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평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림체가 끌려서 플레이해본건데 정말로 재미가 없었다.ㅋㅋㅋ 그렇다고 스토리가 막장은 아니다. 그냥 뜬금포전개가 어이없는 정도. 차라리 막장이었으면 욕이라도 해주지... 욕해줄 거리도 없엉. 진짜 무난무난한 전연령 여성향게임이라는 느낌. 1주차 보고 2주차는 스킵스킵. 스킵신공.
그림체는 생각했던대로 괜찮다. 공략캐릭터 모두 잘생겼다.
각 공략캐마다 CG를 7장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 한장은 부활동 하는 모습(돌려먹기 이미지)이고, 거의 얼굴 클로즈업한 단독샷이 많다. 투샷보기가 정말 힘들고 그렇기에 키스신을 보기가 굉장히 힘들다. 키스신 나오면 오히려 깜놀해버리는 여성향 게임. 대체적으로 손잡는 이미지가 많다. 물론 공략캐 단독샷으로.
성우진도 좋다. 성우덕들에게 추천할만한 귀가 호강하는 목소리들이다.
하지만 정작 달달한 대사 자체가 별로 없다는 함정.ㅋㅋ 캐릭터와 목소리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의 녀석들이 몇몇 있었다. 대표적으로 사쿠라이씨 목소리의 타치바나군이나 타니야마씨 목소리의 토키토군.... 둘다 목소리는 좋아하는데 결국 사쿠라이씨 목소리로 들렸다. (-ㅅ-);;
공략캐 총 6명 육상부 3명과 농구부 3명
육상부 공략 완료후 캡처해봄. 농구부 남았다!
그리고 이 게임의 악평의 반을 차지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는 시스템.
시스템이 최악이다. 느리고 로딩도 많고 느리고 느리고 하여튼 느리다. 그리고 스킵할때 R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굉장히 짱나고 귀찮다. 그냥 멋대로! 스킵되라고!!ㅠ 허니비답게 공통루트가 길고 다 스킵하는데 이 버튼을 계속 눌러야 했다...ㅠㅠ
이야기 : 부활동이 왕성한 사립 토키와 학원. 학생들은 전부 부활에 소속되지 않으면 안되는 교칙이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토키와 학원에 전학오게 된 주인공, [코히나타 나츠코(운동부 주인공, 쌍둥이 여동생)]와 [코히나타 하루코(문화부 주인공. 쌍둥이 언니)]는 어디 부활에 소속할지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부활동 체험을 통해서 고민하고 고민하여 2개로 줄였지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최후의 선택은 2택. 당신이 선택한 부활동은 과연 어느쪽일지...?
두 쌍둥이 자매는 부모의 사정으로 [토키와 학원]으로 전학오게 되는데 운동부의 주인공은 [여동생]쪽이 된다.
4월 7일날 전학와서 한달간 어떤 부활동을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래봤자 결국 농구부 아님 육상부지만서도.
참고로 이 게임의 한달이 웃긴게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뭐 하는것도 없이 현실 10분 지났는데 게임에서 1달 지났다.ㅋㅋㅋ 뭐 현실적으로도 공부 다 끝나고 오후 4시 넘어서 부활동 하나 잠깐 견학하면 시간 다 끝이지 뭐. 매일매일 이벤트따위 있나. 매일매일 그냥 물처럼 흘러가는 시간을 보며 엄청 현실적임을 느꼈다. 그보다 무슨 부활동 정하는데 한달이나 걸려... 얘네 자매도 결정장애인가봐...
주인공 코히나타 나츠코. 유일하게 얼굴 볼수있는 모습
운동부 담임. 타카키 마사오 선생님. 담당은 체육이며 야구부 고문.
그렇게 현실 10분 지난 후에 운동부인지 농구부인지 선택하면 그때부터 2달간 각 부활동의 지겨운 공통루트가 또 시작이다....
이 게임의 장르를 보아라. 무려 부활동 체험 어드벤처다.ㅋㅋ
하지만 이 게임의 어디가 부활동을 [체험] 할 수 있다는건지 전혀 알수가 없다. 중간에 스케줄 짜주는거 빼고는 그냥 텍스트노벨이잖아.
