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してこの宇宙にきらめく君の詩
발매 : データム・ポリスター 발매일 : 2006.5.24
장르 : 소녀를 위한 시네마틱 어드벤쳐 기종 : PS2
그외 : FULL VOICE / 캐릭터 디자인은 あづみ冬留 / 전체평가 : ★★
[그리고 이 우주(하늘)에 반짝이는 너의 시(노래)]...
모든 캐릭터의 엔딩 전부 보았습니다. 피곤하네요. (-ㅅ-);
장르는 [소녀를 위한] 게임이라고 해놨지만 별로 그런것 같지도 않은것이, 모든 캐릭터들이 주인공 왕녀에게 호감을 품고 있다는 것의 대전제지만, 그렇다고 걔들이 전적으로 왕녀만세! 하는것도 아님. 상황에 따라 왕녀인데다 밟아버리고, 배신하고, 말바꾸고... (-ㅅ-); 처음엔 그래도 기대했는데 한명한명 엔딩을 볼수록 지루함만 더해갔습니다. 뭐 성우진은 화려하고 기본 그림체도 예쁜편이지만 단지 그것 뿐이랄까. [건담]의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건담을 잘 모르기 때문에 패스. 그럼 이제 이 게임에 대해 많은 태클을 써 보겠습니다...^^;
이야기 :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 그곳에는 먼 시간동안 사람들이 우주 콜로니를 만들어 살고 있다. 몇개의 콜로니가 모여 만들어진 국가의 집합체. 그것을 사람들은 [센트 포리아]라고 부른다. 주인공 [루미나]는 [센트 포리아]를 지배하는 [슈마르]왕국의 왕녀이다. 한때, [센트 포리아] 전체에 영향을 끼쳤던 위광은 희미해지고, 슈마르 왕국은 주변의 제후국의 도움없이는 나아갈수 없는 상황이 되어, 연이은 제후들의 싸움이나 이민족과의 전쟁으로 사람들은 피폐해져 가고 있다. 그러나 루미나는 그런 현실을 전혀 모른채, 바르고 활발히 자라왔다. 그러던 어느날, 루미나는 유력제후인 [이블랜드]공 [라이오스]와 혼약이 결정되어 버린다. 아버지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하는 루미나는 왕국을 빠져나오지만, 그곳에서 본것은 지금까지 배우지 못했던 세계와 전혀 다른 현실이었다. 충격을 받는 루미나...
"나, 진짜 세계를 알고싶어.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아..."
아버지의 반대를 뿌리치고 루미나는 세계를 일주하는 여행에 나선다. 소꿉친구로 왕국 제일의 검사인 [앗슈], 연하에 박식한 천재소년 [페르모]와 함께, 루미나의 모험이 시작된다.
이번 2월에 이 작품은 [XXX]라는 부제로 2편으로 나오긴 했는데, 평을 살펴보니 이것도 그리 좋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2작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팬디스크 형식으로 스토리가 매우 짧다고 합니다. 뭐 재미도 없는데 질질 끄는 내용이어도 곤란하지만서도... 그러나 가장 큰 의문은... 이 게임으로 2작을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 그래도 그림체 때문인지 많이 팔리긴 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림체에 혹하는 자는 그림체에 망할지어니... 라는 말(??)을 명확히 보여주는 이 게임. 후우...;; 전체적인 평가를 보러 돌아다녔는데 전체적으로 안좋더군요. 전부 공감하는 이야기들이...;;;
게임의 주인공은 우주의 슈마르 왕국의 왕녀 [루미나]입니다.
게임내에서 주인공임에도 고유의 캐릭터성을 유지하는데다가 성우분의 목소리도 붙어있습니다. 성격은 명랑쾌활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공주님. 어딘지 항상 이상을 추구하는 면이 있어서 위선자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게다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X의 왕녀와 같은(...) 능력이 존재합니다. 너무 착한척을 많이 하는데다가 말과 행동에 약간의 모순이 보여서 짜증 날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죠. 이 루미나를 둘러싸고 공략가능한 캐릭터는 [소꿉친구에 기사인 앗슈 / 역사를 가르치는 천재소년 페르모 / 현재 루미나의 정략약혼자 라이오스 / 라이오스에 대립하는 차가운 시온 / 수수께끼의 붉은머리 청년 길스 / 행방불명된 루미나의 오라버니 미켈 / 적국 가이아의 왕 에디오스] 의 총 7명입니다.
