オレンジハニー ~僕はキミに恋してる~
발매 : Marvelous Interactive | 발매일 : 2007.4.26 | 장르 : CERO B / 연애 어드벤쳐
기종 : PS2 | 엑스트라 캐릭터까지 풀 보이스 | 개인적인 평가 : ★★★
일본의 핸드폰 게임 [오렌지 허니]의 PS2 이식 여성향 게임입니다.
본인이 이것을 처음 접한것은 드라마CD 에서였습니다. 이렇게나 캐릭터들이 모두 주인공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속삭이는 CD는 또 처음이라서 꽤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었죠. 설마 PS2화가 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나 봅니다. 물론 게임은 재미있었습니다. 게임도 드라마CD의 연장선이라죠. 역시 게임도 꽤 충격적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군요...^^;
일본에서도 게임리뷰를 찾아봤는데, 일본에서는 의외로 험한 비평이 많았습니다.
이 게임의 원작은 [핸드폰 게임]. 그리고 일본에 사는 여성향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아마 전부 한번씩은 해봤을 작품이었겠지요. 그래서 PS2도 기대를 했었는데, 문제는 이것이 [핸드폰 게임 베끼기] 였던 것입니다. 핸폰게임 해본 분들은 똑같은 스토리에 오히려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수가 없었겠죠... 뭐 어느정도 추가요소가 있고, 성우의 목소리가 들어갔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변함이 없는 게임내용이니까... 만약 본인도 핸폰게임을 했었더라면 비평했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이것이 처음으로 접해보는 본인으로서는... 재밌었어요.^^; 핸폰게임이라면 도저히 본인은 플레이해볼수가 없었으니 감사한 기회라고나 할까....^^; 오프닝곡은 후쿠야마 쥰 씨가, 엔딩곡은 하마다 켄지 씨가 부르셨습니다. 이것도 쇼크가 약간 컸음....;;
이야기 : [갑자기 전부 사라진것처럼 새하얗게 되어버려서... 나는 더이상 그림을 그릴수 없게 되었다]
주인공 [카세 아이하(加瀬愛葉)]는 미나미아오야마 고등학교 2학년. 미술부에 소속하고 있었지만, 어떤 사정으로 전혀 그림을 그릴수가 없게되어, 학생회에 들어간 것을 구실로 퇴부하고 만다. 그런 그녀의 주변에 있던것은 같은 학생회의 멤버나, 반친구, 옛날부터 알던 선배. 천천히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아이하는 그들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과연 아이하는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것이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자기자신도 다시 그림을 그릴수 있게 될 것인가...?
예. 게임 제목대로 처음부터 모든 공략 캐릭터들이 주인공에게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계기는 거의 모두가 [그림] 입니다. 주인공은 천재적인 소질을 가진 고교생 화가 였던 것이었지요. 거기다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한번에 따뜻하게 감싸주는 듯한 느낌의 그림은 각각 마음의 상처를 가진 고교생 남자아이들 여럿을 포로로 만들고(...) 그들은 주인공인 [아이하]에게 조금씩 접근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하는 갑작스럽게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되고, 그들은 그런 현실에 아파하는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준다는 이야기일까나.... 그런데 주인공이 그림 못그리게 되는 이유가 참 나중에 보면 황당합니다. 딱히 슬럼프도 아니고 아빠가 외국에 나가서 못 그린다네요. 파파콤이었음.. (-ㅅ-);; 즉 공략 캐릭터들은 아빠의 존재를 뛰어넘기 위해 그 노력을 다하는 것이지요.... 후훗.
어느정도 관심있는 상태가 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그야말로 정말 설탕 100x100 스푼을 집어넣은것보다 달고 부끄러운 대사들을 해주시는데 게임하는 본인은 그냥 푸하핫~ 이라고 웃음만 나와.^^; 게다가 서로 좋아한다고 알게 된 후에는 [키스魔]가 되어서는 시도때도 없이 키스하는 것 같은 느낌이... 그 장면에 나오는 설명문이 더 엄해요. 몇번이고.. 라던지, 깊게.. 라던지, 정신이... 라던지. (뭐냐) 뭐 노린듯한 느낌이기도 하지만... 뭐 신선하긴 했습니다. 캐릭터들의 목소리들도 부드럽게 속삭여주는 느낌이라... 냐하. 스토리도 짧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고... 가장 최고였던것은 역시 [모든 캐릭터를 공략 후 나오는 특전], 바로 [엑스트라] 였습니다. 모두가 아이하를 좋아하는 그 상황을 참 재미있게 표현해 놨더군요. 그야말로 역하렘. 냐하하핫. 이거 보고 얼마나 웃었던가.... 실제로 모두들 아이하를 좋아하고 있으니까, 누구 한명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때 방해 캐릭터라던지 있었으면 더욱더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후후.
