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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女性向

옥향 - 타마유라 -

by 춘양 2007. 9. 10.
玉響~たまゆら~
발매 : パルミエ | 발매일 : 2006.11.24 | 장르 : BL 화풍 전기 어드벤쳐 (R18)
원화 : 穂波ゆきね | Full Voice | 개인적 평가 : ★★★

오랜만에 잡은 BL게임 입니다.
이 게임을 잡은 이유는 원화가 분의 그림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이죠..^^
게임 자체도 그런대로 평가가 좋은 편이고, 목소리 역시 풀보이스. 원화는 물론 좋았습니다.
단지 불만은 시나리오가 짧고, 분기전개가 단순하다는 것. 그리고 본인취향 캐릭터가 거의 없다는 것.(....)

이야기 : 주인공 [호즈미 토오야]는 민속학연구를 목표로 한 대학생. 여름방학이 시작되려 하던 어느날, 친우인 요시카와 슌이치와 함께 교수의 대리로서 어떤 축제의 취재를 하기 위해 한 집락을 찾는다. 12년에 한번 벌어진다는 그 축제는 집락의 외부에겐 전혀 공개되지 않은채 참가조차 허락되지 않는 [비제] 였다. 학자였던 돌아가신 아버지의 연으로 이번만 조사취재의 허가가 얻어졌다고 하는데...
현지에 도착한 토오야는 집락의 모습에 강한 직시감을 기억한다. 어딘지 본적있는 풍경.. 어딘가 느꼈던 공기.. 그리고 수수께끼의 소년, 하토리 유우키 와의 만남. 유우키는 타구리미사카 신사의 남자무녀 [미칸나기] 면서 이번 축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듯 하다. 한편, 불러들였다는 의식과는 반대로 집락은 굉장히 배타적이었고, 토오야들은 불쾌한 대우를 받는다.
토오야를 불러들인 장본인 타구리미사카 신사 궁사인 카미시로 마사요시 의 진의를 읽을수가 없고, 그 아들인 료도 역시 침묵한다. 하토리 가와 카미시로 가의 재산관리인 쿠제 아키히토 에게서는 바로 집락을 떠나라며 강한 경고를 받는다. 유일하게 토오야에게 친근한 시선을 보내는 유우키는 신비한 그리움으로 토오야를 매료하지만, 축제에 대해서는 그다지 말이 없다. 유우키에게 느끼는 강한 이끌림과, 자신의 변조에 당황하는 토오야.
토오야를 축제 참가에 허락한 의도는? 집락의 사람들이 입을 다물고, 외부에 밝힐수 없는 축제의 모습은? 그리고 미칸나기 유우키가 맡는 역할이란...? 확연한 불안 안에 놓여진 토오야와 슌이치는 사정을 밝히려 하지만, 어떤 사건에 의해서 사태는 일변. 축제를 남겨둔 집락안엔 긴장이 가득차 그동안의 폐쇄적이라곤 해도 평온한 미사카 가 조금씩 암흑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장르는 일본 신화, 민속 미스테리 계 입니다.
주인공 [토오야]는 민속학을 연구하는 일반 대학생인데, 어느날 교수에게서 자신과 함께 [미사카 마을]의 [커다란 축제의 조사]의 조수로 임명을 받습니다. 그러나 출발 하루 전, 교수는 원인모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결국 토오야는 친구인 슌이치 와 함께 둘이서 미사카 마을에 향하게 되지요. 그 미사카 마을은 굉장히 폐쇄적이었나, 토오야는 그 풍경에 어딘지 모를 친근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토오야가 매일밤 같은 꿈을 꾸는 것과, 7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는 것 이 이 미사카 마을의 축제에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점점 밝혀지게 됩니다...

공략 캐릭터는 무녀 유우키, 궁사보조 료, 변호사 쿠제, 친구 슌이치 의 네명. 슌이치는 중학교때부터 친구. 그리고 미사카에 가서 유우키, 료, 쿠제를 만나게 됩니다. 유우키는 어딘지 가녀린 느낌의 소년으로 토오야는 처음 봤을때부터 무언가 가슴의 아픔을 느끼지요. 료는 토오야에게 매우 쌀쌀맞게 대하고, 쿠제는 토오야에게 [늦기전에 여기서 떠나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 캐릭터는 [유우키] 였습니다. 유우키의 가녀린 인상과 안타까움, 반면 요염하고 토오야에 대해서 약간 광적이 되는 면이 좋습니다. 요즘 단어로 표현하자면 그야말로 [얀데레 캐릭터] 라고 할수 있겠군요. 토오야를 위해서라면 어디까지라도 나락으로 떨어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나 할까. (혼자라도, 또는 함께라도) 그동안 아픈 과거를 혼자 지어내었던 만큼 트루 엔딩의 모습은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유우키 트루엔딩에만 [完] 이라는 글자가 나옵니다.
그런 이유 말고도,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스토리가 [유우키 중심] 입니다. 누굴 공략 하던지 선택지에 따라 세세한 이벤트는 바뀌지만, 일단 커다란 루트상에 있는 이벤트 들은 [모두 유우키 중심] 인거죠. 그외에 슌이치도 예전부터 토오야를 좋아했다는 설정으로 넘어간다고 쳐도, 료나 쿠제의 경우엔 솔직히 커플링이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벤트 겨우 그거가지고 그 상황까지 간다는게 말이 안됨. 토오야는 원래 노멀이라구~~;;

