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APON 발매 : SCEK | 발매일 : 2008.2.29 | 기종 : PSP / CERO:A
장르 : 코맨드 카니발 | 개인적 평가 : ★★★★
이번에 한국에 파타퐁2도 정발이 되었죠! 그러나 본인은 파타퐁1 클리어..^^
정말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나름대로 중독성도 있고, 스토리도 있고, 특히 커다란 눈알이랑 얇은 팔다리를 가진 파타퐁들이 옹알옹알 대면서 [우리 신 킹왕짱!] 거리면서 찬양하는데 이녀석들을 사랑하지 않을자가 누구냐...!^^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본 스토리 모드가 짧다는 것과, 은근히 노가다를 요한다는 점일까요. 그러나 이런 점은 사소한 일일 뿐. 리듬게임계를 좋아한다면 후회하지 않는 게임이 될 듯 싶습니다.^^
이야기 : 당신이 얻게 된 낡은 책 한권. 책을 여니 그곳에 그려져 있는 것은, 한때 [신님]이 울리는 [태고의 소리]에 이끌려 세계의 각지를 여행한, 신비한 [눈알]의 생명체 [파타퐁]들의 전설... 자! 파타퐁들의 새로운 신님이 되어 [힘], [용기], [지혜], 그리고 [기적]의 태고를 울려서 [세계의 끝]을 향해 끝없는 행진(카니발)을 시작해 봅시다!
게임의 장르는 그야말로 리듬 커맨드 형식. 플레이어는 [신(이름변경가능)]이 되어서 파타퐁들을 [세상의 끝]으로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PSP의 버튼으로 4가지 종류의 태고를 울려서 파타퐁들에게 다양한 지시를 내립니다.
이름은 Default로 Kami. 신님 킹왕짱!!
퐁퐁파타퐁 으로 장애물을 격파하자
게임중에서의 태고의 버튼은 ○□△×. PSP의 버튼과 동일하고, 십자키는 카메라이동만 가능합니다.
각 버튼이 각기 다른 태고의 음을 냅니다. 즉 [□=파타] [○=퐁] [△=챠카] [×=동] 의 네가지 태고의 음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네가지 태고를 리듬을 맞춰서 제대로 이어나가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태고리듬은 총 5가지 정도 되지 않나 싶네요. 참고로 이 리듬은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파타랑 퐁밖에 못 쓰죠.
즉 파타+파타+파타+퐁 = 앞으로 가라 (□□□○)
퐁+퐁+파타+퐁 = 적을 공격! (○○□○)
챠카+챠카+파타+퐁 = 방어! (△△□○)
퐁+파타+퐁+파타 = 도망가~ (○□○□)
동+도동+도동 = 기적을 일으키니라~ (×-××-××)
이 5가지 -보통 앞의 4가지를 자주 씁니다만- 이것들을 제대로 연결해서 10회 제대로 연속리듬을 타면 [FEVER] 상태에 들어갑니다. FEVER가 되면 공격력, 방어력이 높아져서 전투가 매우 편리해져서, FEVER를 얼만큼 잘 유지하는지가 게임을 얼마나 쉽게 할수 있느냐의 관건. 뭐 어떨때는 태고를 3,4회만 잘 치면 바로 FEVER 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참고로 마지막 [기적 일으키기]는 FEVER 상태에서만 실현할수 있고, 솔직히 특정 이벤트 때가 아니면 그다지 사용하지 않았네요. 어쨌든! 이것들을 연결하면 이런식의 음악을 들을수 있습니다. 파타파타파타퐁 파타파타파타퐁 퐁퐁파타퐁 퐁퐁파타퐁 퐁퐁파타퐁 챠카챠카파타퐁 파타파타파타퐁 퐁파타퐁파타 퐁퐁파타퐁 FEVER~~!! 퐁퐁파타퐁~~ 동 도동 도동~ 의 계속되는 반복리듬... 이게 좀 중독성이 있어서 오래하고 끄면, 게임을 안해도 머리속에서 파타파타파타퐁~♪ 하고 노래를 부를때가 있어서 곤란함...^^;;
파타퐁의 종류는 꽤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깃발퐁 / 창퐁 / 화살퐁 / 방패퐁 / 기마퐁 / 메가퐁] 등등....
전투맵에는 이 퐁들중 3가지 종류의 파타퐁들 6명만 데리고 나가 싸울수 있습니다. 본인은 초반에는 [맨앞에 방패퐁, 중간에 창퐁, 마지막에 화살퐁] 했고, 중반에는 [기마퐁-창퐁-화살퐁], 후반대엔 [메가퐁-창퐁-화살퐁] 이 주력부대였습니다. 나름대로 각각 퐁들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뭐 이건 전투하면서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런 다양한 파타퐁들은 플레이어인 신이 직접 만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근히 얘네 만드는데 드는 [치링]이 많은데다가 좀 좋은 재료로 만들려고 하면 또 치링이 엄청 많이 듬. 치링은 사냥터에서 새나 동물들을 사냥해서 얻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반엔 딱히 치링을 많이 벌 수 있는 노가다 장소가 없어요. 후반대에 가면 맑은날에 700씩 치링 주는 별 녀석이 나오긴 하지만, 이 지역도 날씨가 확률상 대부분 비라서 완전 운빨임...
파타퐁들을 만들수 있는 재료도 다양합니다.
재료는 나무, 돌, 채소, 광석 등등... 이것들은 사냥터에서 동물들 사냥하면서 얻을수도 있고, 파타폴리스에서 파타퐁의 정령들인 [파타푸가]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미니게임을 성공하면 아이템을 줍니다. 미니게임들도 다 음악리듬 계!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처음에 요령을 잡으려면 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리만드는 미니게임이 제일 재밌었음.^^
보스전. 공격공격공격!! 해치워버려~
게임 클리어. 무한 보스공략을 하라네요..
이렇게 세가지 종류의 파타퐁들을 데리고 전투맵에 나오면 적들과 전투가 시작됩니다.
적들은 파타퐁들을 눈의 가시처럼 여기는 붉은색 퐁들. 파타퐁들을 잘 이끌어서 맵 끝까지 이끌어야 하죠.
우선 진행 태고를 울리면서 나아가다가 적이 나타나면 바로 공격 태고를 울려야겠죠. 적이 강력한 공격을 해오면 알아서 방어 태고도 울려주면서 FEVER 유지하고 싸우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 부대의 중심이 되는 [깃발퐁]이 죽으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기 때문에 그점 주의. 다른 파타퐁들은 죽어도 그 핵만 회수하면 나중에 얼마든지 부활합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 레벨 개념은 없는것 같아요. 그냥 강력한 무기 주워서 장착시켜주면 되는 듯. 아니면 레어퐁을 만들던가... 본인은 레어퐁은 많이 안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치링노가다가 싫어서...^^; 비싼녀석... 공식사이트에서 보니까 날개달고 날아다니는 녀석이라던지는 좀 탐나더군요. 그러나 파타퐁2가 있으니까! 2에서는 레어퐁 도전을 해봐야 할듯.^^
전투 자체는 파타퐁들 제대로 장비 해놓고 숫자도 채워놓고 FEVER 잘 유지하면 어렵지 않음.
보스전도 다 공략법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 않았고요. 참고로 보스전은 계~속 도전가능. 단지 이길때마다 계속 보스는 레벨이 올라갑니다. 죽을수록 강해지는 건 모 만화의 초사이X인과 같은 속성인듯...(<-)
파타퐁 2는 파타퐁 1의 게임데이터가 어느정도 이어진다고 하죠. 볼륨도 상당히 늘어났다고 하니 굉장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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