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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NORMAL

[PS2] 마계전기 디스가이아/프론엔딩

by 춘양 2005. 6. 9.
우오오오...;; 플레이시간이 5시간이 넘었습니다... 오늘은 3시간동안 했군요.
이번의 목표는 소위 프론엔딩 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자!! 였습니다.
VS프론 엔딩 이라고도 불리는 이것의 성립 조건은...
< 동료를 50번 죽이고, 제 3화에서 돈죠앙(제니스키..)을 죽이는 것> 입니다.

이 게임은 무슨 엔딩을 보는것도 노가다입니다..
동료를 50번 죽이느라고 또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떨거지 애들을 20명정도 계속 만들어 놓고, 연습맵에 가서 다 죽일려고 했는데, 이게 또 등장할수 있는 캐릭터가 9명인가 10명밖에 안되더군요... 쓸데없이 캐릭터 만드느라 힘쓰고, 또 캐릭터 죽이느라 힘쓰고, 또 재활용을 위해 캐릭터 살리느라 돈 없어지고... (=ㅁ=);;

어쨌든 제대로 원하던 엔딩을 보았습니다만... 이게 왜 프론엔딩인건지. 배드엔딩이 아닌가?!!

3화에서 돈죠앙을 죽인다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프론이 중간에 끼어들어서, "당신같은 나쁜 악마는 처단해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라하르가 열받아서 둘이 치고박고 싸웁니다.. 결과는 나와있지 않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엔딩CG가 천사의 깃털이 휘날리는 것을 봐서 아마 프론이 죽었겠죠. 뭐, 프론VS라하르를 생각해 보면 당연히 프론이야 라하르의 상대가 되지 않는걸..;;;

3화까지의 스토리를 본 감상은....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1화에서 라하르가 제대로 자신의 마계 왕자로서의 자리를 잡고, 2화에서 천사 프론이 라하르의 아버지인 대마왕을 죽이려고 찾아오지만, 이미 2년전에 죽었는걸...;; 이후, 프론은 라하르와의 대화를 통해 정말로 악마가 사랑이 없는건지 확인하기 위해 라하르와 행동을 같이 하겠다고 하고, 라하르도 간단히 승인.. 이로서 악마+천사 동맹 성립...;; 3화에서는 프리니들의 월급(...)을 주기 위해 라하르는 이 근처의 부자마족을 처단하러 가게 됩니다.
이 캐릭터가 돈죠앙... 여기서 잠깐 웃고 말았습니다. 일본어로 이녀석의 이름은 [제니스키]입니다. 한국어로 풀자면 [돈이 좋아]라는 이름이죠. 그런데 캐릭터 이름은 [돈죠앙]... 디스가이아 번역자의 센스가 돋보이는군요.. ㅎㅎ... 어쨌든 여기서 돈죠앙을 죽이고 안죽이고의 선택지가 나오지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은.... 동료 50명 안죽이고 돈죠앙을 죽이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더군요... 뭐, 다음의 3차 플레이때는 안 죽일 생각이니 상관없긴 하지만...(동료 안죽이면 선택지 조차 안나온다고 하는군요;;)

다음 디스가이아 엔딩 목표는 에트나 엔딩입니다.
에트나 엔딩은... 동료 100명 죽이고, 5화까지 진행해야 함...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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