게다가 부원들의 연습메뉴 스케줄 짜는것도.... [오늘은 스트레칭을 했다.] 라며 SD캐릭터로 CG1장 나오고 끝. 능력치 변화도 안나오고, 성공실패도 안나오는데 대체 왜 있는건지 알수가 없도다. 의미불명! 하지만 이거 잘못짜면 제대로 공략못하고 우정엔딩이나 배드엔딩 직행이다.ㅋㅋㅋ 의미불명!!
게임이
진행되는 와중 휴일이나 밤이나 언니와 같이 얘기하는 장면이 정말 짧게 나오는데 솔직히 둘다 연애엔 완전 둔감이라 연애상담하는것도
아니고 대체 왜 넣었는지 모르겠음. 대화도 그냥 잡담. [오늘 머머 있었어~/ 어 정말 잘했다~] 뭐 이런 영양가 없는 대화들.
이것도 현실반영인가.ㅋㅋㅋ 잡담 현실반영.ㅋㅋㅋ 근데 언니 목소리는 [나카하라 마이]씨다. 목소리 쩔어!!ㅋㅋ
의미를 알수 없는 매주의 연습메뉴 스케줄 짜기.
상상으로만 등장하는 타치바나군과 안습의 사사키군ㅋ
긴긴 공통루트는 그야말로 [건전한 청춘]을 즐기는 내용이다. 딱히 심쿵하는 장면도 없고 그냥 서로 두루두루 친해지는 과정.
그렇게 현대회 가고 지역대회 돌파하고 나서 개별루트가 시작된다. 공통루트에서 개별루트로 가는 기준은 도중 선택지가 몇개 나오는데 솔직히 선택지도 1분정도 되는 짧은 대화밖에 없기 때문에 대체 어디가 어디서 호감이 싹트기 시작했는지 알기 굉장히 어렵다...
어떻게 개별루트 들어와도 공통루트의 반의 반도 안되는 내용으로 끝나버린다.ㅋㅋㅋ 실제플레이 한시간 정도?
게다가 개별루트 내용도 대부분 공략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트라우마가 본격화되면서 애가 방황하기 시작하고 그걸 주인공이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애쓰는데 그것에 공략캐가 호감을 가지게 되는.... 그런 전개를 보고 있자면 어느새 인터하이가 시작되고, 제대로 공략을 했으면 공략캐가 뜬금포 대회우승을 해버린다.ㅋㅋㅋ 주인공과 공략캐가 기쁨의 눈물을 나누며 우리 눈물과 땀과 노력이 승리했어!!! 라는 전개가 펼쳐지고 공략캐가 고백하고 엔딩. 운동부는 대체로 열혈이미지가 좀 있지만 이 게임에서는 열혈을 느끼기 힘들었다. 애초에 연출 자체가 정적이라 그런 뜨거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더라...
내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달달함과 개연성이라고 본다.
공통루트에서는 그냥 친해지는 과정이고, 개별루트도 그냥 갱생하는 과정이고. 고백후 엔딩에서 그나마 좀 달달한 말 해주지만 5분정도?나 되려나. 굉장히 짧다. 이 달달함을 느끼고 싶다면 관련 드라마CD를 추천한다... 몇개 들어봤는데 게임보다 템포도 낫고 캐릭터성도 확실히 느껴져서 좋더라. 하지만 이런건 초회한정판이나 그런데다 끼워주는거잖아... 제발 게임안에 좀! 좀!! 넣어달라구!!!
엔딩은 베스트, 굿, 우정, 배드 의 총 4가지 엔딩이 있다.
배드엔딩은 농구부 하나, 육상부 하나 공통으로 하나 있다. 결국 지역대회도 돌파 못하고 끝나는 경우.
우정엔딩은 캐릭터마다 존재하며 대체로 고백하지 않고 지나가며, 공략캐는 연애보다 부활동을 선택해버린다.ㅋ 물론 둘다 CG는 없다.
베스트엔딩과 굿엔딩 전부 고백하고 잘된 이후인데, 딱히 달달함에 차이는 없는것같다. 어떤것은 굿엔딩쪽이 더 달달하고 좋았음.
이 엔딩을 하나 보면 [오마케] 시나리오가 해방된다. 주제는 [질투]. 육상부는 주인공이 질투하고, 농구부는 공략캐가 질투해준다. 역시 CG없고 짧음.
