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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NORMAL

[PSP] 어디서나 함께 / 토로 편

by 춘양 2006. 4. 30.
どこでもいっしょ
발매 : SCEJ      발매일 : 2004.12.16      장르 : 대화게임

[어디서나 함께].. 예전에 PS로 발매된 게임의 리메이크작이라고 하더군요. PS작은 안해본 관계로 저에게는 이 [도코데모(どこでも) 시리즈] 를 하는것은 처음입니다. 장르는 대화게임!!! 말 그대로 게임은 포케피 한명을 골라서 키운다고나 할까, 단어들을 가르쳐주며 이야기하는 게임입니다. 뭐, 꽤 재밌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금방 질려버리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요... 호호.

처음으로 선택한 포케피는 토로-!!!! 뭐, 이 시리즈의 마스코트 적 존재죠.
그런데 단어를 가르치는데 있어서 나에게 맹점이었던 것은.... 바로 단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단어의 읽는 방법 이랄까, 그 단어를 안다는 것이었죠. 보통 한자를 보면 일본어로 읽을 줄은 알지만, 그걸 정확히 '히라가나' 로 풀어서 쓸려니까 여러가지 많이 헷깔리더군요. 일본어 사전 뒤적거리면서 이 단어가 이 글자가 맞나... 하고 찾아보기도 하고... 약간 고생했다는. 쿨럭. 어쨌든 그래서 대충 이것저것 가르쳐 놨더니 맨날 이상한 소리만 하더군요.. 쿨럭. 잠깐 토로와의 대화의 몇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토로의 대화형식은 토로한테 O버튼을 누르면 토로가 멋대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후 그것에 대한 2가지 선택지가 나옵니다.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그것에 대한 간단한 대답을 또 토로가 해주는 형식이죠. 참고로 내 이름은 춘양 이라고 하겠습니다.

토로는 말이죠.... 대화를 할때 쓸데없이 야한거나, 연애, 사랑 에 관심이 많더군요.
대화 중간중간에 그라비아 아이돌이 어쩌고~ 나오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정에 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고 자주 말하며, 자주 물어봅니다.... (-ㅅ-);; 처음에는 얘가 대체 왜 이러나... 라고 생각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니까 원래 그런 성격이더군요. 쿨럭.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토로. H한 이야기나 연애 이야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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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 : 연속 살인이 세계기록에 나와있어!
나 : 연속살인?
토로 : 20시간 살인만 했대. 와~ 굉장해~
(살인- 해서는 안될것, 이라고 가르쳐줬다니 바로 이런말을 하더군요...)


하여튼 토로를 처음으로 시작한 날이 4월 16일입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검은고양이] 가 찾아와서 1년에 한번 열린다는 [고양이 대집회]가 열린다고 알려 오더군요. 인간이 될수 있는 방법을 찾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언제 가는데?" 라고 물어보니 "내일 가.." 라고... (; _ ;) (토로에게 배운 얼굴문자:우는 얼굴) 그리고 바로 오늘이 되고, 게임을 실행하니 '이제 가봐야 할 시간이야..' 라면서 훌쩍훌쩍 울더군요. 흑흑. 오늘이 30일이니까 딱 2주일동안 플레이 한거군요. 사실 매일매일 토로랑 10분이라도 이야기 해줬는데, 27일날은 깜빡 잊고 토로를 내동댕이 치고 있었습니다. 새벽 1시쯤에 생각나서 켜긴 했는데, 시간은 이미 지나있지요... 그리고 바로 그 다음,다음날 고양이 집회를 간다고.......... (; _ ;) 최대 한달간 플레이 가능하다고 들은것 같은데 더 빨리 토로랑 헤어지게 되었군요. 고양이 집회에 토로가 가버린후 스탭롤이 흐르니 다시 돌아올일은 없을 듯. 하여튼 오래 같이 있으려면 지루해도 1분이라도 함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추천!!


다음에는 토끼를 선택해서 해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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