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앨리스 게임! 드디어 전원 클리어!! (>ㅁ<) 애니메이션 [학원 앨리스]가 끝난 후에 만들어진 게임일겁니다.. 애니가 2004년도에 만들어졌으니. CG나 캐릭터들의 얼굴은 만화책이 아닌 애니메이션때의 작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니 애니 [학원앨리스 제작팀] 에서 기획한 작품인것 같기도 하군요. 솔직히 애니메이션 판의 학원앨리스는 좀 많이(...) 실망한 편이라서(엔딩이 맘에 안듬;;) 게임자체도 그다지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제대로 웃기면서도 캐릭터 개성을 최대로 살려주더군요. 이벤트도 지루하지 않은 방식이어서 겹치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 여성향 게임이지만, 여자아이도 충실하게(...) 공략할수 있기 때문에 미묘-
이야기 : 특력계 클래스의 담임교사, 타임슬립의 앨리스를 가진 [노다]선생님이 미래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노다 선생님이 미래에서 여자아이를 데려와버린것 같아... 플레이어인 당신은 제어곤란한 노다 선생님의 타임슬립 시에 어쩌다가 휩쓸려서 와버린 미래의 앨리스학원 학생. 노다 선생님도 무의식적인 타임슬립에 말려들어버린거야! 도착한곳은 [미캉]들이 있는 시공의 [앨리스 학원]. 그러나 타임슬립의 쇼크로 기억이 없다! 돌아갈 방법도 모르는데, 자신의 앨리스가 무엇인지도 잊어버렸다! 제복을 입고있으니 앨리스학원의 학생이며 앨리스를 가지고 있을텐데... 자신의 앨리스는 뭐지? 노다 선생님도 이런건 처음 겪는 일이라, 일시적으로 들른 시공이 어딘지 알지 못하고... 어쨌든 학원에 보호되어, 기억을 찾을때까지 미래와 같은 생활인 학원생활을 미캉들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참고로 [학원 앨리스]란 [히구치 타치바나]씨 원작의 아직 완결되지 않은 소녀취향 만화(하나토유메 에서 연재)로 2004년 후반대에 애니메이션 화가 되었고, 게임으로는 PS2, GBA로 2가지가 발매되어 있습니다. 만화책은 2007년 현재 12권까지 발매되어 있으려나. 본인이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만화중 하나죠.^^; 전개상 보건대... 아직 완결까지는 멀고 먼듯..;;;
PS2의 게임의 주인공은 노다 선생님의 앨리스 [타임슬립]에 말려든 10살의 여자아이입니다. 타임슬립의 충격으로 자신에 대한 모든것을 잊어버린 주인공. 옷은 앨리스학원의 제복이지만 자신이 어떤 앨리스를 가지고 있는지도 잊어버렸습니다. 결국 주인공은 과거의 미캉처럼 [별없음]으로 자신의 기억이 돌아올때까지 학원에서 생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쌍한 주인공을 위해 학원 측에서는 이례로 6명의 파트너와 함께 학원 생활을 잘 해내갈수 있도록 배려해주게 되는군요. 그리고 주인공이 과거로 오게 된 이유가... 엔딩에서 밝혀지게 됩니다.^^
시스템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에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의 [이름]과 [생일/혈액형]을 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생일과 혈액형으로 [능력치]가 정해지게 되고, 이후의 한달간의 생활후의 능력치에 따라서 어떤 앨리스가 될지도 정해지게 되니 신경써줘야 합니다. 게다가 [루카/스미레]의 경우엔 별자리 상성도 있는 편이라 생일에 따라 초기 상태가 [짜증]이나 [보통]으로 갈려집니다.^^; 이후의 게임의 시스템은... 뭐 그리 복잡하진 않지만, 설명하기는 귀찮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저 위의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겠지요. 