전체적인 캐릭터나 오마케 내용에서도 나는 역시 농구부 녀석들이 더 좋았다...ㅋㅋ 육상부애들 짜증나...ㅋㅋㅋㅋ
사사기 하루카 (佐鷺遙) / CV : 키시오 다이스케(岸尾だいすけ)
농구부 1학년. A형. 4월 1일 산양자리. 172cm.
쿨하고 묵묵히 연습을 하는 성실한 1학년생.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가지고 있으며 납득이 안갈때는 선배든 선생이든 의견을 내민다.
농구부 1학년 후배. 딱 보이는대로 성실하고 쿨하고 생각하는거 그대로 말을 팍팍 해대는 똑바른 성격의 소유자.
나츠코가 매니저에 흥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그냥 흥미본위겠지 라며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무언가 실수를 할때마다 이래가지고 뭐 하겠냐고 대놓고 시월드 잔소리를 해대고 빈정거림. 하지만 나츠코가 [그렇구나! 지적해줘서 고마워!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의 반응을 보이자 당황하고 오히려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해버리는거 보면 사실 엄청나게 착한 아이임.ㅎㅎㅎ 감기걸렸을때는 찾아와서 나츠코의 이마에 손을 대고는 [선배 몸의 신님. 빨리 선배 몸의 열을 가져가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모습이 뀽뀽. 귀여움.ㅋㅋㅋ
처음에는 팅팅댔지만, 열심히 하는 선배라는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진심으로 매니저가 어떤식으로 부원들을 서포트하면 좋을지 세세히 가르쳐주고 지적하고, 무거운거 있으면 들어주고 이래저래 도움이 되는 든든한 후배가 된다. 참고로 이상형은 어느정도 요리가 가능한 사람이라는듯.ㅋ 엄마가 엄청난 요리치라서 굉장히 맛이 없다고 한다.ㅋㅋㅋ 그래서 스스로 요리를 시작했다고. 하지만 이녀석은 그림치다.ㅋ
토키와 농구부에서는 슈팅가드로서 3점슛을 장기로 한다. 이곳에 들어온 이유는 중학교때 타치바나군의 멋진 플레이를 보고 같이 플레이하고 싶었기 때문. 그래서 어느정도 동경하고 있지만 언제나 연습 제대로 안하고 땡땡이치고 귀찮아 하는 타치바나군의 모습에 한심함을 느끼고 있음.ㅋㅋ
중학교때의 실적도 인정되어서 이번 인터하이의 결승멤버로서 발탁이 되지만 이때부터 이녀석의 유리멘탈이 붕괴되어 슬럼프가 시작된다.
개별루트에서는 그런 사사기군의 슬럼프를 나츠코가 어떻게든 해소하려고 같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
데이트하는 이벤트가 딱 하나 있는데, 어디갈꺼냐고 물어서 지금 상의해서 정하자고 하면 엄청 어이없어한다. 자신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의 일정을 전부 짜놓는 타입이라고.ㅋㅋㅋ 대단하다. 게다가 취미는 독서, 요리, 농구 등 거의 인도어파. 그런 사사기를 데리고 볼링이나 야구나 스티커사진을 찍게 하면 엄청 부끄러워하면서도 시키면 다함.ㅋ
중학교때의 실패로 공식시합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지만, 나츠코의 격려로 그녀를 끌어안고 울면서 마음에 담아둔 응어리를 해소. 그 이후에는 유리멘탈이 회복되어 바로 3점슛을 성공시키고 상태가 돌아온후 나츠코에게 바로 고백을 한다.ㅋㅋ 개별루트중에서 고백하는 유일한 캐릭터! 와오! 사이다답게 저는 선배를 좋아합니다. 라고 폭탄선언 남기고 이건 예행연습이라며 정식고백은 인터하이 후에 하겠대.ㅋㅋ 급호감상승.ㅋㅋㅋㅋ
그렇게 인터하이에서 우승하면 너무너무 기뻐서 공중의 면전이 있는 가운데 축하하러 나온 나츠코를 끌어안고 좋아한다.ㅋㅋㅋㅋ 그 덕분에 부원들에게 전부 들키고ㅋㅋ 둘이서 돌아가는 와중 진짜 고백을 하고, 나츠코가 승낙하자 자기가 건방진 후배라는걸 아니까 거절할줄 알았다며 엄청 깜놀한다.ㅋㅋㅋ 얼굴 시뻘개져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부끄러워함. 완전 귀여웡 ㅎㅇㅎㅇ
참고로 인터하이 준우승하면 우정엔딩. 다음 인터하이에서 우승한 후에 진짜 고백하겠다고 미룸! 모야! ㅋㅋㅋ
베스트엔딩은 사사기군이 2학년이 되어 부장이 되었을때 이야기. 서로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계기같은거. 나츠코가 부끄러워하자 성으로 부르면 그때마다 키스 한번씩 해주기로 하자고 하루카군이 쪽 키스. 그리고 자기도 나츠코를 성으로 일부러! 부르기도 한다.ㅋㅋ
굿엔딩은 고백을 승낙하고 나서 공원에 잠깐 들른 두사람 얘기. 주제는 첫키스.ㅎㅎ 얼굴 시뻘개져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냐는 사사기군 귀여웡.
