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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春楊's..

금색의 코르다 / 카논 / 쿄시로와 영원의 하늘.. 완결

by 춘양 2007. 3. 28.
금색의 코르다. 카논. 쿄시로와 영원의 하늘.. 모두 엔딩을 보았습니다.
이거 하나하나 감상문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는 망설임에 있습니다. (사실은 귀차나서...;;)

금색의 코르다. 25화 완결되었습니다.
중반까지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역시나 히노의 망설임과 방황전개에서는 이야기의 흐름이 좀 흐지부지 해지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이제 후반대인데 갑자기 카나자와 선생님의 방황이야기까지 집어넣어서 더욱더 이상해지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그건 해결되지도 않은채 그대로 방황으로 끝이 났음. (-ㅅ-);
뭐... 여성향 게임이랄까, 지금까지 애니화가 된 코에이의 작품은 딱히 [루트]라는것이 존재하지 않지요. 지금까지 애니화가 된 남성향 게임의 경우에는 어느 한 캐릭터의 루트로서의 엔딩을 연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코에이의 여성향게임은 어디까지나 만화책을 원작으로서 하며, 따로 정해진 루트도 없고... 만화책은 완결이 안되었고... 결국은 노멀엔딩??^^;
뭐 루트라고 한다면 역시나 [츠치우라 vs 츠키모리] 구도랄까.
후반대에 와서는 정말로 히노의 두근거림은 이 두명에게 집중된다는 느낌..
히하라는 너무나 순진하고 귀여워서 독점욕까지는 가지 않는데다가, 유노키는 중간에 어디 갔다왔고, 시미즈는 비중이 너무 없었음.^^;

역시나 게임을 해야 하겠다는 충동이 계속 일어나는데... 이 게임이 노가다 성향이 있다는 말이 있어서 그다지 손에 가질 않는군요. 사실 요즘엔 [PS2 쓰르라미가 울때에 축제]를 하고 있는데, 이것도 시간이 없어서 진행이 거의 안됨. (-ㅅ-);; 어쨌든... 나중에 오리지널로 OVA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안젤리크 처럼 TVA 2기를 만드는거다!^^ 어째 등장캐릭터들 모두가 너무 매력있고 귀여워서 말이죠. 솔직히 안젤리크나 하루카보다 애니의 완성도는 제일 높았다고 생각되는군요.

쿄시로와 영원의 하늘은 12화로 완결.
뭔가 요상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랬지만... 흐음. 그냥.. 평범해졌군요..^^;
딱 전반까지가 좋았는데 후반으로 나아가면서의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신듯. 감정이입 되기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결국은 뭘 말하고 싶었는지 전혀 모르겠음. 그냥 사랑얘기였나??
결국... 쿄시로는 로리콤이 된다는 이야기로... 엔딩.^^;
두사람이 헤어지고 난 후... 쿠우는 새롭게 다시 태어났고, 쿄시로는 그런 쿠우를 찾아 세츠나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그리고 재회한 그 장면은 쿠우가 바라는 왕자님과의 재회. 서로를 만난 순간 두사람은 헤어질때의 그 모습 그대로 껴안으며 기뻐하지만... 그것은 혼의 만남을 표현하려 한것 같고, 결국은... 로리콘이 된 것이다...라는 것..^^;;;
그보다 커다란 흰개와 함께 꽃밭을 누비는 쿠우의 모습은... 정말로 희망하던 공주님이 된건가? 뒤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성이 인상깊었음...^^;

Kanon은 24화로 완결.
뭐... 이건 도에이판에서도 본것이기 때문에 딱히 이야기할것은 없었네요.
단지 도에이판보다 그래픽과 작화와 캐릭터가 나아졌다는 것. 그리고 중간중간에 교토의 오리지널 요소가 들어갔다는 것? 엔딩은 뭐... 역시 진히로인 아유에게. 나유키는 그대로 탈락. 나유키를 가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안타깝기도 하지만, 뭐 그런가보다- 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이 작품은 따로 리메이크를 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봅니다. 그 시간과 노력에 더 가능성 있는 작품에 넣었으면 좋았을듯. 아니면 역시나 감독이 그냥 만들고 싶어서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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