緋色の欠片 발매 : IF | 발매일 : 2006.7.6 | 장르 : 여성향 연애 어드벤쳐 / CERO B
기종 : PS2 | 원화 : カズキヨネ | 시나리오 : 西村悠 | 개인적 평가 : ★★★
오토메이트에서 발매된 [비색의 조각]입니다.
비색이란 붉은색. 게임에서는 붉은 피/ 붉은 단풍잎 / 붉은 노을 등을 뜻하는 것 같더군요.
[비색의 조각]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나 캐릭터들입니다. IF는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굉장히 좋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묘사가 굉장히 아름답고 멋집니다. 미소년과 미소녀들이 잔뜩~^^ 게다가 배경이나 움직임의 효과의 처리도 괜찮은 편. 캐릭터의 개성도 확실하고요. 그래픽이나 캐릭터 적 요소를 말하자면 이 분야에서는 꽤 높은 수준이랄까. 불만없음. 스토리도 그런대로 볼만한 편. 단지 시스템적 부분에서 약간 불만이 있고, 텍스트 부분에서 엄청난 불만이 있더군요.
이야기 : 주인공 [카스가 타마키]는 양친이 해외전근을 하게 되어, 조모가 사는 어머니의 고향으로 가게 되었다. 그러나 도착한 마을에서 그녀는 [카미사마] 라고 불리는 기묘한 생물에게 습격당한다. 타마키를 구한것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오니자키 타쿠마] 라고 하는 소년이었다. 조모는 그녀에게 마을에 부른 이유를 밝힌다. 그것은 선조대대로 이어온 [타마요리 공주]의 사명으로서, [오니키리마루] 라고 하는 검의 봉인을 하는 것이었다. 마을에는 오니키리마루의 힘을 노리는 이형의 사람들이 모이는 가운데, 타마키를 지키는 수호자라고 불리는 소년들이 나타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과 접하면서, 타마키는 타마요리 공주로서의 사명에 눈을 뜨게 되는데....
주인공은 평범한 고교 2학년의 여자아이.
부모님이 해외로 가서 그동안 시골로 가서 지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카미사마]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고, 그것을 [타쿠마]라는 남자아이에게 도움을 받죠. 이후 할머니에게 자신들의 일족이 [타마요리 공주]로서 [오니키리마루]를 봉인해야 하고, 현재 그 봉인이 약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검이 해방되면 세계가 멸망한다네요. 이후 [타마요리 공주]가 되기로 결심한 타마키는, 공주를 지키는 [수호 5가], 자신이 [수호자]라고 말하는 남자아이 5명을 만나게 되지요. 이후엔 검을 노리는 검은 조직이 나타나면서 봉인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잠깐 여기서 태클!! 타마키의 어머니는 타마요리의 피가 싫다면서 도망갔다는 식의 설명이 나오는데, 그런 사실을 전부 알고 있으면서 자기 딸을 이렇게 위험한 곳에 보내는거냐!? 그리고 어째서 타마키는 할머니한테 타마요리 로서의 의식이나 여타 이것저것을 물어보지 않는건지. 자신이 각성하면 그걸로 모든문제가 만만세 인데, [물어봐도 안가르쳐줄꺼야] 라는 식으로 전혀 관계하지 않으려 한다는 전개가 이해가 안되더군요.
공략 캐릭터는 수호 5가의 5명과 숨겨진 캐릭터 1명입니다.
첫번째 플레이 때는 [타쿠마&마히로]만 공략가능하고, 이중에 1명 공략완료하면 이후엔 [유이치&신지]가 공략이 가능하고, 역시 이중에 1명 공략하면 [스구루&료] 가 공략이 가능합니다. 시나리오도 각각 3가지 루트가 존재합니다. 후반대 캐릭터를 노리려면 무조건 처음에 2번 캐릭터를 공략해야만 합니다. 본인은 [타쿠마 -마히로 -유이치 -신지 -료 -스구루] 순서로 공략했습니다. 그야말로 순서대로...^^; 잘생긴 미형의 캐릭터들에 걸맞게 성격들도 가지각색이고 개성도 뚜렷한 편입니다. 성우도 꽤 괜찮고 캐릭터에도 잘 맞는 편. 단지 불만이 있다면, 감정이입을 위해 주인공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걸 2인칭의 호칭 없이 아예 건너뛰어버리니까 제대로 대사 문장이 성립이 안되는거서 같고, 이것이 또 감정이입이 안됨. (-ㅅ-) 엔딩은 굿엔딩과 비련엔딩의 2개가 존재합니다.