오마케는 [질투]. 잠깐 나츠코의 교실에 들른 사사기는 토키토군과 즐겁게 얘기하는 나츠코를 보고 정말 솔직히 질투한다고 고백함.ㅎㅎㅎ
쿠마시로 다이치(熊代大地) / CV : 하타노 와타루 (羽多野渉)
농구부 부장. O형. 3월 3일 물고기자리. 186cm.
밝고 긍정적인 농구부의 무드메이커적 존재. 후배나 동급생에게도 의지가 되는 존재이며, 선생님들의 신뢰도 높다.
그야말로 모두의 아빠 캐릭터. 호탕한 성격에 긍정적이고 행동력 있으면서 모두를 잘 살피고 이끌어주는 리더타입의 선배이며 천연.
키가 186이나 되는데다가 항상 하하핫 웃고있는 느낌이라 친근한 곰(쿠마)의 느낌이다. 부원들중 몇몇은 그냥 쿠마 선배라고 부름.ㅋㅋ
하지만 항상 진지하게 농구부를 생각하면서 행동하고 있고, 진중해서 정말 의지하고 싶은 오빠가 아니라 아빠 타입이다. 대인배의 기운을 느낀다.
부모님이 정식집 [쿠마시로]를 경영하고 있고 스스로도 정식집을 잇는것이 꿈이라서 농구는 고등학교때까지만 하고, 대학 안가고 가업을 잇겠댄다. 공통루트에서 이런 설정을 보여주길래 개별루트에서 농구와 가업 안에서 고민하는건가~ 했는데 가업을 잇는다는 의지가 너무 확실했음.ㅋㅋㅋ
개별루트 내용은 슬럼프 유리멘탈 민폐를 보여주는 타치바나군과 사사기를 걱정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타치바나 관련하여 전 농구부 선배들이 나츠코를 유괴해서ㅋㅋㅋ 싸움으로 정학시켜버릴려고 타치바나랑 쿠마시로 선배 불러내기도 하는데 이 두사람 싸움도 강했던 모양인지 십몇명을 단 둘이서 2분안에 다 해치워버리고 나츠코를 데리고 도망간다.ㅋㅋㅋㅋㅋ 뭔가 전개가 웃겼음. 뜬금없는 납치감금이라니! 개별루트도 결국은 아빠루트였음.ㅋㅋㅋ
인터하이에서 우승하면 선배가 고백을 해주고 서로 사귀게 되면서 엔딩.
베스트엔딩에선 인터하이 다음날 여름축제에 함께 가는 이야기. 이쁘게 보일려고 유카타 입고 가자 아무렇지 않게 귀여워귀여워라며 웃는 모습은 어디가고 살짝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 불꽃놀이때는 살짝 나츠코만 데리고 나와서 유카타 귀엽다고 말해주고 좋아한다고 키스한다.
굿엔딩은 고백하고 나서 바로 모두가 모인 [쿠마시로]로 향했을때 이야기.
