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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GAME/男性向

[PC] Fate/hollow ataraxia

by 춘양 2018. 10. 27.

Fate/hollow ataraxia

발매 : TYPE-MOON |발매일 : 2005.10.28. |장르 : 괴기 비주얼노벨

총감독 : 나스 키노코 |원화 : 타카우치 타카시 |개인적평가 :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팬디스크로 나온 게임이다.

 클리어 플레이시간이 70시간이랜다.ㅋㅋㅋㅋㅋㅋㅋ 반정도는 화투 등 미니게임하는데 썼을듯. 이 화투가 정말 엄청나게 어려웠다. 이게 뭐라고 클리어하겠다고 이리 발버둥을 친건지.ㅋㅋㅋ [풍운 이리야성] 도 있는데 이거는 재밌기보다는 그냥 아이템 모으는 노가다 미니게임... 아이템 등장이 랜덤이라 짜증났다. 그리고 에마 다 보겠다고 노가다 좀 하고. 나름 즐길만한 요소는 다 한듯.


 2014년에 PS VITA로 리메이크가 되었지만, 내가 플레이한건 2005년에 나온 PC판이다. PC판에 VITA의 보이스패치를 한것이 있다고 하더라. 게다가 한글패치도 있더라. VITA에 추가된 요소도 별로 없는것같고 그냥 PC판(19금)으로 플레이했다. 한글패치도 해봤는데 번역은 살짝 이상한 부분이 있긴 하더라. 보이스에선 [하면 안되잖아] 라고 들리는데 한글패치는 [해야지] 이런식으로 번역된것에 ??? 하기도 하고 일본어체가 직역되어서 좀 이상한 문장도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그냥저냥 볼만하다. 텍스트도 많은데 한글패치에 힘쓴 분들에게 수고를 전하고 싶다.


스토리 : 성배전쟁이 결착나고 반년후. 사라져버렸을 서번트들이 다시 현계해버렸다. 모순된 나날을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는] 현상. 계속되는 평온한 나날과 함께 진행되어가는 또 하나의 성배전쟁. 다시 운명의 막이 오른다. 그것은 약속의 4일간. 그 앞에 있는것은 허무인가 평온인가.


 hollow ataraxia를 풀이하자면 [거짓 평온]이다. 

 시기는 성배전쟁이 끝난 후 반년이 지난 때. 서번트따위 당연히 없어야 하고 있어도 세이버 정도만 허용되는것이 본편의 엔딩이지만, 이 게임에선 8명의 서번트들이 모두 현존하고 있다. 뭐 [밤의 성배전쟁]이 시작된 것을 서번트들이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지만, 정작 상품인 [성배]의 존재가 없기 때문에 서번트들은 모른척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문제는 그 평온한 나날이 4일 간격으로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 4일째 밤이 지나면 무조건 1일째로 되돌아간다. 역시나 그걸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변을 알고 그 진상까지 파악하고 있는 서번트들이 있지만 평온한 생활을 하는것을 원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한 눈감고 있다) 주인공 시로는 계속되는 일상에 위화감을 품으면서 하나하나 사건을 해결해 나가려 하는 이야기.


 한마디로 모든 서번트들이 마스터들과 화기애애한 일상을 보내는, 살짝 러브코미디?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지금 일상은 어떤 조건에 의해 [모든 가능성이 존재한 세계]가 되어버린것. 그렇기에 코토미네를 제외한 모두가 살아있다.ㅋㅋ 코토미네는 무조건 5차에서 죽음이 확정되어 있다고 한다. 팬디스크에서 발생한 이야기는 만약 그들이 존재했다면 발생했을 이야기들이고 현실은 아니다. 팬픽같은 느낌? 그래서인지 본편 시나리오와 이클립스를 제외한 시나리오는 나스 키노코가 아닌 다른 사람이 쓰고 있댄다. 에피소드는 꽤 많은데 재밌는것도 있고 지루한것도 있고 개그나 성향도 각 에피소드마다 달라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본듯...


후유키의 마을 중에 !나 NEW의 에피소드를 선택한다73시간이나 해서 98%라니. 스킵신공으로 3시간만에 100%달성.