시스템은 일반적인 선택지 어드벤쳐의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그외에 게임내에서 [신사]에 가서 [운세점]을 보게 되는데, 이때의 [운세쪽지]는 저장이 되어, 일정갯수가 모이면 특전요소로서 각 캐릭터들의 특별CG를 얻을수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각 운세쪽지를 모으는 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더군요. L1버튼을 누르면 다시 전 상황으로 돌아갈수 있는 시스템이라 편리했습니다.^^ 그외에 중간중간에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이 부자연스럽게 끊기는 등의 상황은 예전 IF의 현무개전 때도 같았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마음가짐이었죠.
문제는 시나리오 였습니다. 찾아보니까 여기서 불만이 꽤 많더군요.
전체적인 시나리오보다는 각각의 [문맥]과 [주인공의 감정표현]에 대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특히 일본어가 되지 않는 일본어의 문장들이 시시때때로 등장한다고 해서 도저히 감정이입이 안된다는 이야기. 마치 [두통이 아프다] 라는 말처럼? (-ㅅ-); 그리고 여주인공의 감정표현이 쓸데없이 길어서 짜증난다는 이야기. 확실히 이 게임의 볼륨은 꽤... 됩니다. 본인도 나중에는 지겨워 죽는줄 알았네요. 일본어 표현 같은건 잘 느끼지 못했지만, 들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뭐 하도 글이 많으니까 대부분 날림으로 봤기에 제대로 기억하진 못합니다. 하하하. 게다가 시나리오 라이터 분이 [남자]분이라고 하더군요. 여성향게임에 시나리오를 남자분께서 쓰시는군요... 헐. 그래서 감정이입 안되는건가... 하하.
뭐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괜찮은 편이니 대사만 듣고 있어도 괜찮을 듯?^^;;
그러나 시나리오 자체의 설정이 연결되는게 아니라, 각 공략캐릭터 루트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는 듯한 느낌.
팬디스크가 나와있기 때문에 그것도 플레이해봐야 겠네요.^^
아래는 공략 캐릭터에 대한 개인잡담들입니다. 순서는 호감도 순서. 보려면 클릭. 네타 왕창.
아토리 마히로 (鴉取真弘) / CV : 오카노 코스케 (岡野浩介)
157cm/54kg. 8월 17일생. B형. 주인공의 한살 위의 선배. 고3. 야타가라스의 자손. 바람을 조종하는 힘을 가졌다. 키가 작아서 연하로 보여지기 일상이지만, 성격은 그야말로 커다랗고 자신만만. 가끔 어른스러운 표정을 보인다. 좋아하는 것은 야키소바 빵.
아하하. 귀여운 마히로 선배!! 입니다.
타마키와 처음 만났을때 [초등학생] 으로 착각되어진 비운의 인물. 처음에는 중학생도 아니고 어떻게 초등학생!? 이라고 생각했는데 키 보고 납득했습니다. 고3 남자아이가 157cm.... 이건 일종의 병이 아닐까.;;; 그러나 그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성격은 엄청나게 커다랗습니다. 자신만만에 뭐든지 자기위주로 생각하는 오레사마에 건방지며 솔직하지 못한 츤데레!!! 쾌활명랑하고 단순한 면도 있지만, 중요할때엔 제대로 힘이 되어주고 진지한 선배. 자기만 빼놓고 사이좋게 지내면 잘 삐지고, 키 이야기엔 컴플렉스를 가져서 매우 폭주. 은근히 열혈. 특히 타쿠마에 관해서는 후배면서 키가 커서 쓸데없이 맨날 시비걸고 있음. 은근히 잘 맞는 콤비?^^ 진짜 이런 사람 있으면 매우 귀여울듯. (>ㅁ<)
[오니키리마루]와 [타마요리]와의 관계는 1000년전. [오니(도깨비)]를 해치우기 위해 타마요리 공주에게 협력한 [카미]의 일족입니다. 이중의 한명인 [야타가라스]의 일족으로 오니키리마루의 봉인이 약해지고, 타마요리의 힘이 약해졌을때 대신 희생이 되기로 1000년전 약속을 한적이 있습니다. 즉, 봉인이 약해지고, 타마키가 막 자신이 타마요리 공주라고 알게 된 이 시점에서, 봉인을 해야 한다면 마히로가 죽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그런 아픈 현실에 살고 싶다고 원하면서도 죽기로 결심하는 마히로 선배의 갈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히로는 계속 죽어야 세계를 구한다고 하고, 타마키는 선배 죽으면 안돼~~ 라는 갈등이.. (-ㅅ-); 뭐 마지막까지 죽으려고 결심한 그였지만, 할머니가 타마키까지 끌어들이려는것을 안 그는 결국 둘이서 사랑의 도피를...^^; 그리고 마지막엔 둘이서 해피엔딩. 또는 둘이서 비련엔딩. 보통은 타마키 혼자 살아남아 슬퍼하는 전개인데, 오직 마히로는 비련엔딩에서 함께 목숨을 끊더군요...