오마케는 쿠마시로 선배가 은퇴하고 남은 농구부 부원들에게 이쁨받아 머리 쓰담쓰담을 당하는 나츠코를 보고 질투한다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참 볼게 없었던 선배 루트였지만 그래도 타치바나 군보다는 그나마 좀 달달했기에 위에 놓았음.ㅋㅋ
그리고 하타노씨의 연기가 굉장히 쿠마시로 선배랑 잘 어울렸음.
타치바나 코우(橘コウ) / CV : 사쿠라이 타카히로(櫻井孝宏)
농구부 2학년. B형. 9월 25일 천칭자리. 177cm.
운동신경이 좋아 1학년때부터 레귤러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연습을 싫어하고 귀찮아한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레귤러가 된, 천재적 농구센스를 가지고 있는 타치바나 코우군.
기본적으로 항상 자고 있는 캐릭터. 수업빼먹고 맨날 옥상에서 자고 있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량]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옥상에 올라온 나츠코의 도시락이나 쿠키등을 맛있게 먹고는 [그래서 너 누구야?] 이런다.ㅋㅋㅋ 세네번 만나도 계속 이런 반응인데 나중에는 그래서 나츠코가 뿡뿡 화내면 그 표정이 귀여워서 괜히 그랬댄다. 시나리오 도중 계속 [너 진짜 못생겼다~ 호박이네~] 이러는데 딱 좋아하는 애는 괴롭히고 싶어하는 어린애 타입?ㅎㅎ
농구부가 인터하이로 가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뛰어난 타치바나군의 농구실력이 필수.
하지만 작년 인터하이 초전패퇴로 그 책임에 몰려 괴롭힘 당하고, 더이상 농구부에 의해 상처받은 그를 억지로 농구부에 되돌리는것이 과연 그를 위한 일인지 쿠마시로 선배는 고민한다. 결국 [너 혼자 짊어지지않아도 된다. 지금의 농구부는 모두가 함께 농구를 즐기는 팀이다] 라며 싫다고 싫다고 떼쓰는 애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결국 농구부에 합류!ㅎㅎㅎ 쿠마 선배 고생이 많다...
이녀석은 가정환경이 복잡하다. 애초에 부모가 이혼가정이라서 아버지와 둘이서 살고 있음.
중학교때 어머니는 재혼을 했고, 아버지도 최근 직장동료를 데려와서 연인이라고 한것에 사춘기 마음에 큰 스크래치를 받는다. 그래서 고교1학년의 인터하이에서 슬럼프에 빠져 개망한것. 지금은 결국 가출해서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고 있지만, 개별루트 들어가면서 부터 아버지의 애인이 집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하자 점점 마음이 혼란스러워져 멘탈이 깨짐. 다시 슬럼프. 지구대회는 어떻게 이겼지만 플레이는 최악이었음. 그 이후 여름감기에 걸려 결국 부활동을 계속 쉬게 된다. 걱정이 되어 찾아가니 열이 아직 안내린듯 나츠코를 [카나]라고 아버지 애인으로 착각하고 끌어안고 기절. 그런 그를 잘 보살펴주면 결국 멘탈 다시 이어붙여서 인터하이에서 우승하고 고백. [카나]에 대해서는 첫사랑이 아니었대. 그냥 좋아하는 누나 정도?ㅋ 그런 누나가 아빠랑 결혼한다길래 쇼크였었다고. 하튼 좋아한거 맞잖아... 이 유리멘탈놈아......
베스트엔딩의 경우 타치바나군이 주장이 되고나서의 이야기. 하지만 여전히 옥상에서 땡땡이치고 나츠코가 데리고가고 ㅋㅋ 가족이 되자며 프로포즈.
굿엔딩이 더 달달하다. 고백하고 서로 마음이 통한 이후 끌어안고 놔주지 않는 그. 이름으로 부르면 놔주겠다고.ㅋㅋ 부끄러워하며 부르면 귀엽다며 키스해준다. [운동부]에서 유일하게 있는 투컷 키스신이다. 어째서 타치바나군만?ㅋㅋㅋ
오마케에선 인터하이우승으로 갑자기 인기급상승한 타치바나 군. 신문에까지 실려 여자애들이 꺄꺄대는 가운데 전혀 관심없는 마이페이스.ㅋㅋ 나츠코는 이럴줄알았다며 딱히 신경 안쓰지만, 신문사진에서 나츠코를 발견한 타치바나군이 오히려 너 신문 나와서 팬 생기면 어떻하냐고 넌 내거라고 다짐을 시킴ㅋㅋㅋㅋㅋ
토키토우 치카유키 (時任親之) / CV : 타니야마 키쇼(谷山紀章)
육상부 2학년. AB형. 5월 9일 산양자리. 177cm.