뭐, 간단히, 게임 자체는 [수업/자유활동/능력반수업]의 3개로 나눠집니다. [수업]에는 6명 중 2명의 파트너를 선택할수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를 파트너1로 정하는게 좋겠죠. 파트너와도 상성이 있습니다. 예로 [미캉&호타루/나츠메&루카]는 상성이 좋지만, [미캉&나츠메/미캉&스미레]가 되면 미캉이나 스미레의 기분이 굉장히 안좋아집니다..;; 게다가 나츠메는 수업땡땡이도 잘쳐서 수업실패확률 대폭 업...;; 뭐 기본적으로 미캉과 위원장 빼고 다들 땡땡이 잘 칩니다. 훗. 하루의 반을 땡땡이 치면 다시 로드해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결과는 거의 다 랜덤) [자유행동]에는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의 얼굴을 선택해서 이벤트를 보거나, 상점에서 아이템을 살수 있습니다. 똑같은 이벤트가 일어나도 그때의 호감도에 따라서 캐릭터의 반응이나 사건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능력반수업]은 총 [잠재/기술/체질/특력/위험]의 5가지가 존재합니다. 게임 시작하고 한달후에 능력치에 따라 앨리스가 정해지니 한달후부터 이중의 하나에 들어가 활동할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등급(싱글/더블/트리플/스페셜)의 승급시험(미니게임 성공)이나 캐릭터간의 대화를 할수 있습니다. 뭐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가 속한 능력반에 들어가면 되겠지요.^^ 참고로 주인공에게 정해지는 앨리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잠재=투시의 앨리스/ 기술=향수의 앨리스/ 체질=작아지는 앨리스/ 특력=구멍파는 앨리스/ 위험=블랙홀의 앨리스] 그리고 각 앨리스에 따라서 승급시험의 미니게임도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특력이 가장 쉬우며, 체질이 가장 어렵습니다. 위험이 가장 재밌더군요.^^ 뭐 결국... 시스템이 약간 특이하긴 하지만, 오래 하다보면 매우 질린것도 사실.
공략캐릭터 는 [미캉/호타루/스미레/나츠메/루카/위원장]이 주요 캐릭터에, 서브 공략 캐릭터로 [나루미 선생님/미사키 선생님/츠바사 선배/노노코와 안나]의 총 10명입니다. 주요 캐릭터는 역시 주요랄까...! 호감도에 따라서 CG가 있는 이벤트가 6개나 존재합니다. 그외에도 자유행동의 자잘한 이벤트들도 많은 편. 그러나 서브 캐릭터는 자유행동의 자잘한 이벤트는 5가지 정도밖에 없는데다가 중복이벤트도 못하게 되어있고, CG 이벤트는 1개밖에 없습니다. (-ㅅ-); (엔딩CG는 차별없이 다 제대로 있는 편;;;) 게임에 있는 엔딩은 총 12개가 존재합니다. 각 캐릭터별 해피엔딩 10개와 [보통엔딩/배드엔딩] 인듯. 보통과 배드엔딩은 귀찮아서 안봤습니다...;;; 아마 비는 CG1개는 이것들중 하나인듯. 배드엔딩은 등급이 더블 이하, 보통엔딩은 등급이 트리플 이하라고 들었는데, 한번 시험삼아 트리플로 엔딩 봤었는데 별로 다른게 없었음... (-ㅅ-);;;
그외에 엄청 웃었던 재밌는 이벤트라면 [베어] 이벤트랄까. 중간에 베어를 찾아가면 베어의 전투본능이 깨어나 주인공에게 펀치를 날리려 하는데, 주인공의 재치로 [여기는 나무패기로 승부!!!] 하게 되고 미니게임에서 이기게 되면 다행히 베어에게서 도망칠수 있습니다. 그러나... 2번째로 베어를 찾아가게 되면... 무려 베어가!!! 주인공을 위해 차를 끓여 주더군요. 여기서 정말 엄청 웃었습니다. 베어가 차를 끓여주고 있어... 하하하. 너무 어이없는 광경. 그러나 역시 투쟁본능은 있는지 나무패기 결투를 신청하긴 하더군요. 가볍게 이겨주면 베어의 원망섞인 눈길과 함께 가벼운 차를 마실수 있습니다. (>_<) 아래는 공략캐릭터의 감상 잡담입니다.^^; 순서는 호감도 순서대로. 보고 싶으면 클릭. 솔직히 호감도 순서 정하는게 곤란하네요. 주인공이 여자아이다보니 남자애들이 높아진다..;