그러나 등장 캐릭터 중에 가장 맘에 든 인물은 [엘리자베스]였습니다.(-ㅅ-);
엘리자베스가 남자였다면 앗슈보다 엘리자베스가 더 좋았을 듯... 모든 남자들이 다들 루미나에게만 마음을 끌려고 하니 엘리자베스는 아주 분통이 터질 노릇이라는 상황 + 약간의 이중인격 + 결국은 착한녀석 이라는 3요소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그외 공략캐릭터 중에서라면 무난히 [앗슈]이려나. 도대체가 이 게임은 앗슈만 편애하고 있습니다. 엔딩노래 이후에 에필로그가 등장하는 캐릭터가 앗슈 뿐이라니!!!! 좀 열받습니다..(-ㅅ-); 본인은 솔직히 길스와의 이후 에필로그가 보고 싶었단 말이다!!! (-ㅅ-); 그보다 진히로인은 첫사랑군이 아니었던건가?? 이 게임 뭔가 왕도에서 벗어나고 있어....;;
어설프기 그지없는 로봇 전투
빠칭코로 코인을 모으자!!
시스템은 [추가 시나리오]라는 것이 존재해서 한 캐릭터의 엔딩을 보고 나면 코인을 600정도 주는데, 그러면 Shop에 들어가서 엔딩을 본 캐릭터의 추가 시나리오를 살수가 있습니다. 가격은 800코인 정도 합니다. 나머지 부족한 코인은 [빠칭코]로 코인을 벌거나, 엔딩 직전에 세이브 해뒀다가 다시 같은 엔딩을 보면 2-300코인 정도를 다시 줍니다. 그러면 그 코인을 사서 다시 그 캐릭터 공략루트에 들어가서 선택지를 약간 다른걸 선택하면 바로 추가 시나리오 랄까, [추가 이벤트]가 발생하고 그 이벤트 후에 바로 [Fin]이 등장하며 스탭롤도 없이 게임이 종료합니다...
그러면 이 게임의 불만요소를 짚어보도록 하지요. 1. 보통 대화창에 나오는 캐릭터 그림체는 멋있는데 CG가 너무나 형편없이 그려졌습니다.
정말 짜증날 정도로 CG의 완성도가 엉망입니다. 애니메이션도 아닌 CG가 이렇게 작화가 엉망인 게임은 또 처음이네요. 대화창 캐릭터와 CG 캐릭터는 다른사람입니다. 정말로 같은 사람이 그린건지도 의문일 정도입니다. 색감도 엉망이더군요. 무엇보다도 캐릭터의 얼굴이 흉해지는것은 참을수 없는 일입니다... 어딘가 얼굴이 망가졌더군요. 2. 연애요소가 희박합니다.
이 게임 특유의 [세계관]이라는 것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던 모양인데, 그 세계관과 세계를 구하는 왕녀의 이야기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캐릭터 이벤트와 엔딩이 매우 허접합니다. 기본적으로 [선택지]로 인해 루트가 정해지는데, 이 선택지는 초반에 루미나에게 캐릭터들이 던지는 3-4가지 질문만으로 모든것이 정해집니다. 후반대엔 전혀 선택지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계속 멍~하게 화면만 보고 있으면 알아서 잘 진행되더군요. 게다가 캐릭터 이벤트의 순서의 밸런스가 이상해서, 이 이벤트에서는 이 캐릭터에게 두근대다가 저쪽에선 저쪽에게 마음이 가다가, 결국은 언제부터인가 한 캐릭터 루트를 타게 되는.... 매우 이상한 전개입니다. 감정이입이 전혀 안되더군요. (-ㅅ-); 스토리 흘러가다가 별로 특별한 일도 없었는데 [네가 좋아..]라고 고백하는 전개가 벙찔 뿐. 3. 추가 시나리오보다 다른걸 넣을 것이지...
이 게임은 원래 발매일보다 연기되어서 발매되었습니다. 당시에 제작사 설명으로는, [길스]라는 캐릭터의 인기도가 너무 낮아서 몇가지 수정작업을 거친다고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그때 이 추가 시나리오 라는것도 덧붙인 모양인데.... 그다지 맘에 안듭니다.... (-ㅅ-); 차라리 추가 시나리오로서 뜬금없는 [연애 이벤트] 한가지를 넣기보다, 엔딩에다가 에필로그나 하나씩 집어넣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추가 시나리오 는... 마치 루미나의 망상이야기 같이 생각될 정도로 현실감이 너무 없습니다... 4. 너무나도 착한척 하는 루미나...
