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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NORMAL

[PS2] 팬텀 브레이브 1장 끝내고..

by 춘양 2006. 3. 2.
요즘 하는 게임은 팬텀 브레이브.
무슨 게임이냐하면 말이죠..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를 만든 [니혼이치 소프트웨어] 사가 만든 작품입니다. 시기 상으로는 디스가이아를 발매한 후 나온 차기작이죠. 이후에 팬텀 킹덤이 나왔고, 최근에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2가 발매되었습니다. 정발되지 않은 게임이라 인상은 흐릿흐릿..
디스가이아를 중심으로 주절거려 보죠..
아직 1장만 클리어한 상태라 어찌 될지 모르지만, 첫인상은 이렇습니다.

게임성으로는 정말 뭐라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재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노가다 게임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더군요.
디스가이아 와는 다른 패턴이며, 캐릭터의 성격도 전혀 정반대이지만, 아기자기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좋더군요. 단지 [노가다 게임] 이라는 점은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요. 니혼이치에게 있어서 이 노가다 라는 건 빼놓을수 없는 요인인듯. 큭. 디스가이아의 [아이템계]와 비슷하게 여기서는 [랜덤 던젼] 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던젼이 랜덤으로 끝도 없죠. 쿨럭... 거기다 이런 노가다 없이 본편 시나리오를 클리어 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레벨.. 적들 레벨이 강해요.. (ㅠ_ㅠ);; 이제 2장 시작해야 되는데 적 레벨이 갑자기 20대로 뛰어올라서, 혼자 레벨 27인 앗슈를 중심으로 한 나머지 18대 레벨 올리기에 열중 중... (ㅠ_ㅠ)

캐릭터로는 한명만 키워서는 불가능합니다.
디스가이아의 경우 주요 멤버인 라하르만 엄청 강하게 키워서 혼자 다 쓸고 다니게 했었는데, 여기서는 그런 방식이 불가능합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앗슈]와 [마로네] 인데, (앗슈는 유령이고, 마로네가 영능력자) 게임 자체가 마로네가 맵상에 놓여있는 나무나 꽃, 바위 등에 영혼을 빙의시켜서 인물을 실체화 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 실체화 하는 턴이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거기다 턴 지나서 사라진 캐릭터를 그 맵에서 다시 빙의시키는 것은 불가능...(ㅠ_ㅠ) 한명만 죽어라 키워봤자, 어차피 턴 지나면 사라져 버리니... 거기다 주인공 마로네의 공격 능력치는 거의 제로입니다. 결국 다른 캐릭터들도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 또다른 노가다 형태가.... 큭.

이벤트 진행중..

중심이 되는 섬과 동료들..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그 외에도 디스가이아와 같이 캐릭터 작성 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만, 여기서는 디스가이아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더군요. 보통 디스가이아 에선 상인이랑 치료사랑 있고, 또 전투때 회복하는 힐러가 따로 있는데, 여기서는 상인도, 치료사도 전부 전투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레벨에 따라서 파는 무기가 달라지기도 하더군요. 중요한 멤버로는 상인, 힐러, 개조사, 던젼사, 마법합성사, 칭호사 같은 애들. (이름은 틀릴수도 있습니다) 캐릭터를 만들면 바로 주인공들의 섬에 한명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섬에 나타낼수 있는 물건과 사람은 합쳐 50으로 정해져 있지요. 필요없는 물건들은 그냥 마로네에게 이야기하면 영계로 보내줍니다. (이 게임은 사실상 앗슈가 주인공 격이죠)

그리고 다른점이라면... 칭호 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칭호... 엄청 많습니다. 각 캐릭터에게는 칭호가 앞에 붙어있고, 그 칭호에 따라서 능력치가 달라집니다. 보통 처음 시작하면 주인공들은 보통 앗슈, 보통 마로네.. 이런 식으로 되어 있죠. 여기서 다른 물건에 붙어있는 칭호를 대신 얻거나, 랜덤던젼으로 얻은 칭호를 칭호사에게 부탁해서 바꿉니다. 그러면 능력치가 바뀌죠. 멋진 앗슈, 덜떨어진 앗슈.. 등등. 무기, 랜덤던젼 이름 칭호도 바꿀수 있습니다. 칭호 엄청 많아서 무지 헷갈려요. 하나하나 능력치 비교해보고 있음. (-ㅅ-);

성우는 여전히 미즈하시 카오리 씨가 히로인 역인 [마로네]를 맡고 있습니다. 디스가이아의 [라하르] 성우분이시죠. 이번 디스가이아 2에도 나오십니다. 라하르가 아니라 주인공 여동생 역으로. 그러고 보니 미즈하시 씨는 이번 디스가이아 2에선 1인 2역 하시게 되는군요.^^ 라하르도 등장한다고 하니까요. 그 외에 주인공 남동생 역은 이 게임에서 [앗슈]를 맡고 계신 시모노 히로 씨. 캐릭터가 상당히 달라서 디스가이아 2를 보고 있자면 재밌더군요. 하하. 그리고 불쌍한 악역으로 등장중이신 토리우미 코스케 씨!!! 이분 목소리 너무 자주 나와요..... 중복 심하게 하셨군요. 그러나 목소리 톤이 이분도 특이해서 딱 보입니다... 하하. 뭐, 성우는 불만 없음없음..

1장은 총 7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장은 그래도 초반이라 쉬웠는데, 2장 들어서면서 왠지 레벨 압박이 심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냥 30대 될때까지 랜덤던젼 노가다를 하고 있어야 이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으려나. 우선 1장만 플레이한 소감입니다. 4장까지 있다고 하죠..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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