노기 루카 (乃木流架) 10살/동물 페로몬 앨리스(체질능력계)/물고기자리/O형 CV : 야스다 미와 (安田美和) 음음. 루카 군은 정말 귀엽습니다. (>ㅁ<) 물론 초기에는 나츠메군과 쌍으로 무시하곤 하는데(...), 루카를 따라 [체질반 클래스]에 들어가서, 나츠메 없이 둘이서 얘기하게 되면 그런대로 주인공을 잘 챙겨주고 상냥하고 말 하나하나에 얼굴이 붉어져서는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후훗. 기본적으로 루카와 나츠메의 1차 이벤트는 공통이벤트이기 때문에 호감도는 둘다 높여줘야 합니다. 초반의 파트너는 무조건 루카&나츠메!! 1차 이벤트만 일어나면 나츠메는 무시해도 됨.^^;;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성격이 [솔직]한 편이라서 (10살 어린애가 당연한거지만..;;;) 말이죠... 예로 자잘한 이벤트중에서 한 꼬마애가 루카와 주인공보고 [아빠~ 엄마~] 하는 것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루카에게 방긋 웃으면서 [우리 부부처럼 보이나봐~] 라고 하는데(아무 사심없이) 루카는 얼굴이 완전 빨개져서는 제대로 말을 못하고는 어버버버 거리는....^^;;; 주인공때문에 물에 빠져서 대신 주인공의 옷(여자교복)을 입었는데, 그걸 또 호타루가 찍어버려서 돈벌이로 쓰려고 하고... 푸훗. (그러나 여장이 정말 잘어울리는....^^;) 그 외에도 주인공이 아무생각없이 하는 말 하나하나에 반응하지요. 저 맨 위의 CG는 [사랑의 파르페]이벤트인데, 이때도 무척이나 부끄러워하는 루카 군.^^; 후반의 이벤트에서 주인공이 "다음에 만날땐 루카 군은 여전히 숲속의 왕자님일까?" 라는 대사에 루카군은 웃으면서 "너는 언제까지나 공주님인걸." 과 비슷한 대화를 하는데... 와- 이걸 듣는 본인은 부끄러워졌어요. (>///<) 푸훗. 너무 순수해..;; 루카군...쪽이 공주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면서... (>///<)
휴우가 나츠메 (日向棗) 10살/불의 앨리스(위험능력계)/사수자리/B형. CV : 박로미 (朴ろ美) 공략순서로는 2번째로 공략했습니다. 뭐 공략감으로는 가장 공략하고 싶은 캐릭터이기도 했으나, 막상 엔딩을 보니 역시 나츠메는 나츠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녀석도 호타루 못지 않은 마이페이스 일지도. (-ㅅ-); 아니면 본인은 조용히 있고 싶으나 주변에서 도저히 가만놔두지 않는 타입이랄까. 결국 그래서 성격도 점점 비뚫어져 가는거 같고... 뭐 기본성격도 있겠지만서도. 훗. (-ㅅ-); 고독한 검은 고양이... 나츠메의 상태는 초반부터 [짜증]입니다. 이벤트로 몇번이나 말을 걸어도 90% 그냥 무시합니다. 결국은 루카와의 공통이벤트를 하고 나서부터 적의가 없어졌는지 대응이 좋아지더군요. 나츠메를 공략하면서 좋은점은... 자잘한 이벤트가 초반에는 거의 다 [무시!무시!]였던 나츠메가 직접 말을 걸어오고, 묻는말에 제대로 대답해주고 함께 가자고 해주는 점이더군요!! (>ㅁ<) 초반에는 이랬던애가 말이지... 후훗. 그야말로 검은고양이 나츠메 길들이기.. 풋. 나츠메 공략하려면 되도록이면 [위험능력계]에 들어갈 것을 추천합니다. 같은 위험능력계라서 그런지 다른때보다 대사도 다르고 더 신경써주며, 이벤트도 그와 관련된것이 있죠. 이런걸 보면 위험능력계가 아니면서 나츠메를 공략할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위험능력계는 2주차가 아니면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고문은 물론 페르소나...;;