뭐 굉장히 순진하고 이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은근히 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맨날 평화~ 평화~ 노래를 부르고 다니더니, 지가 스스로 군대를 이끌고 적진에 뛰어나가질 않나, 게다가 또 적진을 코앞에 두고, 싸우기 싫어~ 라며 노래를 부르지 않나. 어찌 보면 좀 개념이 없는 아이처럼 보이더군요. 게다가 이상을 노래부르면서도 너무나 감정에 앞서 행동하는 모습이 웃깁니다. 게다가 그런 루미나를 대하는 주변 남자들 태도의 변화도 웃깁니다. 훗.
뭐, 그러나 장점도 있긴 있습니다.
우선은 엑스트라 캐릭터들까지 모두 Full Voice 라는 점! 그리고 기본적인 그림체는 예쁜편이고, 캐릭터들의 개성도 잘 갈라지는 편이죠. 각 캐릭터별 엔딩을 보면 엔딩 스탭롤에 흘러나오는 노래가 엔딩본 캐릭터의 캐릭터송이라는 것도 꽤 특이했습니다. 단지, 버그인건지 다른 캐릭터 엔딩을 보았는데도 모리쿠보 씨 노래가 흘러나오곤 하더군요. 아, 그리고 성우진이 호화호화 입니다. 전체적으로 시나리오가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캐릭터 이벤트 등은 약간은 즐길만 할지도 모르겠군요.
아래는 캐릭터별 감상입니다. 순서는 호감도 순서. 보려면 클릭입니다.^^;;
아슈레이 반그 (통칭 앗슈) / CV : 스즈무라 켄이치 (鈴村健一)
왕국 근위대 대장. 루미나의 유모의 아들로, 어릴때부터 루미나와 함께 자라왔다. 어린시절부터 [루미나],[앗슈]라고 스스럼없이 부르며 사이가 좋다. 유소때부터 루미나를 계속 좋아하고 있지만, 신분의 차로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고민하고 있다. 루미나의 오빠 미켈에게서 검술을 배워, 지금은 왕국제일의 실력자.
상냥하게 웃는 앗슈지만...
CG는 이런 얼굴. 이정도는 그래도 괜찮은 편?
루미나의 소꿉친구이며 루미나의 기사로 평생 루미나를 지킬것을 맹세한 아슈레이, 통칭 앗슈 입니다.
일본어 표기로 성이 [バーング]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영어로 Bang을 뜻하는건지.. 보통 영어를 일본어식으로 옮긴거 보면 ng로 되어 뒤에 g자가 소리가 안나는데도 [구]라고 꼭 붙일때가 많거든요...그럼 이름이 [아슈레이 방], 아니면 [아슈레이 방구]라는....하하. 매우 웃긴 성이 되어 버리는군요. 적당히 반그 라고 웃기지 않게 지어봤음. 푸훗.^^;;
앗슈.. 뭐 귀여운 캐릭터입니다. 활달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항상 루미나를 지키겠다며 활개를 펴는 청년이죠. 어릴때부터 계속 루미나를 좋아하고 있으나, 루미나는 앗슈가 안중에도 없음. 앗슈루트에 들어가게 되면 언제나처럼(....) 갑작스럽게 루미나가 앗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러나 앗슈는 신분차이에 괴로워하며 나중에 루미나 대신 죽고, 슬픔에 잠기는 루미나지만... 뭐 다 살아있음. (사기다..) 결국엔 신분차이를 넘어설수 있는 방법! 바로 결혼식 중간에 채가는 형식으로 사랑의 도피를 하며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신분차이의 사랑이라는 왕도 형식. 뭐 루미나가 결혼한다는 사실하에 당연히 예상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앗슈는 유일하게 [에필로그]가 존재하는 캐릭터입니다.(어째서?) 인기투표를 보면 역시나 제작진의 의도대로....(-ㅅ-); 왠지모르게 [물의 선율]에 나오는 그 캐릭터와 왠지모르게 닮아보였음.;;
그리고 추가 이벤트는 최종결전 전에 루미나와 앗슈가 유원지 행성에 놀러가면서의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너무나도 솔직하고 어른스러워 보이는 앗슈의 모습에... [이건 루미나의 망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람차에서의 키스. 속으로 "이건 앗슈가 아니야~~!!" 라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그치만 이상한걸...;;; 이 게임은 전체적으로 캐릭터 설정을 어떻게 하고 있는건지 의문일 따름.
