探偵・癸生川凌介事件譚 - 仮面幻影殺人事件 발매 : 元気 | 발매일 : 2005.3.24 | 기종 : NDS
장르 : 터치 선택식 추리 어드벤쳐 | 개인적 평가 : ★★★
키부카와 탐정사건부 시리즈!
전 시나리오 클리어했습니다. 평가는 C받았네요.^^;
일본에서 핸드폰으로 시리즈 화 되어서 만들어 지고 있는 추리게임이 NDS 로 리메이크 된 것이라고 합니다. 시리즈작으로 총 12개나 나와있다고 하네요. 나름대로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국에서도 좀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보다 요즘 핸드폰 게임 파악을 하지 않아서 대세를 잘 모름...^^;
이야기 : 2003년 4월. 그것은 가면환영사건으로부터 8개월 후. K구 마리하마 시에서 수수께끼의 상해사건이 발생. 피해자가 범인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 난사건은 미궁에의 입구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조금 후 [이쿠루미 마사오]의 곁에 MMO타입의 추리 게임 [미스티 온라인], 즉 MO가 배달되어 온다. 게임을 플레이 하던 중 MO의 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그리고 그것과 똑같은 사건이 현실세계에도 발생한다. [현실]과 [가상]의 기묘한 연결을 느끼면서 조사를 개시하는 이즈나와 이쿠루미. 그리고 사건은 더욱더 복잡하게.... 조사자료, 터치스크린, 더블스크린을 이용한 현실과 가상의 기묘한 사건을 해결로 이끄는 본격추리 어드벤쳐!
게임의 재미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런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전체게임평가는 C가 나왔습니다~ 확인해보니까 탐정메모의 몇몇이 좀 많이 빠져있더라고요.^^;
공략사이트는 딱히 필요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그럭저럭 추리소설처럼 읽어나갈 수 있는 형식으로 게임성이나 시스템에 대해서는 그냥 상황에 따라 추리해서 선택지 고르는 형식의 초 간단 시스템. 아이템을 사용해서 상황을 전개한다는 것이 아니라, 상황파악을 해서 이 상황에서의 일어난 순서는? 이라던지 여기서의 범인은 누구일까? 하는 선택지가 나오면 그때 제대로 선택지를 고르면 되는 듯 하네요. 사건의 복선이라던지도 꽤 있고 복선을 추리하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고요. 범인을 추리하는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음. 게임은... 스토리가 좀 잔인한 면이 있는데... 전연령판정을 받은 게임입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제목의 [키부카와 쿄스케]가 아니라 [이쿠루미 마사오]입니다. 이 [이쿠루미 마사오]는 특이하게도 이 게임의 시나리오 를 맡으신 분의 이름 그대로 쓰고 있고, 게임의 주인공이 게임의 시나리오 라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전부 똑같더군요. 시나리오 라이터 씨가 그야말로 게임의 주인공~^^; 이쿠루미 는 키부카와의 친구로서 게임네타를 찾으러 자주 이 탐정사무소를 드나드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 큰 제목을 차지하고 있는 탐정 [키부카와 쿄스케]..
참 특이하게도 게임내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ㅁ-); 나오는건 초반과 중반과 후반에 한번씩. 캐릭터도 참 특이합니다. 말하자면 괴팍한 천재 타입 이랄까. 보통사람 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성격과 행동패턴을 가졌습니다. 갑자기 [그건 아니네!!!] 라면서 갑자기 끼어들어서는 자기 하고싶은 말만 잔뜩 하고서 그냥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외침은 [우횻!!!] 하고 소리침. 좀 이상한 인간같은데 다수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추리해서 해결해낸 천재 라는 군요. 역시 이 게임에서도 천재답게 키부카와는 사건의 전말을 전부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주인공과 키부카와의 조수인 [이즈나]에게 알려주지 않고 지 혼자 여기저기 조사하면서 돌아다님.. (-ㅅ-); 결정적으로 후반대에 나와서 상황정리 역할만 합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이기에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조작할수 있는 캐릭터는 [이쿠루미] 이고, 전혀 도움이 안되는 [키부카와] 대신 같이 행동하는것은 키부카와의 여조수인 [사기시마 이즈나] 입니다. 왠만한 사건은 자기 혼자서도 풀어나가는 명석한 두뇌를 지닌 그녀. 키부카와가 없어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캐릭터입니다만... 문제는 주인공이 키부카와의 조수인 이즈나의 조수를 하고 있다는 것..^^;
사건을 풀어나가는 형식이 이렇습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이즈나는 혼자서 이것저것 파악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주인공은 이즈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지요. 그러던 도중 이즈나가 주인공에게 그 사건의 전말에 대해 도리어 물어보게 됩니다. 여기서 선택지가 등장하게 되는데... 틀리면 틀리다고 막 바보취급하고 화냅니다... (-ㅅ-); 이녀석도 지 혼자 다 알고 있는데 주인공한테 안알려주고 떠보는 듯한 느낌의 캐릭터... 대체 지가 알고 있는데 왜 나한테 물어보는거니! 하여튼 주인공이 스스로 사건을 풀어나간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더군요. 어디까지나 이즈나의 지시가 있어서 풀어나간다는 것으로 탐정보다는 제3자의 입장이라는 느낌. 그리고 플레이어를 자주 바보취급하기 때문에 감정이입하기 쉬운 사람들은 기분나쁠듯.^^;
캐릭터는 아래와 같이 둥글둥글한 얼굴의 캐릭터가 많아서 분위기가 그다지 심각한 느낌은 안들더군요.^^; 주인공이 약간 바보같은 개그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고, 또 개그캐릭터도 엄연히 존재하고 말이죠.