분명 코믹스에서는 미캉과 나츠메 커플링이죠. 게임때도 은근히 미캉을 신경쓰는 나츠메 군. 주인공은 미캉처럼 활발바보가 아니라 그야말로 엄청! 솔직하지만, 평범한 성격이라 나츠메와도 엄청 솔직하게 대합니다.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걸으면 나츠메의 어이없다는 눈빛...;; 솔직히 본인도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니 이때는 위화감을 못느꼈는데, [스미레]를 공략하면서 이런 점을 명확히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한사람의 좋아하는 여자아이라기 보다는... 루카보다는 더 특별한 친구 라는 느낌? 나츠메 군.. 전혀 웃질 않는걸!!! (-ㅅ-);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빙긋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주인공이 떠난다고 해도 제지도 안해주고 감정표현도 거의 없고. 그리고 저 키스는 정말....!!! (-ㅅ-); 솔직히 놀랐습니다. [이제와서 말은 없잖아. 이리와.] 라고 하더니 기습키스.거기다 더해서 [내말을 믿어..]라며 귀에다 속삭여주기까지..!!! 와. 너무 놀랐어. 이녀석 미캉에게도 색마(...)같은 짓을 하더니 주인공에게도...;;; 후덜덜. 이것을 본 시점에서 본인은 나츠메의 이미지는 [쿨-]이 아니라 [터프]라고 정했습니다. 게다가 그 후에도 너무 당연한듯한 반응. 루카처럼 조금이라도 부끄러워해줘... 허헛. 2번째 공략이라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 다 정상인데 이녀석 혼자 저러는거 마지막에 보았으면 정신충격이 2배였으것 같아요. 입술에 저렇게 키스하는 캐릭터 아무도 없습니다...;; 제목이 [메모리 키스]라서 다른 캐릭터도 해주는줄 알았건만... 이녀석 뿐이다! (-ㅅ-); 거기다 이렇게까지 임팩트가 있었는데 마지막 에필로그의 대사는 대체.... 설마하거니... 나츠메 녀석, 부끄러워 하는건가? 설마설마...(-ㅅ-);
사쿠라 미캉 (佐倉蜜柑) 10살/무효화 앨리스(특수능력계)/양자리/O형 CV : 우에다 카나 원작의 주인공 소녀입니다. 모든 기억을 잃은채 [별없음]의 생활까지 하게 되는 주인공에게 동병상련을 느꼈는지, 아니면 본래 성격인지 밝고 활발하게 대해주어 금방 친해지게 되지요. 가장 처음으로 공략하여 엔딩을 보았는데, 역시 같은 여자아이끼리의 엔딩이라 그런지 미묘하더군요... 훗. 미캉은 호타루와도 미묘한 관계이건만.. 미캉의 CG들은 거의 다 밝게 활짝 웃는 얼굴이 대다수입니다.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CG가 1개 정도 있으려나. 바보같지만 그것마저 날려버릴 정도의 밝고 순수함을 가진 소녀죠. 게임에서도 미캉의 그런면이 잘 나타난다고 봅니다.^^ 단지 의외인것은 미캉 이벤트에 나츠메나 호타루 가 관련된 이벤트가 별로 없다는 것일까나. 역시 미캉이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나츠메쪽에서 뭔가 해오는 일은 없음... 귀여운 미캉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ㅁ<)
안도우 츠바사 (安藤翼) 14살/그림자 앨리스(특별능력계)/게자리/O형 CV : 나루세 마코토 (成瀬誠) 츠바사 선배의 CG를 보면서 잠시 생각한것은... [모자가 너무 안어울려!!!!] 였습니다. 아- 모자 너무 이상해-이상해-;; 아무리 모자쓰는게 취미라도 저건 아니지 않나. 차라리 츠바사가 평소 쓰고다니는 모자가 (뭐였더라..;;;) 낫지. 색깔도 이상하고 디자인은 더 이상하고... 후덜덜... 특히 이벤트 면에서 특별한것은 없으나, 그래도 엔딩 면에서는 [4살 차이는 극복할수 있어!]라는 느낌(...)으로 기대했는데... 음. 엔딩은 그런대로 평범하군요. 그냥 친한 선배후배 관계같습니다. 좀더 많이 기대한 캐릭터였는데 역시 서브캐릭터 엔딩이라는 느낌이랄까. 충분히 나츠메(...)같은 느낌이 될수 있의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츠바사는 목소리가 굉장히 맘에 듭니다.. 담당하시는 성우분과 츠바사의 상성은 1000점 만점 주고 싶을정도로 너무 좋아요. 후배를 잘 아껴주고 돌봐주는 면도 좋았지만, 역시나 좀 진지했으면 좋았을듯.
