섭을 하게 됩니다.
결국 왕은 딸인 왕녀 [루미나]에게 현재 가장 힘이 센 혹성의 제후와 정략결혼을 약속해버리죠.
이때 이 정략결혼의 상대가 [라이오리우스]. 줄여서 [라이오스]입니다.
처음 공략상대는 무난한것이 좋을것 같아서 선택했군요.^^;

라이오스 1주차 엔딩. 이후 추가시나리오의 2주차 엔딩을 보았습니다.
캐릭터마다 엔딩이 2개씩 있는 모양이더군요. 일반엔딩이 있고, 한 엔딩을 보면 [코인]을 줍니다. 그러면 Extra에서 그 코인으로 빠칭코(....)를 해서 돈을 늘리던가, 엔딩을 한번 더 봐서 코인을 늘립니다. 그리고 Shop 코맨드로 [라이오스 추가 시나리오]를 삽니다. 그러면 추가시나리오가 나오더군요. 추가라고 해서 뭐 별건 없고.... 초반의 전개는 같고, 이후에 추가 러브이벤트가 발생한후 그대로 Fin으로 넘어가 버리는 전개. 좀 허무하더군요... 엔딩의 캐릭터송도 안나오고.... (-ㅅ-);

예- 라이오스. 무난했습니다. 하하하.
라이오스를 표현하는 말은.. [온실속에서 자란 순진한 도련님 / 나르시스트 / 속기 쉬운 성격]
뭐 가장 큰 요소는 나르!!! 나르시스트!!!
이녀석 대사 보면서 큰소리로 저렇게 외쳤답니다. 후후. 키자....라고나 할까. 온갖 닭살돋는 느끼한 대사를 루미나에게 줄줄줄 외어대고는 나중에 돌아서서 [훗. 난 정말 멋있어] 라면서 자화자찬하는 녀석이지요... 게다가 한 혹성의 군주면서도 세상물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묘~하게 자신감만 넘쳐서 [하하하하. 내가 질리가 없잖아요?] 라고 하는데.... 당신의 미래가 보여서 굉장히 불쌍했어요, 라이오스... (-ㅅ-);; 엔딩은 정말... 으음...

전체적으로 뭔가 두근두근 요소가 희박하다는 느낌...
이거 속편까지 나온 작품이니까 아마 많이 팔리긴 했던 모양인데...
직접 그린 그림에 비해 CG가 왠지 모르게 어딘가 망가진듯한... 색감때문인지... (-ㅅ-);
스토리 진행도 너무 본 스토리에 치중한 나머지, 캐릭터 호감 진행상황이라던지가 뒤죽박죽인 느낌이었습니다. 루미나..가 반하기 쉬운 성격인건지... (-ㅅ-); 초반의 연속되는 선택지로 루트가 결정되는데, 도저히 호감도와는 관계없는....;;

뭐, 시작한 이상 끝까지 해봐야지요.
보기엔 속편쪽이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왕녀라는 신분때문인지 모두가 다 잘해주거든요... 사실은 왕위를 노린 음험한 계략일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다들 잘해줍니다. 본심을 보여주지 않는 느낌이랄까... 속편에선 계급이 사라지니 이쪽이 더 기대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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