게임의 구성은 [아이하]의 시점에서의 게임 본편과, 월별로 시작하기 전에 [Cross Over]라는 시스템으로 공략 캐릭터의 심정을 독백형식으로 짧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의 크로스오버는 [신야-마사토-세이지-아키라-케이타-히로토] 의 순서로 보여지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본인의 공략순서도 바로 이 순서대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명 엔딩을 보면 다음녀석이 보이는게 아니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신야]군이 나오는 것은 불편하더군요. 초반의 [히로토]의 크로스오버를 보려면 차례로 크로스 오버 보고 로드해서 다시 시작하고 로드해서 다시 시작하는 짓을 6번이나 해야 되는 상황. (-ㅅ-); 시스템 면에서 대충 만들어진 듯한 느낌이 좀 들긴 합니다. 보이스와 텍스트가 일치하지 않는 상황도 꽤 많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게임이 중간에 랜덤으로 멈춥니다. 편리하게도 퀵세이브도 있고, 장마다 세이브 하게 설정해 놨는데도, 멈춰서 다시 시작해보면 그때까지 한 퀵세이브도 다 지워져 있습니다. 스킵도 안되더군요. 아예 그때 내가 플레이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이래서 몇번 삽질하서 결국은 퀵세이브 안믿고 스스로 장마다 세이브 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외에 핸드폰 게임 답게, 각 이벤트마다 캐릭터에게서 보이스(!)메일이 도착하고, 핸드폰 살펴보면 공략 캐릭터와의 일에 대해서 간단하게 메모도 되어 있고.. 공략 캐릭터들의 프로필도 볼수 있지요.
주인공의 얼굴이 나온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본인은 제대로 얼굴 있고 이름 있는 녀석이 좋음.
아래는 캐릭터 공략에 대해서 간단한 감상입니다.
순서는 호감도 순. 보려면 클릭.
엑스트라 부분은 너무 웃겨서 대사 다 해석해 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포스팅도 제대로 안하는 주제에 이런 귀찮은 일을 할수 있을리 없어 포기. 대충 스토리만 써봤습니다. 그림도 귀찮아서 게지는 안했습니다만... 엑스트라는 플레이할때 꼭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그야말로 강추!
시바사키 히로토 (芝崎比呂人) / CV : 스와베 쥰이치 (諏訪部順一) 미나미아오야마 고교 3학년. 전 학생회장. 주인공의 친우인 나치의 친척오빠.
주인공과 나치, 히로토는 같은 중학교 출신. 남을 잘 돌봐주고 후배로부터도 존경받는 인기인.
히로토 선배!! 주인공의 첫사랑입니다. 와하하. 지금 주인공은 그것이 동경이라고 생각 중.
어렸을때부터 가장 친한 친구인 [시바사키 나치]의 친척 오빠인거죠. 아이하 와는 중학교때 처음 알게 된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나치와 아이하 모두 같은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어느새인가 아이하에게 마음이 가버린 듯 합니다. 반면 나치는 실제로 히로토를 좋아하고 있기에 3각관계가 형성되는군요. (일본은 4촌이상도 결혼가능) 그러나 의외로 나치가 아이하에게 질투를 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나치도 아이하 러브~♥ 인 면도 있어서 그런가. 히로토를 좋아한다고 해도 눈물을 흘릴망정, 아이하를 탓하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죠. 우정우선인건가.. 나치도 정말 귀엽고 좋은 여자아이인데 말이죠-^^; 결국 나치 엔딩에선..... 후후.
히로토는 3학년이기도 해서 이제 졸업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름대로의 꿈이 있었죠. 그리고 그 꿈을 위해서는 미국으로 떠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런 그의 마음에 걸리는 것이 바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된 아이하] 였던 거죠. [내가 떠나는 한이 있어도 너의 마음의 병은 꼭 고치고 말겠어] 라는 의지를 굳히는 히로토. 게다가 아이하는 그런 히로토의 꿈을 응원해주지만, 나치는 절대 반대를 외치고 있어서 더 힘들어지죠..^^; 힘들어하는 히로토를 응원해주는 아이하에게 히로토는 마구 애정공세를 펼치고, 그런 그의 행동이 싫지 않은 둔탱이 아이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는 전개.