이즈나와 키부카와 쿄스케
온라인게임 MO에서 추리를!
게임의 시작은 [이야기]에 쓴대로 다친사람조차 범인을 보지 못했다는 수수께끼의 상해사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곁에 추리 온라인 게임 MO가 배달되어 이즈나와 함께 그 게임을 플레이하기 시작합니다.
MO는 아직 베타판으로 체험플레이는 주인공이 사는 마리하마 시민으로 한정되어 있고, 게임의 맵도 마리하마의 장소와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즉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데도 현실세계에 있는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지요. 주인공과 이즈나는 그곳에서 일반 온라인게임과 같이 다른 플레이어들을 만나서 그룹을 만들고 이벤트를 하게 됩니다. 이벤트 내용은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은 [아이나] 라는 캐릭터가 자살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내라] 입니다. 나름대로 이벤트를 즐기고 있었던 주인공 일행이었으나... 갑자기 탐정사무소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게임과 똑같은 그 아파트 앞에서 똑같은 장소에서 사람이 죽은것이었죠. 게다가 죽은 그 사람 [쿠가]는 처음의 수수께끼의 상해사건의 피해자. 게다가 쿠가의 컴퓨터에서 [아이나] 라는 캐릭터를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상에서 벌어진 이벤트가 현실에서도 똑같이 일어난 것이죠... 그리고 MO에서 아이나라는 캐릭터를 죽인 캐릭터가 [내가 쿠가를 죽였다. 너희들도 한명씩 다 죽여줄께.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라는 대담한 선언을 하고 사라집니다.
이런 수수께끼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주인공과 이즈나는 정보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이 [상해사건]이외에도 4년전에 발생한 [화재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사건은 [하자와] 일가의 저택이 전부 타버려 가족 전부가 죽어버린 사건으로 방화를 저지른 것은 미성년자라고 하죠. 그리고 현재의 사건이 발생한것이 그 미성년자가 소년원에서 나온 시기와 비슷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보를 모으면서 처음의 상해사건과 두번째의 아파트사건에서 모두 등장한 [가면을 쓴 남자]의 목격정보가 나옵니다. 머리는 길고 등은 구부정하고 흰색 가면을 쓴 채 서 있다고 하더군요. 혹시 그 미성년자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품게 됩니다.
4년전에 발생한 화재사건. 몇개월 전에 공원에서 누군가에게서 칼로 상처를 입은 쿠가. 그리고 지금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은 쿠가. 그리고 쿠가가 공격받은 공원과 아파트에서 둘다 발견된 가면의 남자. MO라는 온라인게임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캐릭터들. 이 모든것이 어울러져 사건은 미궁속으로, 그리고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아래는 완전네타.
[#M_ more.. | less.. |
네타를 발설하자면... 꽤 잔인무도한 사건이더군요.
우선 죽은 [쿠가]는 4년전의 화재저택사건의 관련자입니다. 죽은 [하자와]가의 가족 중에 [미즈키]라는 소녀가 쿠가의 연인이었던 모양. 쿠가는 미즈키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제 막 소년원에서 나왔다고 하는 범인을 찾고 있었습니다. 정보를 모으던 도중 범인이 MO라는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MO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범인을 찾죠. 그리고 범인에 의해 죽습니다. 이 범인이 또 쿠가와 관련이 깊죠. 4년전 범인이 하자와 가에 불을 지른 가장 큰 이유가 쿠가 때문임.
그리고 4년전의 화재저택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그때 화재로 저택의 가족들은 전부 죽었는데, 특히 [아루마]의 시체는 좀 특이했습니다. [아루마]는 하자와 가의 아들로 불량배의 정점에 섰다고 하는 초불량소년. 어쨌든 그의 시체는 다른 시체보다 확실하게 부식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목이 없습니다. 즉 목 위의 얼굴이 없습니다. 시체가 너무 부식되어서 목이 떨어져나간것이 아니냐고 당시엔 추측을 했었죠. 그리고 그 저택 옆집에 살고 있었던 아루마의 친구인 [카오루]군. 카오루 군은 그 화재에 피해를 입어 얼굴에 온통 화상을 입은채 병원에 입원합니다. 그리고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게 되지요. 쿠가가 죽을때 목격되었던 가면의 사내가 바로 이 카오루. 나중에 이 카오루인지 뭔지 모를 인간은 자살하게 되고, 그의 방에서는 하얀 백골의 얼굴이 발견됩니다.