시스템도 본편과 달리 [지도] 에서 [캐릭터 선택]으로 [에피소드]를 보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모든 선택지를 선택해서 100%를 만들어야 나중에 [이클립스]에서 [후일담]을 볼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등장 [플래그]에 의하여 사라지고 없어지는 에피소드가 있다는 것이다. 그냥 내맘대로 앞에 보이길래 클릭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안본 에피소드가 하나 삭제된거지. 이 게임 시스템상 한번 선택지를 잘못 하면 절대 세이브로드에 의한 [되돌리기]가 없다. 계속 루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갈수 없다는 것. 한번 없어지면 그냥 그 게임 자체에서 더이상 선택이 불가능하고 아얘 티켓 카운터에서 새로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도 그냥 내맘대로 봤더니 나중에 98%로 끝났더라... 첨에 세이브파일 구해서 넣어봤는데 에러나서 어쩔수 없이 공략사이트 찾아서 다시 100% 만들어서 후일담을 보았다..ㅠㅠㅠ


엑스트라에서 볼수 있는 미니게임 및 CG 설정집수영복 데이트 이벤트는 각 히로인마다 준비되어있다

본편 외에도 즐길수 있는 내용이 많다.


1.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 

리즈에게서 불행의 카드(...)를 받고 길가메시에게서 각성받아 신지를 만나면 급 화투가 시작된다. 그리고 엑스트라에서 좌충우돌 화투여행기를 플레이할수 있다. 

 화투 룰은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 하는데 점수 딸수 있는 패를 언제나 옆에서 볼수 있기 때문에 그점은 어렵지 않다. 한 팀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총 6번 싸우게 되고 컨티뉴는 령주3번밖에 할수 없다. 이게 말이 쉽지 상대 COM이 만만치 않다. 운이 안좋아 뒤끝이 안맞으면 정말 순식간에 삼광에 이누시카쵸에 열끝까지 얻어 바로 탈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6번째 싸움에서 게임오버되면 진짜 속이 부글부글 끓어버리는데 시간은 어느새 2시간을 지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현자타임이 오기도 한다. 한 팀 하는데 거의 1시간 넘었고 운이 안좋으면 2시간 넘게 했음. 총 12팀 있으니까... 12시간은 기본 들어가고 20시간정도는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하는데 쓴것같다...(-ㅅ-);; 그래도 마지막 CG 스토리 하나 보겠다고 아둥바둥 하다보니 나름 전 팀 클리어는 되더라. 

 기본스토리는 페이트 게임 본편 타이가도장의 [타이가&이리야]팀이 성배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전투잼병인 그들은 타이가의 고유결계 [화투창펴기]로 화투를 통해 승부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이겨나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온천을 손에 넣는것. 이 기본스토리를 클리어하게 되면 [노멀모드]가 열린다. 노멀모드에선 총 11팀중에서 선택하여 똑같이 소원을 이뤄주는 온천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데 대부분 코토미네가 악역이다.ㅋㅋ 하여튼 이짓을 12번이나 하는건 엄청나게 시간이 걸린다. 솔직히 본편 스토리보다 이 화투여행기가 더 기억에 남고 시간도 오래 잡아먹은 느낌이다...(-ㅅ-);

 개인적으로 젤 쉽게 한게 [마토 신지] 원맨팀. 기본 체력 12에 이녀석은 3밖에 안되지만 컨티뉴가 99라는 근성과 보구 미역으로 상대의 체력을 1로 만드는 엄청난 사기기술을 가지고 있다. 6번정도 졌지만 그래도 스트레스가 젤 적었다. 나머지는 다들 비슷비슷하게 한듯. 젤 보구가 쓸모없었던건 어벤저.ㅋㅋㅋㅋ 다행히 어벤저때는 막판에 운이 좋아 대량득점을 해서 한두번만에 끝내버렸다. 그리고 젤 유익한 보구는 아처인듯... 공격과 방어 둘다 훌륭함. 랜서의 보구도 좋았음. 패 훔쳐오기나 일격필살. 


밥귀신왕만세 였었나. 세이버&시로팀.버서CAR와의 대결!!! 이리야가 성을 폭파시킨다...

 2. 풍운 이리야성

 마스터(시로&린&사쿠라)와 서번트(어새신과 버서커 제외 5명)를 선택하여 이리야가 만든 험난한 미니게임을 통과하여 마지막 [버서CAR]를 조종하는 이리야를 쓰러트리면 엔딩이다. 캐릭터들은 2등신 데폴메 되어있고 미니게임도 그닥 어렵지는 않지만 문제는 각각 아이템이 20개인가 숨겨져 있고 그걸 다 얻어야 특별CG가 하나 얻어진다는 것. 게다가 아이템 등장은 랜덤이다. 그야말로 노가다해서 랜덤운을 뛰어넘어 아이템을 다 얻으라는건데 겁나게 귀찮다. 화투처럼 변수가 많은것도 아니고 각각 서번트마다 특색이 다른것도 아니고 하다보면 재미가 없어 지겨워진다. 한 10번 정도 하다가 지겨워서 그만뒀다....(-ㅅ-);;;

 3. 신사 토오사카

 토오사카 린이 알바하는 신사에서 돈을 내고 에마(게임 설정화)를 볼수 있다. 돈을 버는 방법은 본편 스토리를 돌던가(한번 돌면 500엔) 패를 뽑던가 화투를 하던가... 