왠지 고3이라는 느낌이 안드는 히로토 군.. 굉장히 어른스럽죠. 눈 아래의 점이 매력포인트?
게다가 역시나 에로에로한 대사들. 키스마. 이사람의 대단한 점은 그것이 자연스럽다는 점. 냐하하.
시라이시 세이지 (白石誠二) / CV : 후쿠야마 쥰 (福山 潤)
미나미아오야마 고교 1학년. 시라이시 신야의 동생이지만 성격은 정반대. 약간 건방진 구조에 선배에게도 반말.
어리광쟁이여서 자주 떼를 부리곤 하지만, 그것이 귀여워서 미워할수 없는 존재. 시간만 있으면 학생회실에 들러서 주인공을 찾아온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유일한 연하 캐릭터 입니다.
학생회장인 시라이시 신야의 남동생이죠. 성실하고 무뚝뚝한 형과는 다르게 애교넘치고 밝은 동생 분.
그러나 게임 최강의 에로에로 캐릭터 로 인정합니다.. 원래 연하는 첫 호감도에서 상당히 내려가는 편인데, 어째서인지 호감도 2위. 호감도라고나 할까, 임팩트라고나 할까.^^; 자기가 연하이고 귀엽다는 걸 잘 이용해서 제대로 애교도 부리고, 어리광부리고, 약한척 하면서 할꺼 다한다고나 할까... 그리고 아이하가 그 어리광을 받아줬을때 정말 솔직하게 기뻐하고 실제로 할짓 다하는 모습이라 정말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 후쿠야마 쥰 씨의 목소리도 너무 귀여웠음..^^
아이하에게 처음 관심을 가진 이유는 [형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인 듯 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하의 마도구(..) 그림과는 관계가 없는 듯 하지만, 결국 중간에 보게 되고 더욱더 아이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거죠. 후후.. 그녀와 함께 있으면 어째서인지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하네요. 결국 집까지 가출하고 아이하를 찾아가는 세이지. (뭐 여러 경위가 있지만 패스;;;) 아이하가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이유나 자신이 그런 그녀를 지탱해 줄수 있기 위해서 좀더 강해지기로 결심합니다. 후후. 좀더 에로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틀림!) 쿨럭. 확실히 세이지는 초반에는 계속 어리광부리면서 방글방글 거리지만, 후반대에는 집으로 찾아가 덮칠 정도로 에로의... 가 아니라, 한사람의 남자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시라이시 신야 (白石慎也) / CV : 사쿠라이 타카히로 (櫻井孝宏) 미나미아오야마 고교 2학년. 주인공과 같은 학생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다. 성적은 전국 톱 클래스. 아버지는 유명 변호사로서 장래에는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동생인 세이지와는 성격이 정반대에 그다지 친하지 않은 듯.
주인공이 들어가게 된 학생회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처음 그림을 그린 그림학원을 같이 다녔다는 초유력 플러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학원이 망한 이유도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아이하에게 그 과거의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고, 죄책감에 그저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그녀를 모르는척 바라보며 어떻게든 기운내게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말 스스로도 아버지의 권력이나 가족의 일, 자신의 꿈이나 과거의 일로 괴로워하면서도 우선 제일로 아이하를 생각해 주는 모습은 정말 아이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고나 할까.
가장 처음으로 공략한 신야 군. 솔직히 말해 평범한 스토리에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유망한 아버지 밑에서 후계자로서 다른 꿈은 일체 금지로서 자라온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의 해소랄까.