페르몬드 윌 리크시즈 (통칭 페르모) / CV : 호시 소이치로 (保志総一朗)
왕궁사관의 천재소년. 루미나의 감시역. 루미나가 성인의 의식(12살)을 할때 교육계로서 배속된 사관(왕궁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 왕궁 제일가는 천재로 8살때 천지의 구조를 이해하고, 외교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달콤한 말들만 듣는 루미나에게 유일하게 직언을 한다. 항상 루미나의 곁에 있을때가 많다. 앗슈와는 정반대로 무가 아닌 지로 루미나를 지키려 한다. 평소엔 어른스러운 언동이 많지만, 가끔 연령대의 아이같은 일면도 보여준다.
페르모의 웃는 얼굴
페르모의 엔딩 CG... 남매같은...??
페르모는... 몇살일까요. 뭐 얼굴은 어려보여도 루미나랑 그다지 차이나지 않을것 같은데...
하여튼 공략캐릭터 중에서 유일한 연하 캐릭터입니다. 쇼타와 비슷한 캐릭터는 쇼타같은 성격(??)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페르모 같이 성격이 어른스럽다면 쇼타의 짜증도 충분히 귀여움으로 바뀔수 있음! 게다가 게임내에서 유일하게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루미나를 돕고 싶고, 좋아한다는 마음을 가진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타 캐릭터들은 모두 흑심이...(-ㅅ-);;
페르모 루트는 시나리오 자체(연애 이벤트가 아님)가 가장 좋았습니다.
왕실의 절대비밀이 밝혀지면서 꽤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왕이 옥폐되고, 루미나는 사형직전에 놓이고, 그런 상황이 긴박해서 자꾸 다음 이야기가 보고 싶었던 유일(!)한 루트. .....생각해보니, 주인공시점이 루미나가 아니라 페르모로 바뀌니까 갑자기 게임에 대한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루미나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페르모도 귀여웠습니다. 단지 마지막 엔딩에서 "앗슈 씨에겐 공주님이 절 끌여들였다고 말해주세요." 라는 대사에서 감점!!!!!;; 너는 엔딩까지 와서 무슨소리를 하는게냐...
추가 이벤트는 루미나와 페르모의 두근두근 무인도(?)이야기?^^;
적지 가이아에 둘이서 떨어져서 원래 루트면 바로 잡혀버리지만, 추가 이벤트에서는 둘이서 열심히 살아가게 됩니다. 여전히 공주님을 위해 있는 힘 없는 힘 짜내는 페르모. 솔직히 자신을 앗슈랑 이것저것 비교하지만, 앗슈면 둘이서 떨어져도 밥 하나 못할것 같은...;; 게다가 유일하게 페르모의 나체신(!!)이... 그걸 훔쳐보며(....) 두근대는 루미나도 참...;; 게다가 [어쩜 언제 저렇게 다 컸을까]라니.. 그런 루미나를 발견하면서도 밝게 웃는 페르모와 참 비교되는 신이었습니다... 훗.
왕실의 설정은 꽤 복잡합니다.