공식 홈페이지에 [인기투표 결과]가 나와있었는데, 솔직히 본인은 좀 놀랐음.
1위가 료. 2위가 유우키. 3위가 토오야. 4위가 쿠제. 5위가 슌이치. 6위가 코스케(...)
물론 [료]라는 캐릭터가 귀여웠고 좋긴 했지만, 커플링에 있어서는 그다지.. 라는 느낌이었건만.
본인의 호감도는 1위 유우키. 2위 토오야. 3위 슌이치. 4위 료. 5위 쿠제. 순서. (-ㅅ-);;
딱히 쿠제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순서를 매기자면 가장 마지막에 속하게 되네요.. 허허.
게다가 코스케..가 물론 등장캐릭터 중에서 단연!!!! 잘생기긴 했지만, 등장 딱 한번에 6위. 놀랐음.

시나리오에 대해 말하자면... 스탭롤에선 다섯명이 썼더군요. (-ㅁ-)
게다가 개발기간이 3년 넘었을정도... 라고 하면 이정도 볼륨은 약간 실망적이라고나 할까.
처음에 플레이할때는 이유없는 괴현상 이벤트 등을 보면서 괴이한 미스테리 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그건 처음 뿐이고, 두번째부터는 꽤 지루합니다. 많은 부분이 겹칩니다. 게다가 게임안에서의 기간은 단 일주일. 그 반면 선택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엔딩 종류는 꽤 많은 편이라 모든 엔딩과 화상을 100% 채우려면 몇번이나 계속해야 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자면 꽤 분위기도 있고, 캐릭터들도 괜찮은 편임, 미스테리 관련 역시 딱히 모난점 없이 평범히 즐길수 있다고나 할까나. 뭐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다!!] 와 같은 반전은 없습니다. 분위기가 조용하고 전개도 천천히 나가는 느낌. 팬디스크를 원하는 목소리들을 몇몇 봤는데, 솔직히 본인은 유우키 관련 외에 타캐릭이나 과거따위 관심이 없음.. (-ㅅ-);

그리고 캐릭터 엔딩에 관해서도 몇마디 적어보도록 하지요..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주인공 커플 이외에도 그 외 커플도 다뤄주고 있습니다. 선택지에 따라서 [유우키, 공략캐릭터]를 제외한 나머지 두명이서의 커플링이 성립됩니다. 즉, 료를 공략하고 있다면 남은 [쿠제, 슌이치]의 둘이서 커플링이 성립하고, 슌이치를 공략하면 [쿠제, 료]와의 커플링이 성립됩니다. 물론 유우키도 타캐릭과의 커플링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건 전부 [어둠의 축제](배드엔딩)이라 제외. 결국 전 커플링이 가능..;;; 게다가 전 리버스(공수전환) 가능. (역시 어둠의 축제 제외)
겉으로 보기엔 攻캐릭터와 배역성우를 受의 선택지를 골라서 즐길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니까, 캐릭터들의 성격이 H신마다 달라집니다. 즉, 토오야의 경우,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한 편인데, 이 토오야를 H신에서 攻선택지를 고르면 [気持ちいいのか] 라면서 세메세메, 受 선택지를 고르면 [あっ。。やめて。。] 와 같은 대사를 들을수가 있음. (-ㅅ-);; 행동패턴이 너무 달라서 당황. 후덜덜.. 개인적으론 커플링이 너무 많아 난잡했고, 본인도 취향이란게 있어서 몇몇개 보기 힘들었음.(-ㅅ-);;;

시스템은 꽤 쾌적한 편입니다. 버그도 그다지 없는 편이고 세부 설정이나 인터페이스도 편리합니다.
단지 역시 화상 모으기가 약간 불편한 정도. (너무 많아서..;;) 그리고 어느정도 이벤트를 채우면 [화로] 메뉴로 들어간 후에 있는 부적 3개가 [봉인]에서 [해제]로 바뀝니다. 그리고 그 해제의 부적을 누르면 간단한 [미니게임]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미니게임의 재미도..는 윈도우 [프리셀]게임과 비슷한 재미(?)입니다. 본인은 한번씩만 클리어 하고 그만뒀음. 클리어하면 유우키가 고맙다고 하네요.(뭐가) 내용은 빈그림맞추기, 숫자맞추기, 그림맞추기.

아래는 캐릭터 별 공략감상입니다. 순서는 호감도 순서. 보려면 클릭.
그외 캐릭터
호즈미 토오야 (穂積透夜) / CV : 沖野靖夫
성우는 아마 타X하X 히로키. 주인공. 국립대학 인문학부 2학년. 민속학 전공지망의 학생. 돌아가신 아버지의 친구인 아이바 교수의 대리로 미사카 집락을 찾게 된다. 독자의 축제를 취재하러 왔지만, 거기서 자신의 과거와도 관련되는 사건에 말려든다. 그다지 융통성이 없는 학자타입으로 내향적. 일견 어른스러운 우등생 타입이지만 친한 사람들에겐 솔직하고 가끔 대담한 면을 보인다. 양친은 1년전에 타계.
카미시로 마사요시 (神代正嘉) / CV : ジョージ若島
타구리미사카 신사의 궁사. 실질적으로 미사카 촌락을 다스리는 카미시로 가의 당주.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한 독특의 풍격의 느낌. 아들 료와도 차가운 관계. 아무것도 모르는 토오야를 미사카에 불렀다. 토오야의 아버지에 대해 지금도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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