그러나 점점 다른 캐릭터를 공략해 나가면서 신야 군이 이 게임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말았다죠. 이렇게 순수하고 솔직하고 성실한 캐릭터는 귀중합니다.^^; 키스도 전개 중에서 딱 한번 뿐이고, 이벤트도 전부 손을 잡는 것 뿐인걸~ 엑스트라에서 나오는 신야군의 행동도 단지 얼굴 붉어지면서 손을 잡아주는 것 뿐. 냐하하. 귀여워~^^ 게다가 아이하를 위해서라면 가족까지도 위기에 빠트리는 일도 해내는 그의 행동력. 풋. 순수 만세입니다.(>_<)b
아키라와 케이타 둘다 아이하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그녀의 그림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그림 이래로 아이하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서 뒷조사를 하며 스토커 짓을 하여 그녀가 듣는 과목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그것만 따라다니다가 결국 2학년때 같은 반이 되는것에 성공합니다. 와하하. 그리고 아키라와 함께 아이하와 꽤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었지요. 이분들은 친해지면 대놓고 [아이하는 둘이서 반씩~] 이라는 대사를 하면서 빙긋~ 웃음을 짓곤 하는데, 난 너희들이 더 무섭다... (-ㅅ-);;
밝고 활달한 성격에 축구부의 기대의 별입니다. 그러나 마음 어딘가에 상처를 입고 있고, 그것은 아키라와 상당히 관련이 있었던 것이었죠. 즉, 중학교때 아키라의 누나였던 음악선생님과 사귀었었다는 소문. 확실히 케이타는 아키라의 누나인 [카오리]를 좋아하긴 했지만, 사귀었던 건 아니었죠. 오히려 카오리 씨는 다른 유부남 선생과 불륜관계였음. 그리고 카오리는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이상하게 소문은 카오리는 케이타와 잘된것이 들켜서 나갔다고 소문이 나고, 케이타는 부정하지 않으면서 소문은 이상하게 더욱 확장하게 된것.
그래서 아키라와 관련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양보하게 되고, 아키라가 축구 보러오면 무조건 지게 되고, 절대적인 자신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아직도 슬쩍 보는것 만으로도 손이 떨리고 말을 더듬는거 보면 진짜 좋아했는 듯.;;; 그래서 아이하도 아키라에게 양보하느냐.... 는 안되는듯. 푸훗. 그래서 반땡? (-ㅅ-);;
케이타를 좋아하게 되면, 아키라는 의외로 깨끗이 양보해 줍니다. 역시 우정?^^;
그리고 카오리 라는 트라우마를 넘어서 아이하와 해피엔딩.
[오렌지허니]라는 향수가 케이타의 루트에서만 등장합니다. 이런 향수가 있었나? (무지)
미즈사와 아키라 (水沢 晶) / CV : 이시다 아키라 (石田 彰) 미나미아오야마 고교 2학년. 경음악부 부장. 문화부총장. 주인공의 반친구로, 문화부를 통괄하는 총장. 피아노는 프로급의 실력이며, 경음악부에서는 트럼펫을 담당. 행동이 조용하고 부드러운 편으로 타인에게도 상냥하게 대하는 편이지만, 마음속은 누구에게도 열지 않는 듯한 인상이 있다. 케이타와는 1학년때부터의 친우.
아키라나 케이타나 역시 모두 그림 하나로 아이하에게 단번에 호감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가기 위한 스토커짓을 하여 2학년은 같은 반이 되고 말지요.^^;;
둘다 호감도는 비슷한 편이랄까. 그야말로 반땡? (-ㅁ-);;; 그러나 케이타가 더 위인 이유는 역시 아키라의 포스가 부족했기 때문일까나~ 좀더 이야미~ 랄까, 까칠한? 성격이랄까 본심을 솔직히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듯 싶습니다. 결국은 상냥한 모습이 대부분이었고, 기억나는 이미지도 역시 조용한 상냥함이랄까. 케이타가 계속 아키라에게 양보하는 것처럼, 아키라도 꽤나 케이타 사랑이 지극하신것 같더군요. 미즈사와 군! 남말할 때가 아니야-
아키라는 피아노에 굉장한 소질이 있고, 이벤트도 피아노실에서 일어날때가 많죠.
결국은 국제 콩쿨에 나가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일을 해내고 맙니다. 이후는 케이타의 양보를 인정하고 둘이서 러브러브 해피엔딩이 된다는 이야기일까나. 아키라와의 엔딩에서는 의외로 아이하의 [그림]이 아니라 아키라의 [피아노]가 중점이 되더군요. 아키라 이외의 캐릭터가 모두 [그림]으로서 엔딩을 맺는것을 보면 이녀석의 엔딩은 이단?;;; 게다가 독점욕이 강한것은 알겠는데, 그런반면 키스신의 위력이 케이타보다 떨어진다는 느낌이....^^;;; 엑스트라에서 보여준 아키라의 모습은 매우매우 좋아요.^^
시라이시 마사토 (白石真人) / CV : 하마다 켄지 (浜田賢二) 시라이시 마사야나 세이지의 친척아저씨. 즉, 아버지의 동생.
어린시절에 집을 나가, 옷의 디자인 업계에서 성공하여 회사를 차린다.
핸드폰 게임에는 없는 캐릭터로서 시라이시 형제의 아버지의 동생입니다.