정리하자면... 루미나와 미켈의 아버지인 [무굴타이]왕. 무굴타이는 왕으로서 폭정을 행했던 형을 죽이고 대신 왕위에 오른 인물입니다. 그러나 무굴타이는 사실 형의 아내를 매우 사랑하고 있었지요. (무굴타이에겐 이미 아내가 있었고, 쌍둥이까지 낳았었고 이후 죽음) 형을 죽이고 나서는 결국 형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하고 맙니다. 그리고 형과 그녀의 딸인 [루미나]를 자신의 딸로서 사랑스럽게 키우게 되지요. 그러나 이 왕실의 잘못됨을 그들 형제의 전의 왕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무굴타이의 아버지 역시, 중간에 아내를 바꾸게 되는데, 그 당시 아내는 이미 임신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무굴타이의 형은 당연히 왕인 아버지의 피를 잇고 있는 왕족의 혈통이지만, 무굴타이는 왕인 아버지의 피따위 잇지 않은 단순한 귀족의 피를 잇고 있었던 것. 즉, 지금 세대에 이르러서는 무굴타이의 진짜 아들인 미켈은 왕위계승자가 아니며, 무굴타이의 형의 딸인 루미나가 진정한 여왕이 될 왕실의 피를 이은 왕위 계승자 라는 것. 하아. 뭔가 복잡하군요. 왕실이란 이렇게 복잡한 치정관계로 이루어져 온 것인가.. (-ㅅ-);;
웡길스 아카이드 슈마르 (통칭 길스) / CV : 모리쿠보 쇼타로 (森久保祥太郎)
대대로 왕국의 대신을 맡고있는 소국의 군주의 아들. 자신의 국가를 위해서라면 적국에게까지 정보를 파는 남자. 이블랜드와 시노레키아의 사이가 나빠질수록 기뻐하는 비겁한 사나이지만, 그 뒤에선 대국에 끼어서 여기저기 치이는 소국의 비애가 있다.
잘못해서 화내는 얼굴을 찍어버렸네...
길스 역시 작붕을 피할수 없다..
생각없이 마을에 내려갔다가 괴한에게 덮쳐질뻔 했던것을 구해지면서 알게 됩니다.
하고 다니는 차림새만 보면 어느 골목의 불량배처럼 보이지만, 왕국내에서는 반다나를 빼고 앞머리를 내려서 굉장히 얌전한 느낌. 그래서 성격도 얌전하고 소심할줄 알았는데 성격이나 말투는 변함없이 건방지더군요. (-ㅅ-); 게다가 의외로 자신가에 머리도 잘 굴리는 듯. 그런 잘 굴러가는 머리와 달변으로, 소국이면서도 강한 나라들을 슬슬 꼬드겨서 스스로의 의지에 따르게 하는 일을 잘 합니다.
소국이면서도 자신의 국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재능으로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하려고 노력합니다. 뭐 상당히 비겁하고, 왕국을 배신하는 행위까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자신만만한 모습이나 사고방식이 꽤 맘에 들었습니다. 적국에 떨어진 루미나를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가이아로 향하여 구해주는 모습도 그렇고, 말로는 이래저래 불평해도 마음은 따뜻한 사람이죠. 단지 문제는 극도의 츤데레 캐릭터라는 것일까나... 엔딩에서까지 츤데레 행위는 그만둬줘!! 라고 외치고 싶어요. 루미나 역시 츤데레 앞에서 같이 츤데레가 되어버리니 이 츤데레 커플은 진행이 안되는...느낌. 엔딩이 너무 맘에 안듭니다. 서로 앞에서는 아무말 못하고 속으로 [나중에 날 데리러 와줘...]라면서 헤어지면서 끝이라니... 에필로그가 있을줄 알았으니 당연히 없습니다. 쓸데없는 추가이벤트 만들 여력이 있으면 이 에필로그나 제대로 만들것이지.... 쳇.
시오니드 바카드 에이세르 (통칭 시온) / CV : 토리우미 코스케 (鳥海浩輔)
서방 제일의 세력을 가진 [시노레키아]의 군주. 서방의 이민족을 정복하여, 확고한 자원망을 확보하고 있으나, 그 국가운영이상은 완벽한 기계지배였다. 왕국의 운영에 신규로 추가된 대신이지만, 세력싸움으로 항상 라이오스와 대립하고 있다. 루미나의 오빠 미켈과는 학우. 2년전 미켈이 행방불명이 된것과 관련이 있는 듯...
차갑고 이지적인 시온의 이미지
그러나 CG는 가장 최악의 모습을 하고 있다
뭐.. 시온의 이벤트도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CG는 캐릭터 가운데 최악입니다. 시온의 CG 담당한 녀석은 대체 누구야!!!! (-ㅅ-); 시온의 CG들은 전부 얼굴이 멍청이(...)입니다. 저렇게 이지적인 얼굴이 CG에선 바보가 되어있으니.... 그냥 웃음만 나오는군요.