그보다 이런 전개라면 마히로는 처음부터 타마키를 매우 싫어해야 한다는 전개이긴 한데... 사실 타마키가 타마요리 공주만 되었다면 모든것이 원만히 흘러갔을 것이니, 원망할 사람은 다름아닌 타마키니까요. 그러나 처음부터 딱히 그런 기색도 없고, 다른 캐릭터 루트에서도 타마키를 대신해서 희생하는 전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설정에서도 보구가 전부 모였을때 봉인이 가능하다 와 보구가 없어서 니가 죽어 봉인을 해야한다 의 설정이 헷깔림. 그냥 보구가 있든 없든 무조건 죽어서 봉인해라~ 라는 전개인듯. 뭐 설정이야 캐릭터 루트 들어갈때마다 항상 바뀌니 뭐~ (-ㅅ-);
코무라 유이치 (狐邑祐一) / CV : 나미카와 다이스케 (浪川大輔)
175cm/65kg. 5월 19일생. O형. 주인공의 한살 위 선배. 여우의 자손. 환술과 불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다. 쿨하게 보여지지만, 사실은 그냥 멍-하게 있는 때가 많다. 천연에 특기는 언제나 어디서나 금방 잠들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은 이나리 스시.
주인공의 선배입니다. 마히로 선배와 같은 나이라고는 상상할수 없는... 쿨럭.^^;;
흰머리에 노란색 눈동자를 하고 있는 괴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꽤 날카로운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겉모습과는 다르게 성격은 그야말로 천연에 멍-하고 모두를 챙기며 상냥하기 그지없습니다. 적들을 상대하면서 마지막에 일격을 날리기 전에 경고를 하는 사람은 유이치 선배밖에 없어요. 엄청난 미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타마키도 첫인상에선 그야말로 여우에 홀린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을듯. 항상 어딘지 멍-한 표정을 짓고 있고, 말수도 적지만, 은근히 타마키를 놀리는 마히로&타쿠마 츤데레 페어에 껴서 강력한 한방(의 대사)를 날리곤 합니다. 마히로&타쿠마 페어보다 유이치 선배의 한마디가 더 강렬하다고 생각해요. 덜덜.
유이치 선배가 [수호자]가 된것은 역시 1000년전 검을 봉인하기 전의 약속때문입니다. 타마요리 공주와는 여우로서 인간들에게 박해받던 자신을 처음으로 구해준 은인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타마요리 공주가 오니키리마루 에 대한 결전을 결심했을때 죽을것을 알면서도 선뜻 앞으로 나서 수호자가 된 것이었지요.
다른 수호자들보다 특별나게 [자신이 인간이 아니다]와 [인간은 믿지 못한다] 라는 사실에 [인간]을 굉장히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인 타마키에게도 겉으로는 상냥하게 대해주지만, 속으로는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었죠. 무의식적으로 점점 가까워지는 두사람의 거리. 타마키는 유이치 선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근대지만, 유이치는 그 사실을 깨닫고 오히려 타마키와의 거리를 벌리려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상냥한건 다 거짓이었다] 라고 확실히 말해주기도... 타마키가 선배가 좋아요~~ 라고 쫓아오면, 유이치는 난 아니다~~ 라고 도망가는 전개. (-ㅅ-); 뭐 중간에 다리를 놔주는 착한 사람들이 여럿 있고, 절망의 끝에서 죽음을 생각하는 타마키를 붙잡고 해피엔딩으로...