선배,후배 상관없이 편하게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건다. 육상의 재능이 있지만 피곤한게 싫다는 이유로 연습을 도중에 도망가버리는 일도.
토키토군은 나츠코의 반친구에 옆자리라서 젤 처음으로 공략한 캐릭터.
누구에게나 거리감없이 이야기걸고 바보짓을 자주해서 웃음거리가 되지만 전혀 신경안씀. 언제나 밝은 성격이라서 친구도 많고 어쩐지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라는 느낌. 옆자리의 나츠코에게도 관심을 자주 가져주고 얘기도 많이 걸고 친근한 느낌. 샤워하고 나온 거의 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 상황에서 식겁하는 나츠코와 달리 [에~? 이 상황 누가 보면 오해하겠다~ 그치?] 라며 헤실헤실 웃고 있음.ㅋ 그리고 이벤트중에 어째서인지 꽃이나 꽃말에 자세한 모습을 자주 보여줌. 원예부를 자주 돕고 있다고 한다.
육상부에서는 장거리에서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중학교 인터하이에서의 신기록이 토키토군이 만든것이라고. 하지만 고등학교 들어와서 장거리가 아니라 중거리를 위주로 달리기 시작하고 기록을 재려 하지 않고 연습도 빼먹고 언제나 대충대충 부활동에 참여.. 도망가는 그를 나츠코가 자주 부활동에 끌고간다.ㅋㅋ
현대회때도 1등을 달리자 갑자기 속도를 늦춰 5위로 예선만 통과하게 결승선을 통과함. 1등한 [히가시]라는 선수가 왜 진심으로 달리지 않냐고 토키토군에게 매우 화를 낸다. 중학교때 토키토에게 뒤져 2위를 한 선수인듯. 나츠코에게 애인이면 다시 제대로 달리게 협력좀 해달라고 부탁을 받음.ㅋㅋ 중학교때 뜬금포 신기록 우승을 한 이후로 내 생애의 라이벌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훈련을 해왔는데 대충 달리는거 보고 빡친듯. 하지만 이때의 기록은 당시의 중학생이었던 토키토군의 멘탈을 박살냄. 친했던 애들이 전부 시기질투하고 배신하여 멀어져간것. 이후로 달리기로 1등이 되는것에 의의를 얻지 못하고 그나마 달리기 좋아하니까 부활동은 들어가지면 시합은 진지하게 안뜀.
개별루트 들어가면서 토키토를 동경하던 키류군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치고 입원해버린다.
토키토에게 내 몫까지 열심히 뛰어달라고 애써 웃으며 부탁하지만 토키토군은 그저 [내가 진심으로 뛰면 다들 없어질거잖아!] 라고 소리치며 나가버린다. 그 이후로는 육상부에 참여하지도 않고 나츠코에게서 도망다니고 애써 잡아서 얘기좀 하자고 하니까 육상부 그만둘거라고 하고 도망가려는 짜증나는 유리멘탈에게 [나는 절대로 토키토군의 편이야! 토키토군이 열심히 뛰는걸 비웃는 사람따위 내가 화낼거야!!]라고 열심히 설득하고 키류군이 열심히 재활하려는 모습을 같이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는 토키토군. 나츠코와 같이 매일 아침 훈련을 같이 하게 된다.
인터하이에선 뭐 해피와 굿엔딩에서 당연히 우승을 함. 뜬금포 우승을 하게 된 육상에이스에게 미디어와 주변 학생들이 난리난다. 프로팀에서도 스카우트오고 팬클럽까지 만들어짐.ㅋㅋ 하지만 팬클럽은 본인의 부탁에 의해 해체했다고 한다. 이유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라는데?ㅋㅋ
같이 아이스크림 먹고 돌아가는 도중 토키토가 졸업하면 대학에 갈거야? 어디갈꺼야? 관심이 지대해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물어보지 왜 나한테 그러냐고 그러면 완전 침울해짐.ㅋㅋ 그리고 천연인 그녀에게 확실히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고 커플탄생!