뭐 이미지처럼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과 말투의 소유자지만... 시스콤입니다.;;
예전 여동생이 죽어버린 후, 왕국에게 원한을 품고 있습니다. 죽은 여동생과 혼자서 대화를 나눌정도의 극도의 시스콤인것이죠. 그러나 루미나를 자신의 여동생과 겹쳐서 보는 듯한 말이 가끔씩 등장하고, 시온 루트 역시 여동생과 루미나의 힘으로 차가운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거기다 추가 이벤트는 그야말로 시스콤 최고..랄까. 푸훗.
어떤 사건으로 다친 루미나에게 시온은 [제가 전부 간호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니.. 죽을 [호~호~] 불어서 먹여주고, 억지로 옷을 갈아입혀주기도 하고, 나중에는 땀을 닦는다면서 옷을 벗으라고까지.... 그러나 이 모든것은... [여동생에게 매일 해주던 일이기 때문에]!!!! 괜찮다며 빙긋이 웃는 시온 님. 결국 루미나는 참지 못하고 펀치를 날려버립니다. 푸훗. 중증의 시스콤이로군요...;; 냉정한 모습 뒤에는 의외로 뜨거운 모습이...(-ㅅ-);;; 냉정하고 이지적인 초반의 이미지가 날아가 버릴 정도로 강렬한 시나리오와 CG들이었습니다.
엘미켈 이벤트 슈마르 (통칭 미켈) / CV : 스즈키 치히로 (鈴木千尋)
슈마르 왕국의 제1왕자이면서 루미나의 오라버니이다. 문무에 정통하고, 누구에게나 존경받고 있지만, 2년전의 소울디시아와의 분쟁때 부대가 전멸하고, 이후 행방불명이 된다. 루미나는 혹시 [가이아]에서 무사히 살아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다. 앗슈의 검의 스승이며, 그 검술실력은 왕국 제일이다. 가끔 루미나의 꿈에 나타나서 질것같은 루미나를 격려해준다.
미켈의 얼굴확대 모습은 오직 이 부분 뿐이더군요
절대 어떤 협박 이벤트가 아닙니다...;;;
캐릭터 중에서 이미지만으로 가장 호감이 높았던 인물이지만... 루트 보면서 호감도 급하락.
물론 피가 섞이지 않은 오라버니와 러브러브가 된다는 상황이야 납득할수도 있지만... 태양의 기사로서 갑자기 나타난 오라버니가 정체가 밝혀지자마자, [너는 진짜 내 동생이 아니다!][너를 사랑하고 있다아!!] 라고 연속폭탄을 터트리니.... 나원참. 상황전개상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라버니로 계속 생각하고 있던 소녀에게 갑자기 피가 섞이지 않았고 사랑한다니.... 그게 몇년간 행방불명되었다가 갑자기 나타난 상냥한 오빠가 할말이냐!!;; (-ㅅ-);
미켈의 성격은 본인이 상상하고 있던 그것과는 전혀 다른것 같더군요. 상냥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꽤 질투심이 깊고, 사욕도 깊고, 마음이 어두워~~;;; 거기다 엔딩은 시온의 여동생으로 루미나가 가서 정말로 결혼엔딩. 아무리 루미나가 양녀로 갔다고 쳐도 얼굴이 다 팔려있는데 근친혼이 성립되는건가!! 아니면 왕실의 비밀은 이미 모두에게 다 밝혀진건가!!! 도대체가 말이 안되는 설정을 고집하지 말아줘...
뭐 그래도 이쪽은 추가 이벤트쪽이 더 현실감이 있더군요. 여동생에 대한 마음을 일부러 접으려 하고, 엘리자베스와 결혼하려는 미켈과, 결혼소식을 듣고 오라버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루미나. 결국엔 착하디 착한 엘리자베스의 선의에 의해 미켈과 무사히 맺어지긴 하지만 왠지모르게 축복하기 어려운 커플...;;
[상성에 맞는 캐릭터]게임을 해서 이분이 나왔는데, 솔직히 두렵습니다요...;;
에디오스 루크라우드 피라스 (통칭 에디오스) / CV : 모리카와 토시유키 (森川智之)
강대한 무력을 가져, 순식간에 [가이아] 전토를 지배하에 두고 그 영역을 [센트 포리아]까지 넓히려 하는 젊은 왕. [센트 포리아] 각국의 군주의 욕망을 뒤에서 조종하여, 왕국을 분열전까지 만드는 책모가. 슈마르 왕국과는 다른 지배원을 확립하여, 스스로 왕으로 칭하고 있으나, 센트 포리아에선 왕국으로서 인정받고 있지 않다.