유이치 루트는 다른 루트보다도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하여튼 좋아는 하는데, 계속 확실한 말은 없으면서 [너에겐 보다 좋은 사람이 있다], [난 인간이 아니니 불행해진다], [수호자로서 타마요리 공주를 지킬 뿐이다] 라는 말들로 계속 도망가기만 하거든요.. 그래서 타마키는 계~속 울기만 하고... 암울한 전개. 타 수호자들 루트에서 전혀! 볼수 없는 전개이기도 해서 이런 느낌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오니자키 타쿠마 (鬼崎 拓磨) / CV : 스기타 토모카즈 (杉田智和)
178cm/68kg. 5월 11일생. O형. 주인공의 동급생. 오니의 자손. 수호자 중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서투르고 무뚝뚝하지만 굉장히 의지가 되는 존재. 취미는 크로스워드 지만, 전부 다 푼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좋아하는 것은 붕어빵.
저 위의 CG들 느낌은 정반대죠.^^; 저 오니모습은 단지 맘에 들어서 올려놨음. (>_<)b
타쿠마는 유일하게 같은 나이에 같은 반입니다. 패키지나 선전 모습을 보면 가운데서 폼잡고 있는데, 딱 보기에도 얘가 진히로인이라는 것을 바로 느낄수 있죠. 그러나 실제로 본 타쿠마는 처음에 캐릭터를 봤을때와의 느낌과 꽤 달랐습니다. 생각보다 꽤나~ 무뚝뚝하고, 꽤나~ 타마키를 바보취급하고, 꽤나~ 주먹으로 퍽퍽퍽 때리는 편. 그런데 보면 타 캐릭터와 타마키를 대하는 모습이 또 틀립니다. 말하자면, 남자친구들과는 잘 지내는데, 여자아이에게는 익숙하지 못해서 본심과는 다르게 퉁명스럽고 무뚝뚝하게 되어 버리는 타입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왜 미츠루한테는 그렇게 상냥하냐!!!) 가장 처음 만나 위기를 구해주는 왕자님(?)이신데, 그런 위기상황에 당황해하는 타마키에게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짐도 안들어주고, 얘기도 없고 말이죠.. (반면 미츠루에게는 상냥한 미소!!!) 미츠루와 삼각관계가 되나 했더니면 이건 뭐 미묘한.... (-ㅅ-);
타쿠마 역시 1000년 전의 타마요리 공주와의 인연이 계기로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단지 다른 카미 들과 틀린것은 타쿠마는 [오니키리마루]가 생성되게 된 원인인 [오니]의 일족인 것입니다. 즉, 이 [오니]때문에 칼이 생겨났고, 카미들이 죽게 된 모든것의 원흉의 자손인거죠. 그러나 설정에서 그 오니는 1000년전 타마요리 공주의 [연인] 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연인은 예전에 받은 증오를 갚기 위해 칼을 가져다가 온갖 흉폭한 짓을 하며 카미들을 다 죽이고 있었죠. 그래서 타마요리 공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것을 슬퍼한 오니는 수호자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는 전설이지요. 그러나 여기서 또 설정이 틀린것이 나오는군요. 타쿠마 루트에서는 [오니는 타마요리 히메가 키스로 구했다.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라는 이야기이며, 타 캐릭터 루트에서는 [오니는 타마요리 공주에 의해 칼로 머리를 베여 죽였다] 라는 이야기의 2가지 전개가 존재합니다. 진실은 알수없음.^^;;;
타쿠마에게 있어, 처음에는 귀찮게만 생각했던 타마키 였지만, 칼을 노리는 적들과의 싸움에서 그들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타마키의 모습에 [자신이 꼭 지켜야 한다] 라는 마음가짐을 강하게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지키지 못했다] 라는 현실에 괴로워하는 타쿠마. 그리고 자신의 안에 숨어있는 [오니]의 힘에 두려움을 가지면서도 점점 끌리게 됩니다. 그리고 타쿠마 루트는 [오니키리마루]가 해방된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지요. 검의 힘의 반을 스스로의 몸에 끌어들여 폭주를 막으려 했지만, 그 힘은 점점 타쿠마의 마음을 갉아먹으며 오니화 하게 됩니다. 그런 타쿠마를 없애려는 할머니를 막기위해 타마키와 타쿠마는 사랑의 도피를!! 오직 타마키를 지키기 위해 힘에 대항하면서 아파하는 타쿠마와,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애쓰는 타쿠마를 보며 아파하는 타마키. 이런 두사람의 처절한 아픔이 강하게 느껴지는 전개입니다.
