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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Fantastic Fortune2 - Triple Star - 마린 편

by 춘양 2007. 4. 22.
ファンタスティックフォーチュン2 ☆☆☆
발매 : 제넥스 | 발매 : 2005.12.22 | 기종 : PC Win
장르 : 전연령 여성향 연애시뮬레이션 | FULL VOICE
그외 : 시나리오와 그림은 유우키 아즈사

판타스틱 포츈 2 트리플 스타.
주인공 [마린]을 선택해서 마린으로 가능한 모든 엔딩을 컴플리트 했습니다.
아오이나 아쿠아는 플레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직 마린 시점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비교시점은 아오이나 아쿠아 때 할수 있겠죠. 할수 없다면 나중에 전부 통합해서 다시 써보던지... (-ㅅ-);
우선은 관련글 첫글이기 때문에 공략외 여타 잡담들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 위의 CG는 마린 진엔딩 이지요.. 후후.

이야기 : 바다로 둘러싸인 신비의 섬 [아로란디아]. 신이 최초로 내려왔다고 전해지는 이 섬을 다스리는 [라하 신전]에, 그 예언은 내려온다.
- 아로란디아를 지키는, 신이 환생한 소녀를 찾아라.
손에 별을 가진 소녀를 찾지 못하면, 세계에 재앙이 내려올 것이다 -
수년간 [별의 소녀 탐색]이 행해지고, 3명의 소녀가 선택된다. 아로란디아의 가장 끝쪽 섬에 살고 있는 [마린]. 기억상실증으로 바다에 떠내려온 [아쿠아]. 이국출신으로 신비한 힘을 가진 [아오이]. 단 한명이라고 불리는 [별의 소녀]는 대체 누구인가... 그러나 소녀들은 별의 소녀이기보다도 각각의 소중한 목적이 있었다. 마린은 [꿈속의 사람과 만나는 것]. 아쿠아는 [기억을 되찾는것]. 아오이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 신에게 사랑받는다고 전해지는 이 섬에서, 소녀들은 다양한 운명과 만나게 된다.

[판타스틱 포츈] 시리즈.... 첫작은 본인이 가장 먼저 플레이한 기념할만한 여성향 게임!
사실 이때는 남성향 게임에도 물들지 않은(.....) 순수(..)한 때였기 때문에 단지 그림이 예쁘고 등장하는 녀석들이 예쁘길래 무턱대고 플레이 했었죠. 과거의 추억은 아름다웠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재밌게 했던것인지, 본인의 마음속에서 그것은 굉장한 것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꽤 오랜시간이 흘러 PS2 게임으로 나오게 된 [판타스틱 포츈 2].
그러나 이것은 뭐가 잘못되었는지, 갑자기 또다시 [트리플 스타]라는 이름으로 개정판을 내더라고요. (악평이 많았던 모양) 게다가 또 팔아먹고 싶었는지 PC판으로도 이식해버립니다. 본인이 플레이한것이 이 PC판의 트리플스타 편입니다만... 이 PC판이 또~~ 그렇게 문제가 많더군요. 켜둔 상태만으로도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데다가, 게임도중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마우스로 누를땐 문자의 약간 아래쪽, 끝쪽을 눌러야 제대로 되고,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로 할때도 엔터를 눌렀는데 선택이 아래로 향하기도 하는 매우 웃긴현상도 발생해줍니다. 또한 세이브로드 화면은 옵션에 들어가야만 할수 있게 해놨더군요. 육성시뮬레이션 인만큼 성과가 제대로 안나오면 로드해서 다시 해야 하는데, 이것이 반복되니 매우 귀찮음. 하여튼~ 뭐 이따위 프로그램을 썼는지 모르겠어요. 원가가 쌌나. 젠장. (-ㅅ-); 하여튼 게임 시스템은 최악.
참고로 [트리플 스타]는 개정판인만큼 다양한 부분의 수정과 번외편으로 공략캐릭터들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동화책 이야기 라는것을 각각 3개씩 준비해주고 있습니다. 뭐 이것도 그런대로 재밌더군요... 그러나 이 번외편의 CG는 대체 누가 그린겁니까? CG 완성도가 본편이랑 너무 차이나잖아... 막 대충 그려놓은듯한 느낌.

마린만 플레이했을때의 스토리 평가를 하자면... 뭐 그런대로 나쁘지 않습니다.
단순한 연애게임이라기 보다는 스토리를 즐긴다는 느낌이랄까, 반전을 기대한다는 느낌이랄까. 이 게임은 작화도, 시나리오도 그 유명(?)한 [유우키 아즈사] 씨께서 담당하셨는데.. 이분은 특히 이런걸 좋아하시는 느낌이죠. 상냥하고 착한 캐릭터일수록 그 뒤에 잔인한 반전을 즐긴다고나 할까... 오히려 무섭게 보이는 캐릭터일수록 사실은 엄청 불쌍한 녀석이라는 반전성향이 있고...^^; 그렇기에 단순히 러브러브 캐릭터공략으로는 보기 힘들수도 있겠네요. 실제로 스토리에 중점을 둬서 연애요소가 매우 희박해진점도 있습니다. 필수 이벤트 외에 [데이트 이벤트]라는것이 호감도에 따라 랜덤으로 발생하는 듯 한데, 동시공략을 하려면 이 데이트 이벤트를 제대로 못볼때가 많습니다. 게임이 문어다리 걸치게 해놓고, 또 데이트는 한명이나 두명만 가능하게 해둔건 대체 무슨 괴롭힘인가. 뭐 이분에 대해서 한마디 더하자면, 아포크리파 제로 이후로 호감이 안갑니다..

