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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월장의 성 & 월장의 성 +

by 춘양 2007. 8. 18.
月葬の城 & 月葬の城 +
제작 : Sherica+ | 제작일 : 2006.1.27 / 2006.8.11 |장르 : 여성향 고식 어드벤쳐 노벨
시나리오 : 志門冬雪 |원화 : 澤クロコ | 디자인 : 鷹冬ゆなせ | 개인적인 평가 : ★★★

2006년에 나온 여성향 동인게임입니다.
동인게임은 정보를 잘 안찾아봐서 무지하지만, 이 작품은 우연히 눈에 띄어서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장르가 [여성향] 이라고 되어 있지만, 딱히 공략할 캐릭터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인 피아나 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지문은 어디까지나 3인칭으로 되어 있으며, 공략을 한다는 것 보다는, 미리 짜여져 있는 스토리를 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주인공은 약간의 기억상실증에 걸려있으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성의 생활과, 주인공과의 추억에 사로잡혀 있는 성의 캐릭터들의 관계를 통해서 스토리가 진행되어 나갑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이 플레이해도 딱히 위화감은 없을 듯.

참고로 제작사 홈페이지는 문을 닫은 모양입니다.
본편이나 팬디스크 를 보건대 속편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을 닫았다니 속편은 무리일듯 싶네요. 뭐 두 주인공 커플보다도, 피오라 씨의 복수 리벤지가 계속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피오라 라면 노엘에게 꽤 멋진 펀치(..)를 날려주시리라 믿었건만! ^^; 그리고 류시타&소로 커플(?)도 더 보고 싶었건만.. 끝이 너무 아쉽다..;;

이야기 : 멀리 암벽 위에, 마을로부터 고립되어있는 성이 보인다. [바르(黒月)의 성]이라고 불리는 그곳은, 작년까지 나라의 황제가 은거하던 성이었다. 지금은 주인을 잃고, 황제의 명에 의해 대리인이 맡고 있다. 주인공은 수도원에서 조용히 자란 [성녀(이스타)]. 한달 전, 어떤 소중한 의식을 실패한후 3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렸다. 14세부터 17살까지, 자신이 어디서 무얼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이스타 여. 성으로 돌아와 주십시오. 검은 달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식의 실패이후, 수도원에 머물수 없게 된 주인공은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검은 달이 기다리고 있다는 그 문장에 어째서인지 가슴 아픔을 느끼면서.

전체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동인게임 치고는 꽤 완성도는 높은 편입니다.
우선 그림체가 독특하면서 분위기가 있으므로 이점은 꽤 마음에 든 점.
시나리오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단지 너무 짧다는 것이 흠일까요... 그래도 왠만한 쿠소계(..) 시나리오 상업게임보다 느낌은 훨씬 좋은 편. 본편과 팬디스크 내용을 비교하자면, 역시 본편의 내용이 더 맘에 들었음. 팬디스크는 그야말로 오마케 요소가 강해요.. 게다가 CG2장밖에 안되고... 그리고 팬디스크와 달리 본편은 BGM이 마지막 절정 부분만 나온다는 건 대체... BGM이 꽤 좋았기에 더욱 아쉽게 느껴졌음.

바르의 기사 [노엘 슈바인]

주인공 성녀 [피아나]

귀여운 쌍둥이 여동생 [피오라]


위의 세명이 주요 캐릭터입니다. 이외에 집사장 [반]과 시녀 [류시타]가 등장합니다.
그럼 캐릭터 소개를 해볼까요.

주인공 [피아나]는 신의 대리인으로 태어났다고 여겨지는 [성녀]로서 모두에게 [이스타(성녀라는 뜻)]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확실히 성녀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외모와, 어디까지나 착하고 상냥하고, 모두를 배려하여, 그녀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스타 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19살의 지금까지 수도원에서 자란 그녀는 14살부터 3년간 지냈던 바르의 성에서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한 익명의 편지를 받고 성을 다시 찾게 되지요. 이후 전혀 기억나지 않는 성의 생활과 사람들, 그녀를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가 흘러나갑니다.

그리고 유일한 공략캐릭터인 바르의 기사 [노엘].
검은색 장비를 몸에 걸치고, 검은 머리칼과 검은 눈동자에, 언제나 냉정침착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피아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인지, 처음 찾아왔을때도 성에 들이지 않으려 했고, 그 이후로도 피아나를 적의가 담긴 눈으로 쳐다봅니다. 그러나 차가운 행동 뒤에는 항상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안부를 걱정하는 듯. 과거의 피아나를 알고 있으며, 그녀와 특별한 추억이 있는 듯.

마지막으로 피아나의 쌍둥이 여동생인 [피오라].
외모는 쌍둥이 인 만큼 주인공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눈동자 색만이 틀리지요. 조용하고 상냥한 피아나 와는 달리, 밝고 애교넘치는 귀여운 성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다른 수도원에서 따로따로 자랐으나, 바르의 성에서 살면서 피아나는 성에 피오라를 불러들여 함께 살았던 듯. 피아나를 피하는 노엘과 달리, 성에 들어온 피아나를 매우 반갑게 맞아줍니다. 피아나와 노엘에게 어떤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딩은 세가지 존재합니다. True, Bad1, Ban2.
공략은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다고 써 있었는데, 정작 그 홈페이지가 문을 닫아서 꽤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선택지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것 같아요. 상식적으로 가장 상황에 맞는 선택지를 골라주면 트루엔딩, 약간 틀리면 배드엔딩1, 많이 틀리면 배드엔딩2 가 되는것 같아요. 본인은 나중에 일부러 선택지를 틀리게 골라서 배드엔딩들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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