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 슈퍼 마리오 RPG

スーパーマリオＲＰＧ
제작 : 닌텐도 / 스퀘어 발매일 : 1996.3.9
기종 : SuperFamiCom 장르 : RPG

닌텐도의 [마리오 시리즈]와 스퀘어의 RPG 요소를 합친 SFC 게임입니다.
역시나 스퀘어답게 그래픽은 최상이랄까. 수염난 아저씨로밖에 생각나지 않는 마리오가 여기선 꽤나 귀엽게 나와서 오히려 적들이 콧수염, 수염 거리며 마리오를 부를때 오히려 위화감을 느끼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주인공은 마리오지만, 이름변경이 가능하며 스토리 상에서 행동은 하지만 스스로 말을 하는일은 없습니다. 루이지 역시 나오지 않음.

스토리는 역시나 정통파. 피치 공주가 쿠퍼에게 납치되면서 시작됩니다. 보통은 다양한 던젼들을 뚫으며 가장 마지막에 쿠퍼랑 대결하는 액션의 게임이지만, 이번엔 마리오는 바로 쿠퍼 성으로 찾아가 단번에 쿠퍼를 KO시키고 피치를 구해내지요. 그러나 하늘에서 갑자기 나타난 커다란 검. 그 검은 쿠퍼 성을 부수고 박히고는 마리오, 쿠퍼, 피치를 모두 여기저기에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마리오는 피치 공주를 찾아내고, [카지오]라고 불리는 진보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피치, 쿠퍼, 마로, 지노 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

게임 자체는 꽤 재밌는 편입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선 왜이렇게 지루한건지...(-ㅅ-);
그래픽은 볼것없이 최상이고, 난이도도 적당합니다. 마지막 보스는 2단변신하지만, 레벨은 마리오가 30, 다른 캐릭터는 25정도로 쉽게 클리어했습니다. 플레이시간은 짧은 편이라고 생각되는데, 따로 플레이시간이 세이브화면에 적혀지지 않아서 어느정도 했는지는 모르겠군요. 마리오 시리즈의 액션 요소와 RPG 요소를 잘 합쳐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전투는 적들과 부딪히면 발생하는데, 중간에 위력을 2배로 올리려면 타이밍좋게 공격 순간 다시 공격버튼을 누르면 위력이 강해지고, 반대로 공격당할때 타이밍좋게 공격버튼 누르면 데미지가 반으로 줄어듭니다. (FF8이 생각나는..) 스페셜 공격도 마찬가지. 그러나 공격도 이것이 되는것이 있고 안되는것이 있음. 미니게임은 정말 충실합니다. 폭포떨어지면서 동전먹기, 통나무타기, 달리기, 요시 경주 등등.. 그리고 숨겨진 요소도 꽤 많지요. 참고로 피치의 최강무기 [후라이팬]를 장착하면 다른애들보다 강해짐.^^ 그러나 돈이 999밖에 저장이 안된다는 점은 단점인듯.

뭐 즐길 요소도 많고, 본 스토리외에 숨겨진 요소도 많긴 합니다만...
지루한 이유는 패턴이 거의 똑같아서 그런듯. 전투도 처음에는 신선한데 나중에는 정말 지루지루--
공격이라고 해봤자 어택 이 대부분이고, 스페셜 공격은 거의 사용하지도 않았죠. 특히 마리오의 스페셜공격은 일반공격보다 무척이나 약함. (-ㅅ-); 대충 쓰는 스페셜 공격은 피치의 회복 / 지노의 공격력 높이기 / 마로의 전체 마법공격 정도. 보스전도 HP만 회복하면 패턴은 똑같거든요. 아기자기 귀엽긴 하지만, 딱히 특별한 요소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