가이아의 왕으로서의 위엄있는 모습
그러나 CG에선 어딘지 부조화 얼굴이...
가이아의 왕으로서 루미나의 왕국으로서는 [가장 해치워야할(..)적 & 그러나 사실 첫사랑의 왕자님] 이라는 매우 전형적인 진히로인(?)의 설정을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엔딩은 미묘. 추가이벤트는 더 미묘. 루미나의 첫사랑으로서 [반다르의 기사님]으로서 통하고 있는 분이지만, 앗슈엔딩에선 그 칭호를 앗슈에게 뺏겨버리는 비운의 캐릭터! .....시나리오를 볼때 도저히 眞으로는 볼수 없습니다. 제작진의 농간에 의해 진히로인은 앗슈.
정~말 시나리오는 제일 맘에 안들었습니다..
우선 기본 시나리오&엔딩은 우연히 만난 호감있는 상대가 사실은 적국의 왕이었다~ 라는 것을 기본으로 흘러가고, 결국 두사람은 왕국을 버리고 둘이서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것으로 엔딩. 그러나 과정이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행할것이지 망설이는 두 분들을 보는 내가 더 짜증. (전쟁을 무슨 장난인줄 아나...) 보통 타공략루트에선 가이아에서 대신들에게 좋은 대접을 받는데, 에디오스 루트에선 대신들에게 쫓겨나는 전개가 되는것도 웃기죠. 게다가 전 가이아 통일을 한 왕이면서도 대신들의 소란도 잠재우지 못한채 결국 국가를 나가버리는 모습은 [무능력]함을 느끼게도 했습니다. 차라리 에디오스랑 결혼해서 왕국이랑 화해하고 평화롭게 살았다는 엔딩이 더 나았을텐데 꼭~~ 도망가야 했냐... (-ㅅ-);
게다가 추가이벤트는 정말 황당합니다. 우연히 3번 만나게 된 두사람. 웃긴게 3번 만났다고 [우리는 운명이다.]라면서 갑자기 [나랑 함께 살자]인겁니다. (-ㅅ-); 거기다 개념없는 주인공은 역시나 [아-운명이니까 당연히 함께 있어야해-]라는 웃기는 사상으로 우연히 3번만나서 함께 살게 되는군요. 풋. 사람 무서워서 어디 만나겠냐....(-ㅅ-); 거기다 아무말없이 왕국을 버린 루미나를 걱정해서 찾아온 앗슈&페르모에게 화내는 루미나도 웃겼죠. 그 상황에 칼맞아서 죽음의 경계를 헤매는 에디오스도 웃기고... 이건 개그를 노린것일까...하고 심히 생각해 본 시나리오였습니다.
라이오리우스 세트 레이포드 (통칭 라이오스) / CV : 다카하시 히로키 (高橋広樹)
동방에 위치하는 이블랜드의 군주. 부국강병정책을 실행하여 특히 군사병기의 개발이 발달하여 힘을 키운다. 위권이 떨어진 슈마르 를 대신하여, 동방의 제국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그 실권이 인정되어, 왕국의 대신에 임명된다. 루미나와 정략결혼에 의해 가지는 권위를 자신의 것으로 하려고 하지만, 그 뒤에선 더 큰일이...
극! 나르시스트 도련님!
고소공포증&폐쇄공포증&파충류공포증의 소유자
라이오스 군.. 별로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나르시스트에 순진해서 꽤 귀엽긴 하지요.
그러나 근거없이 자신있고, 그 안에서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순진함은 이 게임에서 죄입니다.
간신들을 믿고, 적대국인 시온을 믿고, 결국 스스로는 아무것도 안하고 남들한테 다 맡겨버리고 난 후의 절망적인 상황은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그런 상황에서 참회하고 농부가 되어버린 엔딩의 라이오스보다, 자신만만하고 강한척하고 무능력하지만, 순진하고 솔직한 나르시스트의 라이오스가 더 좋았기 때문에 호감도는 결국 아래로 내려와 버렸군요...
추가 이벤트에서는 더욱더 라이오스의 무능력함을 더 해줍니다.^^;;
정말 귀하게 자란 도련님이시군요. 폐쇄공포증에 고소공포증에 파충류 공포증... (-ㅅ-);
뭐 귀엽긴 했지만서도...^^;; 노력하는 모습에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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