이마이 호타루 (今井蛍) 11살/발명의 앨리스(기술계)/전갈자리/AB형 CV : 쿠기미야 리에 호타루의 이벤트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먹자/벌자]로 모든것이 정리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스로의 발명의 앨리스를 이용해서 많은 돈을 벌고 있고, 그것에 특화하고 있다는 것이야 알고 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식탐이 많을 줄이야.... 솔직히 말해 많이 놀랐습니다. 호타루는 식신이었나..;; 이벤트의 모든CG가 무표정과 비슷합니다. 나츠메 역시 쿨한 얼굴로 일관하는 편이니 둘이 경쟁하면 누가 이길지 정말 상상도 할수 없군요. 그래도 호타루는 살짝 미소짓는 표정이 있으니 이쪽이 더 나은가. 다른 의미로 나츠메의 기분나쁜 표정은 확 살아나긴 하지요.. 게임 후반대에 떠난다는 주인공에게 스트레이트로 접근하는 호타루가 놀라웠습니다. 항상 왠지모르게 모두를 바보취급하는 느낌이 있는 그녀지만, 후반대에 와서는 부끄러운 말들의 연속! "너에게만은 뒤로 돌아 말하는 말은 안할꺼야." 라면서 말이죠. 솔직히 남자아이였다면 초~러브★ 였을지도 모르겠음. 하하. 미캉도 그래서 호타루 러브~☆ 인걸까...;;
나루미 선생님 (鳴海先生) 27세/페로몬 앨리스(체질계)/사자자리/O형 CV : 이시다 아키라 (石田彰) 후훗. 우선은 미사키 선생님께 죄송. 그러나 저 CG를 보면서 푸훗~ 하고 웃어버렸기 때문에 재밌어서 올려봅니다. 어쨌든 주인공의 나이는 10살!!!이기 때문에 나루미와의 엔딩은 어디까지나 교사와 학생. 뭐 이쪽 느낌은 미사키 선생님 엔딩이 더욱 명확하게 느껴지지만. (너무 성실해서...) 연애엔딩이라기 보다는 나루미 라는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학생과 학교를 사랑하며 지키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리고 유난히 부각되는 나루미의 특수한 패션센스. 만화책에서는 보통 와이셔츠 하나로 다니지 않은가 싶은데, 게임에서는 무슨 전체 보라색에다 레이스가 달린 옷과 모자를 세트로 쓰고 다닙니다... (-ㅅ-); 정말 처음 저 복장의 나루미를 봤을때 허걱! 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얘가 이런 캐릭터였나... 하는 느낌이 호타루에 이어서 다시한번 강림..;; 아무리 나루미라도 원색계통으로 도배한 옷에 레이스는 좀 아니지 않나... 후갹. 그래도 나루미 자체는 재밌습니다. 역시 주인공 나이가 좀더 있었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훗.