아버지의 동생이라니.... 도대체 나이가? (-ㅁ-);; 아버지 분은 40대는 되어 보였는데 말이죠.. 냐핫.
타 캐릭터들이 모두 주인공을 좋아하며 상냥하게 사랑스럽게 대하는 것과는 반대로, 처음부터 매우 이상한 행동으로 주인공의 첫인상을 끌고, 이후에는 차가운 말로 그림을 그리지 않는 것에 대해 직설적으로 마구 탓합니다. 그래서 울리기까지 하죠. 그보다 정말 첫인상은 황당합니다. 아이하가 오는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자마자 옷입은채로 분수에 들어가고, 그걸 황당하게 쳐다보는 아이하에게 [너는 이렇게까지 할 각오나 있어?] 이딴말을 지껄이는데.... 정말 니가 날 언제 봤다고 아는척이야- 랄까.. (-ㅅ-); 나도 이런 사람 봤으면 나치처럼 약간 정신 이상한 사람 취급했을꺼야.. 게다가 얘도 아이하 스토커 했나?;;;
차갑게 질책하는 반면, 울리고서는 눈물 닦아주고 은근슬쩍 핸폰번호까지 따가는 실력자.(...)
당근과 채찍의 수준급 자격자?;;; 그러나 이녀석도 별수없죠. 중반 이후부터는 타 캐릭터와 같이 에로에로와 아마아마로 설탕 100스푼 넣은 대사를 속삭이면서 껴안고 키스하고 별짓을 다하긴 하죠. 신야 군 이후에 공략한 캐릭터라서 신야와 비교하면서 꽤나 놀라버렸습니다만, 역시 타 캐릭터들의 포스정도라는 것은 나중에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하는 그런 어른스러운(...) 마사토 씨에게 끌리게 되고 결국은 둘이서 해피엔딩이라고...
PS2판 오리지널 캐릭터인데... 꼭 시라이시 멤버로 해야 했을까나...
시라이시 관계자들이 3명이나 될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부분에서 약간 불만이랄까..
현재 있는 캐릭터들의 연장선상이 아니라, 진짜 아이하의 그림에 반한 팬이라던가 친구라던지 전학생이라던지 많았을것 같은데, 아버지뻘 되는 아저씨를 넣어야 할 이유는?;;; 어른의 매력의 에로에로라면 이미 히로토 선배가 가지고 있지 않나? 왠지 모르게 미묘하게 생각되는 캐릭터. 성우인 하마다 켄지 씨도 본인의 마음속에선 아직 호감을 갖지 못한 상태라... 결국은 미묘.
시바사키 나치 (芝崎 那智) / CV : 마에다 아이 (前田 愛)
나치! 일명 낫쨩도 일단은 크로스오버도 있고, 엔딩도 제대로 있습니다만.. 독CG는 딱 하나밖에 없는데다가, 있는것도 전부 히로토 관련. 찍은 CG도 이상하게 찍혔구나. 저 CG는 히로토&나치 엔딩CG입니다. 결국 히로토는 로스로 떠나고 그 모습을 나치와 아이하가 둘이서 손을 흔들며 보낸다는 이야기. 결국 아이하와의 연애엔딩은 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나치와 히로토가 연결되는 이야기로는 되지 않더군요. 역시 히로토에게 나치는 결국 여동생. 나치와의 엔딩은 히로토 관련없이 나치와의 우정엔딩입니다. 둘다 귀여워서 보기 좋더군요.^^
저 위의 러브엔딩 이외에도 공통엔딩으로서, [신야&세이지], [아키라&케이타], [히로토&나치] 엔딩이 존재합니다. 이들 엔딩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아이하 한명을 반쪽으로 나눠 가졌다는 점?^^;;; 각각의 CG는 생략합니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신야와 세이지편은 아이하 하나 가지고 옆에 둘이 앉아서 세이지는 케이크 먹여달라고 조르고, 그런 세이지를 노려보며 대신 케이크를 처먹이는(..) 신야군의 매우 흐뭇한(?)광경을 볼수 있지요. 아키라 케이타편은 그야말로 반땡. 영원한 3인? 무서워..(-ㅅ-); 그리고 히로토&나치편의 크로스오버는 나치가 등장하고, 마지막에 히로토가 떠나면서 엔딩. 아무리 그래도 나치도 히로토가 아이하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을 텐데도, 크로스 오버에서 아이하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던것은 정말로 의외였습니다. 전부 히로토에 대한 나치의 절실한 감정들 뿐이라 안타깝기도 하고 말이죠. 은근히 히로토 하렘 엔딩이었을지도... 냐핫.