해피엔딩에선 같이 3학년이 되어 이번엔 선수로서 같이 인터하이에 나가게 된 두사람. 긴장으로 떠는 그녀를 안아서 진정시켜준다.ㅋ
굿엔딩은 인터하이 우승후의 일상. 여전히 연습 땡땡이 치고 있는 그는 나츠코에게 무릎베개 해달라고 조르고 여친한테 이런거 받는게 소원이었다고 키스해준다. 하지만 CG가 없는거지. 그런거지.
오마케는 타치바나군의 역버전. 인터하이 우승으로 인기 절정인 그에게 꺄꺄대는 여자애들한테 질투하는 나츠코.
키류 나나오(桐生七緒) / CV : 요나가 츠바사(代永翼)
육상부 1학년. O형. 6월 20일 쌍둥이자리. 170cm.
육상에 대해서 높은 정열을 가지고 있어, 기초연습이나 체력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가.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는 네거티브한 면도.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달리기에 한결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1학년 후배.
아버지가 단거리 올림픽메달리스트 여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달리기 영재교육을 받아온 모양이다. 억지로 어릴때부터 해오던 훈련이 너무너무 싫었던 그였지만, 어느날 중학교 인터하이에서 장거리를 즐거운듯 달리는 토키토군을 보고 장거리에 꿈을 품게 되고 토키토를 따라서 토키와 학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주종목인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훈련을 하기 시작함.
기본적으로 달리는 폼도 예쁘고 달리기도 좋아하는데다가 축복받은 유전자 덕분인지 달리기에도 재능이 있고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 함. 성장하는 캐릭터.
단지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데다 기가 약해서 본 시합이 되면 긴장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져 제실력을 못낼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좀 어이가 없는게 장거리랑 단거리는 사용하는 근육이나 훈련방법이 전혀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ㅋㅋㅋ
아무리 재능있는 천재타입이라고 해도 인터하이에서 장거리를 우승해버리는건 좀 아닌것 같음. 물론 만화나 게임에선 가능하겠지만.ㅋㅋㅋ
거기다가 개별루트 내용은 무려 [전학]이다. 아버지 사정으로 전학가 버려서 존경하는 토키토 선배랑 달릴수 있는 시간이 더이상 없다는 것. 진심 뜬금포. 왜 갑자기 전학시켜.ㅋㅋㅋㅋㅋ
인터하이 전날 긴장된다며 떠는 그를 안아주며 할수있다고 격려해주는 나츠코. [키류군은 내 바람이야! 바람이 되어 모두의 마음에 남을거야!] 라는 대사를 읊는데 솔직히 손발 오글오글 대더라. 키류군은 바람이야!ㅋㅋㅋㅋㅋㅋ 뭔놈의 바람... 뜬금포...ㅋㅋㅋㅋㅋ
인터하이에서는 단거리에서 3위를 하고 장거리에서는 4위를 한다. ㅋㅋㅋ 그나마 입상은 안했네. 현실반영인가.ㅋㅋㅋ
그리고 전학가기 전날 둘이서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올림픽 강화선수로 뽑힌것을 말해주고, 고백아닌 고백을 한다. 좋아한다는 얘기는 없이 그냥 내 옆에서 계속 지켜봐주지 않을래요. 곁에 있었으면 해요. 이런 대사 했던듯. 어차피 전학가는 주제에 멀...ㅋㅋ
베스트엔딩의 경우엔 1년후 인터하이 장거리에서 토키토군을 제치고 키류가 우승을 해버린다.ㅋㅋㅋㅋㅋ 웃긴당.ㅋㅋㅋ 엔딩CG는 장난하냐 수준.ㅋㅋ
굿엔딩이 더 달달함. 원거리연애로 보고싶은 마음이 쌓이는 가운데 전화가 와서 편지를 썼다고 뒤를 돌아보라고 하니 키류군이 웃으면서 직접 편지와 수족관티켓을 건네준다. 이때의 대사가 가관. [바람이 세계를 잇는것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이어져있으니까요.]으아아아아ㅋㅋㅋㅋ 제발 내 손발좀ㅋㅋㅋㅋ 대체 뜬금포로 이런 중2병 대사는 왜하는겨...그것도 키류한정.ㅋㅋㅋㅋㅋㅋ
오마케 질투는 좀 황당했음. 원거리연애로 전화했는데 반친구 여자애가 받은듯. 원거리 연애따위 잘 안된다고 하며 멋대로 끊어버린 여자애한테 개충격을 받은 나츠코는 키류에게서 오는 연락 다 차단해버림.ㅋㅋㅋㅋ 결국 직접 찾아오고 깜놀하는 그녀에게 [평일이든 언제든 상관없어요! 당신은 제 여친이니까!]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이녀석은 성장하는 캐릭터구나 라는걸 느낄수 있었음. 이대로 헤어지는건 아닐지 걱정했다며 나츠코가 울고 껴안으며 위로해주는데 뭔가 참..... 연출이 유치했당.....