마지막에는 사랑의 힘이 이겨서 결국은 해피엔딩을.. 아니면 비련엔딩을..?
쿠타니 료 (狗谷 遼) / CV : 노미야 카즈노리 (野宮一範)
180cm/65kg. 7월 10일생. O형. 주인공의 한살 위지만, 유년하여 같은 동급생. 후각이 발달하여 처음 만난 주인공에게 갑자기 성희롱 비슷한 행위를 하며 냄새를 맡았다. 자신에게 관련되지 말라는 등, 수수께끼의 청년.
저 위의 CG 2개가 이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알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해요. 허허허.
그리고 가장 놀란것이 성우!! 였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인가 했더니, 이분 분명히 [오란고교 호스트부]에서 [레오]역을 맡으신 분이거든요. 후덜덜덜덜. 완전 목소리 틀려~!! 완전 놀랐습니다. 레오 때는 몰랐는데, 이런 목소리 톤엔 약간 미도리카와 씨 느낌이 나기도 하고... 하여튼 놀람. 너무 틀려...^^;; 캐릭터와 목소리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에 너무 마이페이스대로 목소리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하여튼 본편 이야기로..
수호5가 가 아닌, 등장도 게임 중반부터 등장하는, 숨겨진 캐릭터입니다.
따로 만나려고 안하면 정말 아얘 등장조차 하지 않습니다. CG수도 타 캐릭터들의 반밖에 안됩니다..;;;
첫 등장에 갑자기 [냄새가 난다]며 두 팔을 못움직이게 잡고, 갑자기 목에 얼굴을 처박고 킁킁대던... 그야말로 성희롱 녀석입니다. (-ㅅ-);; 그러면서 너 누구냐, 우가야 와는 무슨 관계냐 하면서 협박과 질문을 해대는 매우 몰상식(...)한 녀석. 유일한 에로캐릭터 일지도. 와하하. 주변 여성캐릭터 들이 모두 타마키와 료와의 관계를 반대해대는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냐하하;;;;;
회색 머리카락에 약간 붉게 번쩍이는 눈과 사나운 인상과 역시 사나운 말투와 성희롱 행동(..)이 인상적.
겉으로 보여지는대로, 성격 역시 무뚝뚝하고 자기멋대로에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는 듯하게 보입니다.
타마요리 공주에 대해 알고 있고, 그에대해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듯 하죠. 그 관련이란 바로, 그가 수호자 집안 [이누카이]가의 진짜 아들이라는 사실. 아들을 수호자로 하기 싫었던 이누카이 집안은 그를 친척인 [쿠타니]가에 보내버린 것이었죠. 그것을 모르는 타마키의 할머니가 신지를 수호자가 없는 이누카이에 보내 수호자로서 키운것임. 그런 자신의 운명과 타마요리를 부숴버리려 타마키에게 접근한 료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타마키의 모습(냄새?)에 끌린 료는 진정한 수호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료의 경우 안타까웠던 것은 [수호자]로서의 1000년전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
마지막에 변신(?)할때 자신이 타마요리를 지키는 개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그리고 돌연 출연한 수호자인데, 원래부터 있었던 수호자들끼리의 관련이 별로 없었다는 것. 그냥 신지랑 한바탕 하고, 타쿠마한테 한대 얻어맞고 끝이었음. 생각해보면 이 게임은 주인공과 공략캐릭터와의 이야기는 많지만, 캐릭터들간의 이야기는 적은것 같음... [막간]을 잘 활용해줘~~ (-ㅅ-);
이누카이 신지 (犬戒 慎司) / CV : 시모와타 유우키 (下和田裕貴)
165cm/55kg. 12월 27일생. AB형. 주인공의 한살 아래의 후배. 언령을 조종하는 힘을 가진다. 여자아이라고 착각할 정도의 귀여운 외모를 가졌으며,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 요리가 특기.