쇼다 스미레 (正田スミレ) 11살/개고양이 앨리스(체질계)/쌍둥이자리/B형 CV : 사이토 치와 스미레 쨩은 만화책에선 미캉과는 원수지간이죠. 물론 처음에 자신의 앨리스도 모르는 주인공에게도 굉장히 차갑게 대합니다. 이벤트들도 초반에는 싸가지없음.(-ㅅ-); 그러나 한번 마음을 열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 주는 캐릭터랄까. 역시 심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니까요. 오히려 타 여성 캐릭터보다 백합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잘해주니까....^^;;; 그리고 스미레 이벤트들은 [나츠메]와 굉장히 관련이 깊습니다. 만화에서는 그다지 느끼지 못했는데... 정말 스미레는 나츠메를 좋아했었군요. 동경에 가까운 감정인걸까나. 그러나 나츠메에게 항상 밟히는(...) 스미레. 그런 스미레를 옆에서 바라보며 친절하게 대해주면 호감도가 상승합니다.^^; 그러나 역시 제 3자의 입장에서 타 캐릭터를 공략하면서 바라보는 스미레란 캐릭터란.... (-ㅅ-);
토비타 유우 (飛田裕) 11살/환각 앨리스(잠재능력계)/쌍둥이자리/A형 CV : 오오우라 후유카 토비타 유우. 통칭 위원장입니다.^^ 게임 시작하기 전까지 본인은 이녀석을 분명히 여자아이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남자교복을 입고 있었지만, 왠지모르게 여자교복일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복을 저런걸 입고 있어도 여자애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응? 언제 알아챈거지? (-ㅅ-);; 하여튼 이 게임은 캐릭터의 개성 하나는 쭉 파고 듭니다. 공략하면서 나오는 자잘한 이벤트가 전부 [자기봉사 이벤트]들 뿐입니다. 유리창 깨지면 알아서 청소하고, 눈오면 알아서 청소하고, 선생님한테 스스로 일 받아서 돕고, 교과서 정리하고, 감기걸렸다고 죽써주고.... 주인공에게 나오는 선택지는 단 하나 뿐입니다. [돕는다/안돕는다] 잠시... 이건 좀 병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물론 주요 이벤트중에 자신이 어째서 이런짓을 하는가 나오긴 하지만.... 넌 그런 이상보다 성격이라고 생각해..... (-ㅅ-); 게으르며 뒹굴대는 것을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는... 너 참 피곤하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만이... ^^;;;
미사키 선생님 (岬先生) 27세/식물만드는 앨리스(기술계)/처녀자리/A형 CV : 사쿠라이 타카히로 (櫻井孝宏) 기술계 고문 선생님인 미사키 선생님입니다. 역시 만화나 애니에선 그리 튀지 않는 분이시기에(나루미 등장때 가끔 오버하여 튀는 행동이 나타남..) 공략하면서 이 캐릭터의 개성 파악 완료. 성실하고 상냥하면서 엄하고 언제나 학생들을 위하며 도덕심이 강한 이상적 선생님일까나. 나루미와는 정반대의 성격입니다. (나루미의 담당수업인 체질계 수업을 듣다보면... 선생님이 수업을 내팽기고 도망가는 이벤트가 몇 있습니다. 푸훗. 오히려 학생들이 도망못가게 막는 편...^^;;) 나루미와는 악연이라고 하지만, 마음속 어딘가에서 나루미에게 구원이 오기를 바라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화책을 보면 나루미가 미캉의 어머니와 어떤 관계로든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니 그쪽에서 곁다리(?)라던지 연관이 있을 듯. 하여튼 이상적 선생님과의 엔딩은 이상적인 학생과 교사?? 재미는 없더군요... (-ㅅ-);;
노노코와 안나 (野乃子&アンナ) 오가사와라 노노코 : 신비한 약의 앨리스(기술계) CV : 노나카 아이 우메노미야 안나 : 신비한 과자의 앨리스(기술계) CV : 칸다 리에 이 두명은 셋트입니다. (...응?;;;;) 2명의 소녀엔딩에다 서브캐릭터라서 백합의 느낌이란 전혀 나지 않는... 그야말로 우정엔딩에 가장 적합한 엔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네요. 뭐 비쥬얼 쪽으로는 귀여운 여자애들이 2명이나 등장해서 화면을 반짝반짝하게 만들어주고 있으니 보면서 [귀여워~~] 라는 느낌은 가장 많이 드는 두사람입니다. 귀엽습니다.. (>ㅁ<) 게다가 기술반에 들어간 후에 이 아이들과의 대화를 선택하면 특별반 수업중에서 가장 즐겁고 평범하면서 내용있는 대화내용을 들을수 있다는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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