이 위의 화재저택사건도, 카오루나 아루마의 시체도, 범인의 짓입니다. 모든 사건의 주모자! 범인은 어릴때부터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군요. 아버지는 술만먹고 여자를 전전했으며, 어머니는 집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혼자 커가면서 정신만이 급속도로 성숙되고, 그 붕괴의 밸런스는 범인를 점점 불안정하게 합니다. 그런 범인을 한때 안정적으로 해준것이 바로 [쿠가]였습니다. 이성적이고 정신연령이 높은 쿠가와 상담하면서 의존하고 있었던 범인이지만, 미즈키와 사귀게 되면서 범인과의 관계를 끊게 됩니다. 이후 쿠가를 잃게 한 [하자와 미즈키]도,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었던 [하자와 아루마]도 전부 죽이기로 결심하고, 치밀한 계획 끝에 하자와 가에 불을 지르고 일가 전부를 죽이고 도망칩니다. 나중엔 결국 경찰에게 잡히지만, 일부러 정신착란 증세를 연기해서 자신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소년원에 들어가서는 정말 착하게 행동해서 다른사람보다 빨리 소년원에서 나오지요. 범인은 정말 모든것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하여... 유난히 머리가 똑똑하고 이성적이며 죽이는 것에 어떠한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어딘지 인생사에 대해서 해탈했다고나 할까. 그러면서 겉으로는 침착하고 예쁜... 여자아이 를 연기하고 있었죠.
어쨌든, 미즈키를 죽인것도, 아루마의 목을 자르고 몸에 기름을 부어 태운것도, 집에 불을 지른것도, 아루마의 목을 택배로 카오루에게 부친것도, 쿠가를 죽여버린것도 전부 그녀! 상황 선택지를 잘못 선택하면 쓸데없는 변태 한명 더 죽게 할수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반전이 나옵니다. 사실 미즈키는..!?^^;
마지막에 범인으로 밝혀졌어도 그녀는 너무나 태연하게 [그래서?] 라는 태도.^^;
그녀를 이렇게 만든것은 그녀가 아니라 그녀를 이렇게 불행하게 만든 세상과 환경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런 그녀의 주장에 키부카와는 [똑같은 상황 하에서도 살인을 하는 사람은 한다. 하지 않는 사람은 하지 않는다] 라는 결론으로 상황을 정리하면서 그녀의 행동의 도피를 막습니다. 음음. 맞는 말이긴 하죠! 그보다 너 좀더 빨리 나오라고요...(-ㅅ-);
하여튼 게임 전체 내용은 이런 내용입니다.
설정이나 내용이나 은근히 재밌었습니다. 저 범인인 소녀의 [가면]도 꽤 굉장했고요.
실제로 게임에서 온라인에서는 건방지고 말 함부로 하는 캐릭터가 직접 만나면 굉장히 수줍어하는 중학생이거나 하는 경우가 나오고 말이죠. 온라인에서의 가면. 오프라인에서의 가면. 살인을 저지른 가면. 저지르지 않은 가면. 웃고 있는 가면 등등등.. 인간이 쓸수 있는 가면은 수없이 많죠. 과연 그 중에 진정한 자신은 과연 누구일까 하는 문제는... 역시 철학쪽에서 찾아야 할 문제일까요.^^;
그 외에도 사건이 일어난 후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보통 살인사건이 일어났다고 치면, 사건은 [살인자를 붙잡았다]로 종결됩니다. 그 이후엔 살인자가 잡혔으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지요. 그러나 이 게임의 시나리오는 과거의 사건이 연관이 되어서 이번의 사건을 일으켰다는 것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그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마음을 추스리지 못한채, 알수 없는 살인자의 환영에 사로잡히게 되고, 과거의 사건이 이미 종결이 되었는데도 계속 그것에 끌려다니다가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고 연달아 벌어지는 살인사건...
총평가는 C를 받았습니다!
아마 메모 중에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꽤 있는데 이걸 제대로 채우면 평가가 올라가는 걸까나!
그러나 이 게임을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2주차 해도 딱히 특전도 없는 것 같고, 세이브 할수 있는 곳이 딱 한곳이라는 점도 불만. 리셋기능이 없다는 것도 좀 불만. 무엇보다도 스킵 기능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불만입니다. 추리소설 형식의 선택지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면 스킵 기능은 기본탑재되어 있어야 하는게 아니냐! 이야기가 긴 것은 아니지만 또 그렇게 짧은것도 아니어서 다시 하기엔 지루함이 앞설 듯 합니다.
이 작품의 2탄 후속편은.. 처음에는 기획되었다고 하는데 DS 프로듀서 분이 퇴사하면서 중지되었다는... 안타깝네요.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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