신지는 주인공의 후배로, 부드러운 외모처럼 성격도 상냥하고 우유부단하고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수호자 [이누카이]가의 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밖으로 내보내졌으며, [언령]의 힘을 얻어 다시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신지의 정체는 처음부터 약간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첫째로, 처음 만났을때 타마키가 [미츠루 쨩과 닮았어..]라고 말했었고, 두번째로 [미츠루 쨩과 같은 언령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죠. 즉, 미츠루 쨩과 어느정도 관련이 있다는 것. 본인은 처음엔 [코토쿠라]가와 [이누카이]가의 혼혈에, 코토쿠라 가의 힘만 나타났다가, 나중에 타마키의 힘에 이누카이도 깨어나는 전개인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냥 아얘 미츠루의 쌍둥이라는 잔혹한(미츠루에게만) 전개더군요. 쌍둥이 남자아이는 불길하다면서 후계자가 없는 이누카이에 맡겨버린것.
이누카이 가의 수호자 인연은 제대로 설명이 안나오기에 패스.
뭐, 신지 군은 이누카이 와는 관련없는 코토쿠라 가의 인간이기도 하니까 상관없지요.
신지는 어린시절에, 자신이 아무런 힘이 없어서 부모에게 버려진 현실에 두려워하며, 로고스(적)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마을로 돌아와서, 마을의 정보와 보구, 수호자의 정보들을 모두 적에게 보내주는 스파이 짓을 하게 되죠. 그 이유는 [수호자] 로서 버려지고, [수호자] 로서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그들에게 협력하여 칼을 가져가게 하기 위한것. 그러나 일은 꼬이고, 타마키가 희생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안 신지는 마음을 고쳐먹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것이 바로 신지군의 쌍둥이 여동생이며, 어린시절 가장 친한 소꿉친구인 [미츠루]. 타쿠마 때보다 더욱 심각한 애증(?)의 삼각관계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삼각관계인데 왜이리 전개가 긴박하지 않은건지... (-ㅅ-); 신지군은 내꺼야~ 너만 없었으면~ 난 신지군밖에 없어~ 라며 울고불고 난리치는 미츠루 쨩. 뭐 나중에는 모든것을 참회(?)하고 해피엔딩을 맞긴 하지요.
개인적으로 차라리 [미츠루&신지] 커플이 되었어도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둘이 함께 있는 CG조차 없는 두 커플. (남매!)
오오미 스구루 (大蛇 卓) / CV : 히라카와 다이스케 (平川大輔)
185cm/73kg. 9월 8일생. A형. 수호자필두로서 선대 타마요리 공주로부터의 신뢰도 두터운 뱀의 자손. 물과 대지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다. 다소 이름이 알려진 서도가로 상당한 책사.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의외로 어린애같은 일면도 보인다.
수호5가의 제일 연장자입니다. 25살 이라는 듯.
딱 보이는 외모대로, 상냥하고 배려깊고 머리좋고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안경캐릭터. 장발..
타마키가 두근대는 것은, 그런 스구루의 어른스러운 매력... 이라고 생각되는데 본인은 잘 모르겠음.;;;
예전 어머니가 오니키리마루 를 봉인하기 위해 산제물로 죽은것을 알고, 오니키리마루를 봉인하기로 결심하면서 나중에 타마키를 배신하고 적 쪽에 붙습니다. 그러나 이녀석이 웃긴것이 적 쪽에 있으면서 타마키에게 위험이 닥치면 언제든지 도와준다는 것. 이녀석은 신지보다 더 왔다갔다 한 녀석이 아닐까. 거기다가 제일 맘에 안든것이 그 [적의 속삭임]에 넘어갔다는 것. 전개상에서 [내가 모든 저주받은 연쇄를 깨트릴수 있다]면서 스구루를 유혹하는데, 솔직히 본인은 설마 이런 분께서 이런 유치한 유도에 넘어가실까~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을 산산히 깨트리며 적쪽으로 가시는 이분을 보며 본인은 매우 실망했습니다. 넌 거기까지밖에 안되는구나~ 라는 실망?;;; 지 마음이 어쨌든간에 결국은 타마키를 못믿어서 그런거죠. 흥.. (-ㅅ-)
솔직히 가장 마지막에 공략해서 그런지 가장 대충 플레이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스토리 자체도 꽤 대충 만들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요. 무엇보다도 [료]를 먼저 플레이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겹칩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전반 루트는 같아도 후반 전개는 각각 다 다른데, 료와 스구루는 후반전개도 거의 비슷하게 갑니다. 료가 숨겨진 추가캐릭터 라서, 원래는 스구루 스토리에 료를 괜히 끼어넣은 것이겠지만, 료를 먼저 한 본인으로서는 스구루는 스토리가 겹쳐! 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가장 스킵도 많이 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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