그리고 문제의 엑스트라~~~~!!! 냐하하하. 저 사진이 모든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이하의 오른쪽에는 케이타, 왼쪽에는 아키라. 머리위의 오른쪽에는 신야, 왼쪽에는 히로토. 다리쪽의 오른쪽에는 마사토, 왼쪽에는 신야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이 자리잡기는 필사의 가위바위보(?)라는 치열한 전투가... 아핫. 캐릭터별로 아이하 러브~~ 가 넘쳐나는데 그 장면들을 전부 찍어 올리는 짓은 너무 귀찮아서 패스입니다. (-ㅅ-);;;
이야기는 아이하의 생일이 되면서 벌어집니다.
친구인 나치는 부활동때문에 같이 있지 못하고, 혼자 쓸쓸한 생일을 보내려던 아이하에게 갑자기 찾아온 히로토 선배. 선배는 아이하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는군요. 어리둥절하는 아이하를 데려간곳은 케이타의 아파트!! 그리고 예전 아이하가 이집에 왔었다고 말하자 질투심을 불태우며 히로토는 케이타 앞에서 어깨에 손을 두르고 볼에 키스하려는 등의 행동을...^^;; 그리고 집에 들어온 아이하를 제일 먼저 품에 안은(..) 아키라는 방긋 웃으며 소파까지 대령. 손을 꼬~옥 잡으며 아이하에게 방긋방긋 웃어줍니다. 그리고 그 뒤의 부엌에서 그런 상황을 바라보며 불평불만을 내뱉는 귀여운 케이타와 히로토.^^; 그리고 그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히 행동하는 아키라 군. 후후. 그리고 아키라가 잠시 부엌에 간 사이 자고 있었던 세이지는 얼렁뚱땅 아이하의 다리에 머리대고 자려고 합니다. [선배~ 안돼?] 라며 애교를 부리는 그에게 결국 다리베개를 허락하고 그런김에 볼에 키스까지 해버리는 세이지 군..(역시 최강의 에로캐러;;) 이후 나타난 케이타 군. 그는 요리를 하다 손가락을 다치셨군요~ 그런 그를 걱정하는 아이하에게 케이타는 빙긋 웃더니 하는말이 [핥아줘]. (야!!) 설마 케이타가 이런 대담한 요구를 할줄 몰랐다. 그러나 아이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핥아주는.... (야!!) 그 상황에 두근두근한 케이타를 옆에서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키라 군. [케이타도 방심 못하겠어]가 압권. 푸훗. 케이타는 도망치듯이 부엌으로 가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나타난 것이 마사토 씨. 마사토는 오자마자 아이하의 다리에 자신이 사온 선물인 구두를 신겨줍니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며 집안에서 신발신기지 말라고 불평하는 케이타. 냐하하. 이후 아키라&마사토&케이타 는 케잌만들러 부엌으로 퇴장. 이후 나타난것이 진히로인(?) 신야 군! 그는 조용히 방해 세이지를 저쪽방으로 내팽개치고(..) 아이하의 옆에 앉아서는 조용히 손을 잡아줍니다. 아이하도 그런 그의 부끄러운 표정에 두근두근. 이후 케이크가 다되었다며 등장한 3인에게 방해당한 두사람. 게다가 갑작스러운 가위바위보 승부에 케이타에게 져버린 신야는 아이하의 옆자리를 케이타에게 무심히 뺏겨버리고...... 그러자 아키라는 당연한듯이 바로 아이하의 반대편에 앉습니다. 그리고 잠시 밖에 다녀온 히로토는 그런 그들의 모습에 혀를 찼지만 자신도 아이하의 뒷쪽에 서서 껴안는 행동을! 신야도 그런 히로토를 견제(..)하기 위해 아이하의 뒷쪽에 섭니다. 마사토는 아이하의 다리가 맘에 든다며(...) 다리 근처에 앉고, 이어 자다 일어난 세이지도 아이하의 다리 옆에 앉아서 역시나 애교를 떠는... (-ㅁ-)
그들은 아이하를 위해 생일케잌을 만들고, 축하인사를 해주고, 선물을 주면서 같이 축하를 해줍니다. 정말 아이하 말대로 다른의미로 가슴이 터질듯한 상황이로군요. 냐하하. 이 상황 정말 웃겼어요. 엑스트라 최고였습니다. 그야말로 특전이었음. 냐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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