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GAME/NORMAL

[PS2] XENOSAGA - EPISODE I - 힘에의 의지

by 춘양 2006. 10. 3.
ゼノサーガ エピソードI 力への意志
Xenosaga Episode I Der Wille zur Macht

발매 : NAMCO / MonolithSoft     발매일 : 2002.2.28
기종 : PlayStation2                    장르 : RPG
감독, 각본 : 高橋哲哉                 캐릭터 디자인 : 田中久仁彦
음악 : 光田康典                        프로듀서 : 杉浦博英

제노사가 에피소드 1.
플레이 시간 32시간 정도. 레벨은 평균 30 정도로 클리어했습니다.
[제노기어스] 세계관의 초기 부분을 게임화 한 것으로, [사상전이기관 조하루]가 발견되어 연구되기 시작한 시대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제노사가 제작팀은 제노기어스와 별로 상관이 없다고 말하죠. 뭐 제노기어스는 스퀘어 것이니 함부로 남코쪽에서 연관이 된다고 떠벌릴수는 없는일. 실제로 제노기어스 세계의 몇만년 전으로서, 제노기어스의 캐릭터가 제노사가에 나올 일은 없습니다. 단지 이름이나 성격, 성우가 비슷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뿐.^^; 미디어는 희안하게도 [듀얼레이어].. 그러나 듀얼레이어 치고는 왠지 볼륨이 적은듯이 느껴지는건 왜일까나...

이야기&배경 : 어떤 [이유]에 의해서 지구를 방치할수밖에 없었던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여 [추기원]이라고 불리는 관리기관의 통치하에서, 성계간을 공간유곡항해에 의해 잇는 [U.M.N]이나, 진화한 혹성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약 50만의 혹성국가의 [성단연방]을 형성하고 있는 시대(사상변이기관 조하루 개발당시)가 무대. 이 시대, 인류발상의 별인 지구는 금단의 땅 [로스트 엘사렘 (Lost Jerusalem)]으로서 우주진출 여명기 로부터 긴 역사적 공백안에서 이미 그 장소, 존재마저도 잊혀지고 있었다.
인류. 성단연방에 적대하는 존재인 순례선단 [그노시스]라고 하는 세력이 있다. 백아로 빛나는 기대우주선장의 물체와 생명인지 병기인지 구분할수 없는 전투단말을 조종하는 그들 그노시스와 성단연방은 수억광년에 걸쳐 인류이주우역 모든 곳에서 싸우고 있다. 그러나 그 그노시스의 정체에 대해선 밝혀진것이 없고, 그들이 인류 이외의 생명체, 이성인인것인지도 수수께끼이다. 단지 명확한것은 그들이 항상 인류에 대해서 격한 적대행동을 가지고 그 존재를 말살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성단연방에 속하는 존재이면서 [U.M.N.]을 구축하는 것으로, 군사와 통신 네트워크 분야를 장악하고 성단연방에도 거대한 영향력을 가져온 세력으로서 [벡터]라고 하는 거대 콘크로메리트 가 존재한다. 총사 빌헤름을 장으로 이어지는 [벡터]는 사람에게 사역하는 존재로서 합성인간 [레어리언]을 만들어내는 등, 그노시스에의 대항수단으로서 [A.G.W.S]라고 하는 인형단말병기를 중핵으로 하는 병기체계나 [KOS-MOS]라고 하는 전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총 에피소드 3로 완결. 3부작으로 되어 있는 제노사가 입니다..
우선 에피소드 1 편 내용은 캐릭터들의 등장과 만남, 그리고 뭔가 커다란 장애물 하나를 뛰어넘었다는 느낌이랄까. 주인공은 [시온]이라는 22살 여성으로, 그녀는 [KOS-MOS], 통칭 코스모스 라는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그노시스의 습격으로 코스모스는 자기방어 시스템인건지 외부의 지시 없이 스스로 그노시스를 퇴치하면서 위험에 빠진 시온을 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뭐 에피소드 1은 그야말로 맛배기.. 캐릭터들의 기본설정과 숨겨진 과거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엔딩까지 보고나서의 느낌. [코스모스 가 멋지다!!] 라는 것. 코스모스의 활약.. 코스모스의 왕 카리스마 포스.. 코스모스!!! 그리고 현재로서 가장 수수께끼의 인물은 케이오스...

제노기어스와 연관되는 단어는 꽤 여러가지 존재합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것이 [사상전이기관 조하루]죠. 제노기어스 때도 이것 때문에 그 난리를 피웠던 것임. 제노사가 에서도 조하루 때문에 난리법석이 되나 봅니다.^^; 그리고 주인공 [시온 우즈키]의 성인 [우즈키]. 제노기어스의 [시탄 우즈키]의 선조인가 보군요. 언뜻 보니 시온의 오빠분의 이미지가 [시탄 우즈키]와 매우 흡사하더군요.. 검은 머리에 검사! 그리고 [네비림]이라고 나왔던 주황색 머리의 소녀.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나 생김새를 보고 바로 [제노기어스의 에리]를 떠올렸었죠. 나중에 스탭롤 보니까 성우도 [후유마 유미]! 역시 그분이신 것이다..^^; 그리고 제노기어스에선 비장한 최후를 맞았던 [하마]도 여기선 제대로 인간으로! 거기다 천재로! 등장합니다. 성격이나 말투가 매우 똑같군요. (>ㅁ<)

01234
그런대로 재밌게 하긴 했습니다.
보통 전투보다는 스토리에 중점이 맞춰져 있는것 같군요.
그러나 여러면에서... 솔직히 좀 어려웠습니다...

