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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NORMAL

[SFC] DRAGON QUEST2

by 춘양 2005. 6. 4.
Dragon Quest 2 클리어 한 후의 기록입니다.

1편과는 그래픽도 전혀 변함이 없고, 스토리도 역시 1편에 이어지는 이야기.

1편의 주인공은 용사 [로토]의 후손이었습니다.
[로토]는 다른 세계에서 날아와 이 세계를 구했고, 또 다시 용왕 이라는 자가 세계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주인공의 의지를 물었는지 안 물었는지, 반 강제적으로 용왕을 없애는 사명을 왕에게서 받은 [로토]의 후손인 주인공.
주인공은 묵묵히 용왕을 쓰러트리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용왕을 쓰러트립니다.

2편의 주인공도 역시 용사 [로토]의 후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1편의 주인공의 자손들이지만요.
1편의 주인공은 공주와 함께 다른 땅에 가서 자식들을 낳고, 그 자식들에게 자신이 세운 왕국을 하나씩 물려줍니다. 여기서는 3명 나오니까 3명의 남자아이들을 낳았나 보군요... (-ㅁ-);;
어쨌든, 주인공은 이 3명중의 한 명입니다.

이번에는 세계를 정복하려는 대신관 [하곤] 이라는 자를 쓰러트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곤]에 의해 한 왕국이 멸망당하고, 그것을 알게 된 나머지 2 왕국의 왕자 2명과 공주 1명이 힘을 합쳐 [하곤]을 물리치고, 그리고 [하곤]이 불러내려 할 파괴의 신까지 쓰러트리면 엔딩입니다.
주인공과 왕자 아서 와 공주 프린. (이타다키 스트리트에서 DQ2의 프린이 나오는데, 정말 그래픽의 차이를 느낍니다. 니가 이렇게 생겼구나...;;;;)

1편과는 그래픽면과 시스템 면에서는 전.혀. 다른점이 없었습니다.
어쩐지 친숙함마저 드니.... (-ㅁ-);;;
단지 다른 점은 1편에서는 주인공 혼자의 원맨쇼였습니다.
혼자 여행을 떠나, 혼자 검을 휘두르고, 마법을 영창하고, 그리고 역시 혼자서 용왕을 쓰러트립니다. 그러나 2편에서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오직 전사입니다. 마법의 재능은 전혀 없군요. 하지만 다른 왕족의 2명은 공격력이 떨어지는 대신 마법의 재능이 풍부합니다. 서로서로 힘을 합쳐 모험을 해 나가는 녀석들...

DQ 시리즈를 2편까지 해 봤는데....
역시 옛날 게임이라 그런지 시스템 면이나 스토리 면에서 많이 빈약함을 느끼겠더군요..
뭐, 전형적인 용사가 세계를 구하는 시스템에는 불만 없습니다.
단지, 그 스토리가 나아가는 진행 방식에는 매뉴얼이 없으면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에서 마을로 이동하는 것에서는 대체 어느쪽으로 어느만큼 가야 하는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1과는 달리 2에서는 [세계지도] 라는 고마운 아이템이 있지만, 그것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려줄 뿐, 어디로 가야 할지는 전혀 모르겠더군요. 마을에 대한 표시나, 마을 이름 같은것에 상당히 혼란함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하나의 이벤트가 끝난 후 다음 이벤트에 대한 힌트가 찾기 힘듭니다. 결국 전부 공략집에 의존할수밖에 없더군요. 지도나 진행챠트 전부를....
옛날에는 아마 초기 RPG 이고 하니, 노가다를 했었겠지요...
저에게는 무리!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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