본인은 [마린]으로 여러 엔딩을 보면서 여러가지 맘에 안든 부분들도 눈에 자주 띄었습니다.
뭐 전체적인 흐름은 좋다고 쳐도 좀 세세한 CG나 설정 부분에서 본인의 취향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 많이 띄어서 결과적으로 별로 맘에 안들어진다고나 할까. 이건 주인공이 마린인 탓인건가!? (뭐 진히로인은 아쿠아로 생각;;) 아니면 게임에 찌든(...) 본인 탓인건가! 하여튼 공략캐릭터 몇몇이 매우 맘에 안들었어요.

게임은 [아로란디아]라는 신의 섬을 배경으로 [신전/기사원/마법원]의 세 기관이 중축입니다.
초기에 선택가능한 주인공 3명 [마린/아오이/아쿠아] 는 각 기관에 한명씩 배치되지요. 본인이 플레이한 [마린]은 신전 소속이 됩니다. 그리고 공략 가능한 캐릭터는 신전에 각 기관씩 3명해서 9명. 그리고 숨겨진 캐릭터 1명 해서 총 10명이 되는군요. 거기다 메인엔딩, 배드엔딩, 직업엔딩 합치면, 엔딩종류는 합해서 15개라고 할수 있겠네요.

주요 공략 캐릭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례로 플루토/ 소로이/ 시리우스/ 아크/ 류트/ 요한/ 유니시스 입니다.
이 외에도 공략가능한 타 주인공들 2명과, 숨겨진 캐릭터 한명이 존재합니다.


참고로 예전 판타스틱 포츈은 [후지츠]에서 만들었었습니다.
당시 [에베루즈]시리즈 등 최고인기(?)캐릭터공략 게임을 내놓은 곳이었죠. 그래서 전작의 설정에서 세계를 창조한 [신]은 [에베 신]이라고 하며, 이 [에베 신]의 묘사는 이 [에베루즈]라는 게임의 캐릭터 [에베루즈]와 매우 비슷한 금발머리와 초록색 눈동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여기서만 등장하는 특별한 요소가 바로 [안헬 족]이라는 것이죠. 안헬 족은 에베 신에게 가호를 받는 특별한 종족으로, 에베 신과 매우 흡사한 모습, 즉 금발과 초록눈동자를 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성별이 없고, 10대 후반에 성별이 정해지게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지요. 전작에선 성별이 정해지지 않은 안헬족이 주인공의 한명이었었죠. 그래서 우정엔딩이 결국은 연애엔딩이 되는 궁극의!!(-ㅅ-); 그 외에도 무지개색 꽃이라든지, 창조마법이라든지, 다양한 면에서 에베루즈의 설정을 몇몇 가져온 것이 눈에 띄었었죠.

하여튼 이번 2편에서도 안헬족이 등장은 하는데... 마린으로는 도저히 맘에 들지 않는 엔딩이더군요.
이 게임은 캐릭터 별로 공략엔딩을 봐도 비중 자체가 매우 틀려진다는 느낌이랄까. 하여튼 본인에겐 이 안헬족의 [유니시스] 의 엔딩은 매우 맘에 안들었습니다. 나아가 마법원의 공략원들은 모두~!! 맘에 안들어요! 요한이나 유니시스 모두 중점은 아쿠아에게 있는것 같고.. 특히 요한의 경우는 마린편에선 진실은 거의 밝혀주지 않고 CG도 극히 적습니다. (-ㅅ-); 게다가 마린에게 있어 진히로인(!)인 [블루]씨! 그러나... 블루 역시 [아쿠아]쪽 인간(?)입니다. 마린은 아쿠아에게 이리저리 치이는군요.^^; 타 캐릭터들도 다 마린으로서는 벅차다는 느낌이랄까... 으음. 이 캐릭터 의외로 힘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밝고 솔직하고 가정적인 소녀인데 말이죠. (단지 능력수치의 매력면을 보고 깜짝. 다른건 40인데 매력만 400.) 하여튼 주인공으로선 정말 일반적인 편인데.. 그렇기에 특수한 그 상황에 따라가지 못하는거야? (-ㅅ-);

하여튼 본인이 [마린]으로서, 맘에 든 캐릭터엔딩은 [시리우스 / 아크 / 류트 / 아오이] 정도일까나.
기사단원들은 모두 들어갔네요.^^ 삼각관계라서 그랬나..^^ 마법원들은 모두 제외!!! (-ㅅ-);
개인적으로는 [시리우스]라는 캐릭터가 좋았네요. 뭐 외모도 그렇고 말발도 그렇고, 검도 잘하고, 마법도 잘하고. 만능의 왕자님. 단지 약간 성격이 삐뚫어져 있다는것이 문제지만 이중인격 만세- 랄까, 뭔가 꿍꿍이가 있는 상냥한 사람 캐릭터는 좋아하는 편이기에 만세- 입니다. 그렇기에 류트도 좋아요.^^ 류트의 뒷인격도 만세다.^^
뭐 그 외의 인원들은.. 마린이 아닌 아쿠아나 아오이로 플레이하면 좋아질지도 모르지요...^^;;


아래는 마린으로 플레이하면서의 호감도순위입니다.
클릭을 하면 캐릭터CG와 잡담을 볼수 있지만, 참고로 이 CG는 전부 엔딩CG를 넣었기 때문에 네타도가 높다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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