 모든 루트를 클리어하고 화투도 전부 클리어하고 나서 에마를 다 열어보는데 문제는 가장 마지막에 30000엔짜리 에마가 있다. 영화 포스터인데 왜 이게 3만이나 하는거여. 이것때문에 노가다를 좀 했다. 화투를 하는건 시간이 진짜 너무 많이 걸려서 본편을 한 20번정도 더 돈듯. 클릭클릭스킵신공.  

  4. 월페이퍼

  게임 본편을 하다보면 어떤 에피소드에는 월페이퍼가 붙어있다. 월페이퍼는 본사에서 그런것과 다른 작가들이 그린것들이 들어있다. 내가 보기에 뛰어난 작품은 없다 싶었다...


신 캐릭터 바제트와 랜서신 캐릭터 카렌 오르텐시아

 본편은 [밤의 성배전쟁] 이야기. 주인공은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 라는 성배전쟁의 마스터가 [어벤저]라는 서번트로 싸우는 이야기이다.

  [낮]은 일상편으로 주인공은 [에미야 시로]이며 평온한 나날을 보낸다. 시로의 반친구들이나 궁도부 주장이 된 사쿠라나 이래저래 본편에서 엑스트라였던 캐릭터들의 활약이 매우 높다. 특히 마키,유키카,히무로의 세명의 존재감이 엄청나다.ㅋㅋㅋ 서번트 중에선 사쿠라보다 인기가 높은 라이더가 시로의 히로인 후보로 올라가서 존재감이 훨씬 높아졌고, 랜서도 그 자유분방함을 살려서 여기저기서 알바하고 여자 꼬시는 모습을 많이 볼수있다. 그리고 길가메시는 [이딴거 해먹겠냐!!!] 라면서 현실도피하여 꼬마가 되어버렸다. 가끔 등장해도 개그캐다.ㅋㅋ 이렇게 [낮의 일상]은 평온하지만 [밤의 순찰]에선 밤의 성배전쟁과 은근 겹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역시나 밤에 배드엔딩의 확률이 높고 아무리 회피하려해도 4일째 밤에는 무조건 리셋되기 때문에 배드엔딩이다. 리셋된다고 해도 유일하게 시로의 기억은 남아있기 때문에 이 괴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이런저런 [플래그]를 세워서 새로운 이벤트를 발생하여 [공백을 메우게 된다].


 아래는 4일간 루프하는 이유의 네타 공개.

 

 모든 공백이 메워져 루프를 멈추려고 자신의 악성을 참아내며 끝나지 않을 성배에의 길을 걷는 시로.

 그리고 어벤저 본연의 괴물들이 그런 시로를 막으려고 수천 수만이 되어 공격하려는데 그런 그를 수호하는 여러 서번트들과 마스터들의 협동공격은 꽤 볼만했다. 열혈물이라는 느낌도 났고 그들의 마음에 힘입어 무사히 루프를 끝내고 또다른 새로움을 찾아 무가 아닌 빛을 향해 걸어가는 앙그라 마이뉴의 모습 등 엔딩은 무난하게 끝난듯.

 



카렌 오르텐시아 (Caren Hortensia) / CV : 코시미즈 아미(小清水亜美) - 5차 성배전쟁이 끝나고 교회의 감독자로서 파견된 시스터.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Bazett Fraga McRemitz)/ CV : 나바타메 히토미(生天目仁美) - 밤의 성배전쟁의 주인공. 어벤저의 마스터.

어벤저 (Avenger) / CV : 테라시마 타쿠마(寺島拓篤) - 바제트의 서번트. 본명 앙그라 마이뉴. 


소년 길가메시 / CV : 엔도 아야(遠藤綾) - 왕의 재보 중 하나 [젊어지는 약]을 먹고 꼬마 길로 변한다. 

미츠즈리 아야코(美綴綾子) / CV : 미즈사와 후미에(水沢史絵) - 전 궁도부주장. 토오사카 린과 에미야 시로의 동급생.

히무로 카네(氷室鐘) / CV : 나카가와 리에(中川里江) - 육상 높이뛰기 선수. 

마키데라 카에데(蒔寺楓) / CV : 유이모토 미치루(結下みちる) - 육상 중거리 선수. 

사에구사 유키카 (三枝由紀香) / CV : 나카오 에리(中尾衣里) - 육상부 매니저. 남동생이 4명있다.

류도 레이칸 (柳洞零観) / CV : 시무라 토모유키(志村知幸) - 류도 잇세이의 형.

미츠츠리 미노리(美綴実典) / CV : 마스다 토시키(増田俊樹) - 미츠즈리 아야코의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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