니노마에 키이치(一貴一) / CV : 히라카와 다이스케 (平川大輔)
육상부 3학년 부장. A형. 2월 15일 물병자리. 185cm.
첫인상으로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상냥함과 강함을 함께 가지고 있어 주변의 신뢰는 두텁다.
육상부 멤버를 소중히 하고 있어 육상부를 위한 시간이나 연습은 절대 빼먹지 않는다.
이름이 굉장히 특이하다. 저 한자를 니노마에라고도 읽는구나. 신기방기. 처음봤엉...
첫인상은 좀 무서워보이지만 나름 장난끼도 있고 모두를 평등한 눈으로 바라보며 지도해주는 육상부 부장선배!
뭔가 묵직한 느낌? 침착하고 조용히 모두를 이끄는 느낌? 긴장이란걸 거의 해본적이 없댄다.ㅋ 키류군이 시합에 나가면 긴장되어서 제대로 된 실력을 못낸다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심각히 고민하며 대체 왜 긴장을 하는거냐고.ㅋㅋ 긴장하는 자체를 잘 모름. 그래서 도움을 못 주는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해한다.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진부하다.ㅋㅋ 사실 공략캐 중에서 젤 진부하다. 캐릭터도 진부하고 전개도 진부하고 연출도 진부해.ㅋㅋ
육상부에서는 단거리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연습보다는 모두의 디딤돌?로서 지도하는 데에 더 열정을 가지고 있는듯. 꿈도 육상선수가 아니라 체육지도교사라고. 모두에게 달리는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한다.
모든것을 끌어안고 자신이 혼자 다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 나츠코가 옆에서 보기에 안쓰러워서 도와주려고 하는 느낌.
이런 성격에는 어린시절의 환경이 영향을 줬다고.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병약해서 자주 입원을 한다고 한다. 아버지는 일때문에 바쁘고, 어머니는 동생 간병하느라 정신없고, 동생은 병원에 박혀있고, 결국 혼자서 할아버지 아래에서 자라났다고. 몸이 약한 남동생은 빠르게 달리는 니노마에 선배를 보고 굉장히 동경하고 있기에 다리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도 인터하이에 꼭 출장하겠다고 한다. 계속 된 피로로 이대로 훈련하면 더이상 달릴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선고를 받고도 포기하지 않는 선배. 나츠코는 최대한 그의 부담이 적어지도록 옆에서 서포트함. 모두가 자신에게 의지만 하는데, 그런 그에게 도움이 되려 노력한 사람은 나츠코가 처음이라 [특별]이라고 말해줌.
인터하이에서 단거리 결승에 나간 선배. 여기서 선배를 응원하는 키류가 있어서 좀 웃겼다. 키류군 너 단거리 결승 뛰어야지 왜 여기있니.ㅋㅋㅋ
그리고 호감도가 높으면 다리가 부상당한 상태인데 우승을 한다.ㅋㅋㅋㅋㅋㅋ 뭐 다 그런거지.ㅋㅋㅋㅋ
베스트엔딩에선 나츠코가 3학년이 되어 인터하이에 나가고 우승을 한다. 관객석에서 보던 선배가 껴안아주며 너는 내 골이다 뭐 그런 말을 했던듯...
굿엔딩은 졸업식. 이제 선배가 사라져 버린다는것에 우는 그에게 이제 선배가 아니니까 이름 부르라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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