첫째로, 전투가 어렵습니다..
에피소드 1을 플레이하면서 총 8번은 게임오버 당한것 같군요. 6번은 보스전에서, 2번은 일반 적들에게서.... (ㅠ_ㅠ) 그만큼 방심하면 바로 게임오버가 될만큼의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 적들이 많습니다. 어이없는것이 총 HP가 800인데 전체공격 500데미지를 주면 어쩌라는 거냐.... 거기다 그거 쓰는 몬스터가 부스터 써서 연속으로 되면 500+500해서 1000해서 바로 게임오버. (-ㅅ-); 적들.. 부스터도 아주 잘 씁니다. 그래서 우리편 캐릭터 부스터도 제때제때 쌓아둬야 위험할때 회복할수 있지요. 잘못하면 다굴되어서 회복할새 없이 게임오버인 겁니다... 우선 기본 필살기 장착에 [전체 공격]은 반드시 장착해둬야 합니다. 후반가면 적들 HP도 꽤 되는데다 소생시키는 녀석도 있고, 회복해대는 녀석도 있으니...... 거기다 그런 녀석들이 4체 한꺼번에 나오면 완전 죽음.. 도망가는게 상책이죠.;;; 그 외에 전투가 좀 지루한 편입니다. 버튼 누르면 바로 공격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약간의 텀이 있다고나 할까. 세모세모 두개 누르면 에텔공격 연속 2번 이어져야 되는데, 연속이 안되고 1번째 공격이 2번 리플레이 되는 형식이랄까. 스피드 감은 느끼기 힘든 시스템이더군요. 오히려 너무 시간로스 되는거 아니냐... 뭐 전투하는 장면은 멋있긴 합니다.
둘째로, 시스템이 어렵습니다..
시스템이 꽤 복잡하더군요. 기본공격 외에 [스킬/에텔/필살기] 공격이란게 있습니다. 전투에서 쓸수 있는것이 [육체공격/에텔공격/필살기]이고 스킬은 장착하는 것이더군요. 장착할수 있는 아이템의 효과를 끌어내서 장착하는 시스템인겁니다. 그런데 웃긴게, 스킬을 끌어낼수 있는것이 레벨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ㅅ-); 약한 스킬 다 끌어내야 다음 스킬 끌어낼수 있게 해뒀음. 참 귀찮습니다... 거기다 에텔공격 역시 초기 에텔공격에서 [진화]를 선택해서 해야하고, [진화]한 후 [장착]하지 않으면 또 못쓰게 되어있죠. 하나하나 다 설정해 줘야 하는 귀찮음.. 필살기 역시 [레벨]이라는 것이 있어서 차곡차곡 쌓이는 포인트를 배분해서 필살기들의 레벨이나 스피드 레벨을 올려주게 되어있습니다. 역시 장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에텔이나 스킬들이 종류도 무지 많은데 정리도 참 복잡하게 되어있다는 점. 한눈에 어떤것인지 확인할수가 없어요. 그 많은 종류들을 아래에 한줄로 되어있는 설명 보면서 하나하나 내려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 깜빡 잊으면 이상한 것 장비하거나 장비 안한채로 전투하게 되니 주의.. 거기다가 마지막 보스하기 전에 깨달은 것이 있지요. 바로 에텔기술이 타 캐릭터에게 전승이 가능하다!!!! 쿨럭... [시온]의 기술 중에 [전체회복/중]이라는 에텔이 있습니다. 굉장히 유용한 것이라 항상 시온은 파티에 들어가 있었는데.... 전승이 가능하면 딱히 전력이 약한 그녀를 넣을 필요가 없었다! (-ㅅ-); 나는 왜 [양보]를 포인트 양보로 알았을까....;; 설마 기술양보 였다니...
셋째, 말이 어렵습니다....
설정은 대충 알겠는데,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더군요. (-ㅅ-); 학술적 용어랄까, 추상적 표현이랄까. 이런걸 지껄일 때는 뭔 말 하는지 알수가 없음. 뭐 대충의 이야기 흐름은 알겠지만서도 말이죠. 뭐 초반 복선이라는 점에서 말을 꼬아서 할수밖에 없다는 상황은 이해하겠음. (-ㅅ-); 그리고 대충 스토리만 알면 되니까요.^^;

캐릭터로서는 <시온, 코스모스, 케이오스, 주니어, 모모>가 이야기의 중점인물인것 같더군요.
에피소드 1에서는 [시온&주니어]의 아픈 과거이야기가 중심이 되었고, [프로젝트 조하루]관련 연구엔 [모모]가 핵심인물인것 같고 말이죠. 공식 홈페이지에도 나왔듯이 [코스모스&케이오스]는 제노사가의 핵심 열쇠인물! 개인적으로 [모모]... 정말 [키노모토 사쿠라]쨩을 생각나게 하는 로리소녀더군요.. 특히 변신신!!! 전투에서 변신하는 신이 있는데 정말이지 사쿠라를 생각나게 했다.. 거기다 설정보면서 웃었던 것이 [모모]의 기본이 [사쿠라]라는 캐릭터(게임내 캐릭터 사쿠라 미즈라히)라는 것. 이름이 사쿠라.. 모종의 음모(?)가 있었을것 같군요.;

이제 제노사가 에피소드 2를 잡아야 하건만... 왠지 모르게 땡기지가(?) 않는군요..
머나먼 시공속에서 신작이나 해볼까나...

★ Character & Cast

'GAME-GAME > NORM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PSP] PRINCESS CROWN  (0) 2006.10.25
[PS] Xenogears  (0) 2006.09.23
제노기어스와 제노사가의 관계  (2) 2006.09.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